김해시 원도심 지역의 어린이집들이 세대, 이웃, 다문화가 공존하는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영유아의 전인적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김해시에 따르면 원도심 어린이집들은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공동체 속에서 배려와 존중의 가치를 익히도록 돕는 차별화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특히 원도심 내 4개 어린이집은 돌아가며 매주 1개소씩 김해시 동부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함께 전통놀이를 하거나 꽃을 가꾸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유아들은 어르신을 공경하고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된다.또한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다문화 가정의 부모들이 직접 자국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
평소 산만하고 집중력이 부족했던 아이는 아버지의 직장 문제로 이사를 하면서, 낯선 환경에 대한 스트레스를 크게 받았다. 담임교사는 ADHD 검사를 권유했고, 부모는 눈 깜빡임 같은 이상 행동이 잦아지자 틱 증상까지 의심해 병원을 찾았다.이처럼 환경 변화나 정서적 자극 이후 틱, ADHD 등으로 병원을 찾는 소아 환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틱장애나 ADHD, 강박 장애 등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예후에 큰 차이를 만든다. 아이는 증상을 자각하거나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어, 부모나 교사 등 가까운 어른의 관찰이 필수적이다. 이 시기를 놓치면 증상이 고착되거나 다른 정신 질환으로 연결될 수 있다.틱은 빠르고 반복적인 운동이나 소리를
iM뱅크(아이엠뱅크)는 지난 15일,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전용 선불카드 ‘iM- i 용돈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iM- i 용돈카드’는 미성년자가 직접 은행 계좌를 개설하지 않아도 비대면 본인인증만으로 발급받을 수 있는 전용 카드로, 월 최대 50만 원까지 충전해 간편결제와 송금, 교통카드 기능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이번 카드는 지난해 선보인 어린이·청소년 전용 브랜드 ‘iM- i’의 서비스 확장의 일환으로, iM뱅크 앱 내 ‘iM- i’ 메뉴를 통해 간편한 용돈 요청 기능, 선불 교통카드, 무료 운세 코너 등 연령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와 함께 제공된다.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월 7일까지 ‘iM- i 용돈카드가 아이도 엄마
분당제생병원 치과는 지난 10일 제생어린이집 아이들을 대상으로 ‘충치 안녕, 치아 튼튼’ 구강 보건 교육과 불소 도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치과 의료진이 직접 어린이집을 방문해 구강 건강 애니메이션을 함께 보고 올바른 양치법을 가르쳤다. 이어 불소 도포 시술을 실시한 뒤, 아이들에게 칫솔을 선물했다.불소 도포는 치아 표면을 보호해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참가한 아이들은 “조금 이상했지만 아프지 않았어요”, “불소 덕분에 충치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아요”라며 즐거워했다.김태완 분당제생병원 치과 과장은 “아이들이 충치 위험성과 예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올바른 구강 습관을 스스로 만들길 바란다”고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지난 4일 CGV용산에서 ‘제10회 소아암 어린이 꿈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우리들의 감정’을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총 184점이 출품됐으며, 심사를 거쳐 70점이 최종 선정됐다. 공모전은 가수 이승환과 팬들이 조성한 ‘차카게살자기금’의 후원으로 진행됐고, 수상작은 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볼 수 있다.시상식에는 수상 어린이와 가족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재단 홍보대사인 슈퍼주니어 동해가 직접 상장과 선물을 전달하며 아이들을 격려했다.동해는 축사에서 “꿈이 있을 때 하루하루가 설레고 즐거웠던 기억이 있다”며 “여러분도 꿈과 용기를 잃지 말고 어떤 어려움도 이겨
춘천시건강생활지원센터 어린이 건강체험관이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이번 개편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오감을 자극하고 신체활동을 유도하는 체험 중심 공간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단장된 체험관은 놀이와 교육이 결합된 다섯 가지 주요 공간으로 구성됐다.‘소리빛 놀이터’는 손에 닿으면 빛과 소리가 퍼지도록 구성됐고, ‘꼼지락 놀이터’는 신체 움직임에 따라 영상과 사운드가 반응하는 체험이 가능하다. 또 ‘디딤 놀이터’에서는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실내 스포츠 체험이 가능하며, ‘꼬불꼬불 산책길’은 굽이진 길을 따라 걸으며 감각을 깨우는 공간이다. 마지막으로 ‘쑥쑥 클라이밍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간 교육 연계를 강화하고, 유아의 초등학교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어린이집‧초등학교 연계 이음교육’ 시범 운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이번 시범 운영은 5세 유아가 재원 중인 어린이집 5곳과 이와 연계된 초등학교 5곳을 선정해 실시된다. 인천시교육청은 보육 및 초등 교육과정 전문가들로 구성된 컨설팅단을 통해 각 기관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어·초 이음교육’은 연계 교육과정 운영, 교원 간 협력 체계 구축, 부모 대상 교육 프로그램 지원, 누리과정 기반 프로그램 개발, 유아 및 교직원 대상 응급처치 교육 등 다양한 요소로 구성됐다.특히, 유아기
경상남도는 소아 야간·휴일 진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밀양시와 거창군에 달빛어린이병원 2곳을 새롭게 지정했다. 이에 따라 도내 달빛어린이병원은 총 9개소로 확대 운영된다. 이번 신규 지정된 병원은 밀양시의 미르아이병원과 거창군의 중앙메디컬병원으로, 지난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특히 거창군은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군 지역 최초 지정 사례로, 인근 함양, 산청, 합천군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경남도는 이날 거창군 중앙메디컬병원에서 지정서 전달식을 개최했으며, 행사에는 이도완 보건의료국장, 박주언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 김현미 거창부군수, 이정헌 거창군보건소장 등이 참석해 병
서울시는 장마철을 앞두고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우산, 우비, 장화 및 생활용품 총 35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성 검사 결과, 11개 제품에서 국내 안전 기준을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되거나 물리적 안전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검사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에서 유통 중인 23종의 어린이용 우산, 우비, 장화와 12종의 초저가 생활용품 및 어린이 제품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유해 화학물질 포함 여부 및 내구성 등 물리적 안전성을 중점 점검했다.검사 결과에 따르면, 어린이용 우산 8개 전 제품이 물리적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다수의 제품에서 날카로운 끝이 발견됐으며,
정읍시가 소아 진료의 지역 공백을 해소하고자 ‘서남권 소아외래진료센터’와 ‘어린이전용병동’의 운영을 본격화했다. 이에 따라 야간이나 주말에도 정읍 내에서 안정적인 소아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시는 지난 24일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해 박일 시의회 의장, 박상훈 정읍경찰서장 등 주요 인사 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이번 시설은 정읍아산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지난 5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소아청소년 진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지역 의료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소아외래진료센터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
상주시보건소는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상주시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에 등록된 어린이급식소를 대상으로 바른식생활 뮤지컬 ‘난 토마토 절대 안먹어!’ 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이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뮤지컬 형식을 통해 편식 개선과 올바른 식생활 형성의 메시지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공연은 케이트 그린어웨이상 수상 도서 『난 토마토 절대 안먹어』를 원작으로 하며, 과일과 채소에 관심이 적은 아이들이 친숙하고 즐거운 방식으로 채소에 흥미를 갖도록 내용을 구성했다.뮤지컬뿐 아니라 식의약 안전과 위생교육이 함께 진행된
부산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을 기존 6곳에서 10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오늘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23년 8월 시범 도입 이후 시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기반으로 운영되어 왔으며, 최근 주말과 공휴일 시간대의 이용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은 부모의 야근, 주말 근무, 병원 진료 등 긴급한 상황에 대비한 단기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현재 운영 중인 기관은 연제구 부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 사하구 은비숲어린이집, 사하구 조은어린이집(하나돌봄), 강서
충북보건환경연구원(원장 임헌표)은 최근 영유아를 대상으로 실시한 요충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총 103건의 검체 가운데 1건이 양성으로 확인되어 감염률은 0.97%로 집계됐다.이번 검사는 2025년 3월부터 5월까지 보은군 내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집단생활을 하는 영유아의 요충 감염 실태를 점검하고, 감염 조기 발견을 통해 집단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추진됐다.요충증은 제4급 법정감염병으로, 감염률 자체는 낮지만 어린이집과 같은 집단생활 공간에서 쉽게 전파될 수 있는 감염병이다. 주된 감염 경로는 오염된 손이나 음식물, 장난감, 기타 물건 등을 통한 간접적인 접촉이다.감염 시 항문 주위 가려움증, 피부 발적, 피부염
함양군 보건소는 아동기부터 올바른 건강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난 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7개소와 유치원 1개소의 아동 248명을 대상으로 비만 예방 중심의 건강생활실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전문 건강생활실천 인력이 직접 참여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비만 예방, 영양, 신체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잘 먹고, 잘 놀기’, ‘건강 습관 실천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균형 잡힌 식습관과 규칙적인 신체활동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또한, 동영상 자료를 활용한 시청각 교육과 함께 건강 정보를 담은 홍보물, 교육용 스티커 북도 배포돼 아동들
대구 서구는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의 건강 보호와 감염병 예방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 54곳에 공기살균기 189대를 설치하며, 안전한 보육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서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구비 8천9백만 원을 투입해 어린이집에 공인 인증기관으로부터 안정성과 살균 효과가 입증된 공기살균기를 보급했다.해당 기기는 공기 중 폐렴균, 독감 바이러스, 각종 세균을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아이들의 실내 감염병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 외에도 서구는 매년 관내 어린이집에 방역 안전관리 물품, 냉난방비, 아동 간식비를 지원하고, 보육 교직원 대상 연수와 교육 등을 통해 보육 품질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크플레이스에서 토스(㈜비바리퍼블리카)와 상생형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상생형 직장어린이집은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운영하거나, 대기업 또는 지자체가 부지나 비용을 지원해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의미한다. 직장어린이집 유형 중에서도 부모 만족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이번 협약에 따라 공단은 상생형 직장어린이집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재정지원은 물론, 관련 홍보, 상담 및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토스는 자사 계열사와 인근 중소기업 근로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직장어린이집을 올해 12월까지 설치하고, 수준
하나은행은 지난 1일 베트남 어린이날(6월 1일)을 맞아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한국-베트남 어린이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5월 하나은행과 주한 베트남교민회가 체결한 '베트남 교민 대상 금융교육 제공 및 교민회 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이후 열리는 첫 번째 문화행사다.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경제·금융 교육을 지원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배움과 소통의 장'으로 기획됐다.하나은행은 이날 행사에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 총 180여 명을 초청해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 케이크 만들기 체험, 베트남 어린이날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문화·교육 프
파주시가 지정한 달빛어린이병원인 VIC365병원이 평일 운영시간을 기존보다 2시간 연장해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조치로 지역 내 소아청소년의 야간 진료 공백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달빛어린이병원은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경증 환자가 평일 야간과 주말, 공휴일에도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정된 의료기관이다. 응급실의 과밀화를 줄이고, 불필요한 응급실 이용에 따른 불편과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기존 VIC365병원은 평일 야간 최소 운영시간 요건(오후 6시~11시)을 충족하지 못해 주말 및 공휴일에만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돼 운영돼 왔다. 그러나 이번 운영시간 확대에 따라 VIC365병원은 전일
질병관리청은 5월 말까지 성홍열 신고 건수가 전년 동기간 대비 2.5배 증가함에 따라,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소아 집단시설에서는 집단감염 가능성이 커 예방과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성홍열은 A군 사슬알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갑작스러운 발열과 두통, 구토, 복통, 인후통 후 12~48시간 내에 전형적인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겨울과 봄철에 10세 미만 소아에서 많이 발생하며, 올해 환자 중 86.8%가 10세 미만이다.가장 많은 환자가 나온 해는 2017년으로 약 2만2800명이었으며, 보통 3~4년 주기로 유행이 반복된다. 그러나 코
삼육서울병원 직장어린이집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지난달 29일 병원 내 어린이집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양거승 병원장을 비롯해 병원 임직원, 어린이집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지난 3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지향적인 보육 환경 조성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삼육서울병원 직장어린이집은 1995년 ‘동대문구 제1호 직장어린이집’으로 문을 열었다. 친환경 보육시설을 갖추고 만 3세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국가 표준보육과정을 운영해오며, ‘진리의 말씀을 따라 참되고 아름답게’라는 원훈 아래 신뢰받는 보육기관으로 성장해왔다.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축사에서 “지역 최초의 직장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