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이노션, 신임 대표이사에 김정아 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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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이노션, 신임 대표이사에 김정아 사장 선임

“AI 시대 크리에이티브 혁신 이끌 리더로 발탁”…글로벌 수상 실적 주도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5-10-29 15:16

[Hinews 하이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광고·마케팅 전문 계열사 이노션의 새로운 수장으로 김정아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

김정아 이노션 신임 대표이사 사장 (이미지 제공=현대자동차그룹)
김정아 이노션 신임 대표이사 사장 (이미지 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은 현 이노션 최고창의책임자(CCO)인 김정아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오늘 밝혔다.

김 사장은 오는 11월 1일 공식 취임하며, 현 이용우 대표이사는 고문으로 위촉된다.

김정아 신임 사장은 1996년 광고업계에 입문해 2006년 이노션에 합류한 이후, 국내외 주요 브랜드 캠페인을 총괄하며 크리에이티브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이노션 창사 이후 국제 광고제 300여 회 수상 실적을 견인하며, 이노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대표작으로는 2013년 공개된 ‘쏘나타는 원래 그렇게 타는 겁니다’ 캠페인과, 2024년 ‘칸 라이언즈(Cannes Lions)’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밤낚시’ 캠페인이 꼽힌다. 또한 김 사장은 칸 라이언즈, 뉴욕 페스티벌, 클리오 어워즈 등 세계 3대 광고제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국제 무대에서 영향력을 넓혀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인공지능(AI) 시대 콘텐츠 확장과 브랜드 다변화 흐름 속에서, 크리에이티브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리더십을 전면 배치한 것”이라며 “김 사장이 이노션의 글로벌 도약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소라 기자

press@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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