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 출범…생산적 금융·미래 성장동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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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 출범…생산적 금융·미래 성장동력 강화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성공 위해 자본 안정성과 건전성 확보 필수”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5-10-30 15:46

[Hinews 하이뉴스] 우리금융그룹이 첨단산업과 포용금융을 아우르는 생산적 금융 확대 전략을 본격 가동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29일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CEO 합동 브리핑’에서 생산적·포용금융에 80조원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미지 제공=우리금융그룹)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29일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CEO 합동 브리핑’에서 생산적·포용금융에 80조원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미지 제공=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지난 2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1차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를 개최하고, 생산적·포용금융 80조원 공급을 목표로 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효율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고 오늘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임종룡 회장이 직접 주재했으며, 우리은행을 비롯한 보험·증권·카드·자산운용 등 9개 주요 자회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프로젝트 발표 이후 각 자회사별 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생산적 금융 전환, 포용금융 확대, 인프라 구축 지원 등 핵심 추진 과제를 구체화했다.

생산적 금융 부문에서는 국민성장펀드 참여, 그룹 공동투자펀드 및 신규 펀드 조성, 모험자본 투자 확대, 융자공급 조기 시행 등을 중점 논의했다. 특히 우리은행은 그룹 내 생산적 금융의 핵심 역할을 맡아 전담 영업조직과 심사팀을 신설하고,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포용금융 분야에서는 금융비용 절감, 상생금융 확대 등 서민과 취약계층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임종룡 회장은 회의에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려면 자본의 안정성과 건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자본비율 관리, 자산 리밸런싱, AI 기반 경영시스템 구축, 전담 조직과 인력 확충을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금융그룹은 향후 새로운 투자처 발굴과 민간 금융그룹으로서의 혁신적 금융 아이디어 개발을 통해 프로젝트의 성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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