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질병관리청은 28일 「2024년 전국 어린이 예방접종률 현황」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계는 감염병 예방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2011년부터 국가승인통계로 활용되고 있다.

2024년 연령별 완전접종률은 1세 93.3%, 2세 93.6%, 3세 88.7%, 6세 89.4%로 집계됐다. 완전접종률은 표준예방접종일정에 따른 접종을 모두 완료한 비율을 뜻한다.

작년 우리나라 어린이 예방접종률이 주요국보다 최대 19%p 높게 나타났다. (클립아트코리아)
작년 우리나라 어린이 예방접종률이 주요국보다 최대 19%p 높게 나타났다. (클립아트코리아)
백신별 접종률은 결핵(BCG) 97.497.5%, B형간염 96.897.1%,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93.697.1%, 폴리오(IPV) 95.297.2%, 폐렴구균(PCV) 96.396.9%, MMR(홍역 등) 95.297.1% 등으로 높게 나타났다.

2023년과 비교해 2세 접종률은 0.7%p 상승했지만, 1세, 3세, 6세는 다소 감소했다. 특히 1세는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되면서 접종 횟수가 늘어 3.1%p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로타바이러스 접종률은 94.2%로, 국가예방접종 도입 전보다 5.2%p 증가했다.

국내 예방접종률은 미국, 영국, 호주 등 주요 국가보다 1~19%p 높게 나타났다. 비교 대상은 2세 어린이 기준 주요 6종 백신(DTaP, IPV, MMR, VAR, Hib, PCV)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예방접종은 감염병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만큼 앞으로도 표준일정에 따라 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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