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대한종양내과학회, 대한항암요법연구회, 국립암센터가 공동 수행 중인 한국형 정밀의료 네트워크 연구 ‘KOSMOS-II’가 연구진 인식조사를 통해 환자 맞춤 치료와 국내 정밀의료 발전에 실질적 성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KOSMOS-II는 2022년 9월 시작돼 진행성 고형암 환자 1000명을 대상으로 유전체 변이에 기반한 맞춤 항암치료 모델을 정립하고, 국가 단위 임상유전체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목표로 설계됐다. 국립암센터가 임상-유전체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진흥원이 연구 파트너십과 산업 협력을 지원하며, 로슈 등 기업이 협력 파트너로 참여했다.연구는 실제 임상 환경에서 정밀의료가 작동하도록 설계된 국
이순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보건복지부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의사과학자 박사후 연구성장지원(심화)’ 과제에 선정됐다.이번 연구는 ‘간이식 거부반응 환자에서 병인 B세포 규명과 상주 조절 기억 B세포 기반 이식거부 통합 치료 및 예방 시스템 발굴’을 주제로,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한다. 연구기간은 2025년 9월부터 2027년 12월까지로, 총 7억5천만 원이 지원된다.간이식은 말기 간질환 환자에게 시행되는 주요 치료법이지만, 수술 후 면역억제제 장기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과 면역 불균형이 지속되는 문제가 있다. 이 교수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조절 T세포, 조절 B세포, 미토콘드리아 기능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현지시각 16일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에 위치한 굿윌스토어 본사(Goodwill Industries International)를 방문해 스티븐 프레스턴 대표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우리금융식 굿윌스토어’ 사업모델을 소개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우리금융이 추진 중인 ‘우리금융식 굿윌스토어’가 발달장애인 일자리 생태계 구축의 성공 사례로 인정받아 굿윌스토어 본사의 공식 초청으로 성사됐다.임종룡 회장은 강연에서 우리금융그룹의 사회공헌 비전, 굿윌스토어 협력 프로젝트의 주요 성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굿윌기부함’ 설치 사례, 금융 접근성 확대 방안 등 우리금융만의 특화된 사업모델을 상세히 소개했다.강연에
딥바이오와 김정열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병리과 교수 연구팀이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이 유방암 환자의 재발 위험을 병리 슬라이드만으로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해당 연구는 2025년 10월 8일자 네이처 자매지 Scientific Reports(IF 4.6)에 게재됐다.연구팀은 초기 유방암 환자 125명의 H&E 염색 병리 슬라이드를 분석해, 재발 위험도를 저·중·고 위험군으로 분류하는 딥러닝 기반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이 모델은 유전자 발현 검사(Oncotype DX)와 비교해 패치 단위 기준 87.75% 일치율, 고위험군 예측 정확도 91.2%를 기록했다. 또한 병리학적 조직 등급과는 0.61의 상관계수를 보여 의미 있는 상관성을 입증했
서울대병원 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지난달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ICHOM(국제 건강성과 측정 컨소시엄) 2025 국제학회에 공식 초청받아 ‘퇴원환자 니즈 반영 가치 기반 진료 연계 모델’을 발표했다.ICHOM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보스턴컨설팅그룹,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가 공동 설립한 비영리 국제기구로, 환자 보고 결과를 중심으로 한 가치 기반 의료 확산을 목표로 한다. 이번 학회에는 50여 개국에서 600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석했다.보라매병원은 한국 공공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Patient Engagement’ 분야 Guide Tour 세션에 선정돼 주목받았다. 공공 부문 지역책임의료팀(장원모 교수, 이승연 연구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배우 하석진, 이시원을 신규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관련 캠페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광고는 IPTV와 CGV 영화관 스크린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듀오 측은 모델 선정 배경에 대해 “지적이고 단정한 이미지가 브랜드 메시지와 부합했다”고 설명했다.하석진은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동해온 배우로, 최근에는 채널A 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와 예능 《구해줘 홈즈》에 출연했다. 이시원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다양한 방송 및 연기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두 배우는 과거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단정하고 이성적인 이미지로 인지도를 쌓아온 만큼, 광고를 통해 듀오의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
김우진 강원대학교병원 교수와 박상원 교수 연구팀이 한국 대장암 환자의 사망률과 위험 요인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연령에 따라 주요 위험 요인이 달라진다는 점을 밝혀냈다.이번 연구는 통계청 사망 자료, 건강보험공단의 검진·청구 정보 등을 통합한 국가 암 공공 라이브러리(K-CURE)를 기반으로, 9000여 명의 대장암 환자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는 ‘International Journal of Medical Informatics’ 2026년 1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전체 환자군에서 공통적으로 사망률과 밀접한 요인은 종양 병기(AJCC T·N·M stage)와 암배아항원(CEA) 수치였다. 하지만 연령을 기준으로 나누자 위험 요인이 뚜렷이 달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모듈러 주택 ‘LG 스마트코티지(LG Smart Cottage)’의 신모델을 선보이며 세컨드하우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번 신모델은 합리적인 가격과 확장성을 강화해 ‘5도2촌’이나 ‘워케이션(Workation)’ 등 새로운 주거·여가 트렌드를 추구하는 고객층을 겨냥했다.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8평형(27㎡) 단층 구조 ‘MONO Core 27’과 16평형(54㎡) 분리형 단층 구조 ‘MONO Core 54’ 등 2종이다. 이로써 LG 스마트코티지는 단층 및 2층형을 포함해 총 6종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신모델은 내달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전시 및 구매 상담이 가능하다.특히 가격 경쟁력이 두드러진다. 8평
순천향대 부천병원 재난의학센터가 지난달 26일 벨기에 브뤼셀 유럽 국회에서 열린 국제 재난의학 워크숍에서 ‘한국형 재난의학 모델과 위기 대응 경험’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유럽재난의학위원회(ECDM)와 EU 의료 대비 및 위기관리부(MPCMU)가 공동 주최했으며, 유럽 각국 재난의학 전문가와 주요 기관이 참여했다.센터는 한국이 전쟁 후 위기 극복 과정에서 군·민 협력과 데이터 기반 응급의료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을 소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유럽의 체계적 재난 대응과 아시아의 혁신적 접근을 결합한 ‘유라시아 시너지 모델(Euro-Asian Synergy Model)’을 제안했다.신희준 센터장은 “한국과 유럽의 강점을 융합해
의료 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 플랫폼과 차세대 의료 AI 모델 개발 및 검증을 위한 공동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에이아이트릭스는 메이요 클리닉이 보유한 방대한 임상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다양한 의료 환경에 적용 가능한 AI 모델을 개발하고, 국제적 수준에서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할 기반을 마련했다.또한, 양사는 판권 및 배포를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십도 구축해 연구부터 상용화까지 장기 협력 체계를 계획하고 있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이번 협력을 발판 삼아 미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본격 확대할 방침이다.메이요 클리닉 플랫폼은 세계적인 임상 데이터와 연
이연희 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구강내과 교수, 정준호 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팀이 노영균 한양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교수팀과 공동으로, 혀 사진만으로 구강암을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정상 혀, 설염, 구강암(구강편평세포암)을 자동으로 분류할 수 있는 AI 모델을 구축했다. 구강편평세포암은 구강암의 약 90%를 차지하며 주로 혀에서 발생한다. 하지만 설염과 외형이 비슷해 초기 진단이 쉽지 않다는 점이 진단 상의 어려움으로 지적돼 왔다.이번 연구에서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경희대치과병원을 방문한 환자의 혀 사진 651장(정상 294장, 설염 340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과 숭실대 연구팀이 한국인 393만 명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복부대동맥류 발생 위험 예측 모델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 이 모델은 연령, 성별, 비만, 흡연, 음주, 당뇨, 고혈압 등 10가지 임상 정보를 바탕으로 5년 내 복부대동맥류 발생 가능성을 80% 이상의 정확도로 예측한다.복부대동맥류는 파열 시 사망률이 80%에 달하는 위험한 질환이다. 하지만 현재는 65세 이상 남성 흡연자만을 대상으로 선별검사가 이뤄져 여성, 비흡연자, 60세 미만 환자는 검진에서 제외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예측 모델은 이 같은 한계를 보완해 조기 진단과 맞춤형 검진에 활용할 수 있다.연구팀은 2009년 건강검진을 받은 420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이 차세대 시력교정술 ‘엘리타 실크(ELITA SILK) 라식’의 브랜드 캠페인 모델로 배우 지예은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지예은은 예능과 드라마에서 솔직하고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MZ세대의 공감을 얻는 배우다. 회사는 그녀의 매력이 ‘부드럽고 촘촘한’ 엘리타 실크 라식의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으로 기대해 모델로 발탁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엘리타 실크 라식은 엘리타 femtosecond 레이저를 활용한 시력교정술로, 작은 레이저 직경으로 빠르고 부드러운 절개를 만들어 각막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이번 캠페인 영상은 카페에서 손소독제를 시럽 대신 넣는 상황과 직장 회의에서 발
웨어러블 AI 진단 전문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가 개발한 부정맥 탐지 AI 모델 ‘LGTNet(Local-Global Temporal Fusion Network)’이 SCI급 국제학술지 IEEE Transactions on Systems, Man, and Cybernetics: Systems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해당 학술지는 AI 모델링 분야에서 인용지수 8.7을 기록하는 권위 있는 저널이다.이번 연구는 씨어스의 부정맥 진단 서비스 ‘모비케어(mobiCARE™)’와 입원환자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에 적용돼 AI 분석 능력을 높였다. 모비케어는 웨어러블 심전도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간헐적 부정맥을 조기 진단하며, 씽크는 입원환자의 심전도와 활력징후를 실시간 감시해 예후 관리에 활용된다. A
남희철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이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의 항암치료 예후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위험 예측 모델인 CRAPT-M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국내 8개 병원에서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 66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면역치료와 혈관생성 억제제를 병용한 치료 효과를 예측할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연구팀은 환자의 임상 특성 중 5가지 독립 예후 인자를 바탕으로 저위험, 중간위험, 고위험군으로 분류하는 CRAPT-M 모델을 만들었다. 각 위험군별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에서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특히 이 모델은 기존 예측 도구보다 일관되게 더 높은 정확도를 보여, 환자 맞춤형 치료
유영제약은 필러 제품과 골관절염 치료제 원료의약품의 글로벌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약 30억 원 규모의 생산설비 리모델링 투자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국제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공급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회사는 원료의약품 제조소 250평을 리모델링하고, 필러 및 히알루론산 가교를 위한 첨단 장비인 멸균기, 원심믹서, 스웰링머신 등을 도입했다. 신규 제조소와 장비의 적격성을 확인한 후, 9월 15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이번 설비 도입은 글로벌 기준에 맞는 청정 생산 환경 구축과 공정 안정성 강화, 품질 일관성 제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휴온스그룹 계열사 휴온스엔이 배우 장나라를 건강기능식품 전속 모델로 기용했다고 10일 밝혔다.장나라의 자기 관리와 건강한 이미지가 모델 선정에 영향을 미쳤으며,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에서 홍보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휴온스엔 관계자는 “장나라의 이미지가 다양한 연령층과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휴온스엔은 건강기능식품 중심으로 운영되는 법인으로, 비타민 브랜드 ‘메리트C’, 여성 건강 브랜드 ‘마이시톨’, 종합 건강식품 ‘휴온스N’ 등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노후화된 공동주택을 신축 수준으로 탈바꿈시키는 차세대 도심 재생 솔루션 ‘넥스트 리모델링(Next Remodeling)’을 선보인다고 오늘 밝혔다.넥스트 리모델링은 기존 건축물의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내·외관 디자인을 새롭게 하고, 스마트 성능과 서비스를 접목해 하이엔드급 주거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허가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공사도 2년 이내에 가능해 사업기간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철거 과정이 없어 자원을 절약하고 안전 리스크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신축 브랜드 아파트 수준으로 재탄생하며 주거 만족도와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된다.삼성물산은 지난 27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NH농협은행은 아톤, 뮤직카우와 함께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STO)을 연계한 융합 사업모델 검증을 위해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협약은 국내 디지털자산 법제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K-콘텐츠 실물자산 기반 STO와 결제·정산용 스테이블코인을 결합해 자산 유동성 확대와 투명한 거래 인프라를 검증하기 위한 취지다.농협은행은 한국은행 디지털화폐 프로젝트 ‘한강’에 참여한 아톤과 기술 협력을 진행하고, 글로벌 음악저작권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는 자산 유동화를 담당해 검증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프로젝트는 해외 K-팝 팬들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K-팝 저작권 STO를 구매하는 시나리
수술 전 혈액 검사와 CT 영상만으로 담낭암의 1년 이내 조기 재발 위험을 예측하는 노모그램(예측 모델)이 개발됐다는 소식이다. 이 모델은 임상 현장에서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윤소경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외과 교수팀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담낭암 절제 수술을 받은 251명의 환자를 분석해 재발 위험과 관련된 수술 전 예후 인자 7가지를 도출했다.주요 인자는 남성 성별, 만성 간 질환, 수술 전 증상, CEA(암태아항원) 상승, 근감소성 비만, 임상 T3 이상 병기, 림프절 전이 의심 등이다. 만성 간 질환과 CEA 상승은 혈액 검사로, 나머지는 CT 영상으로 확인한다.연구팀은 개발한 노모그램을 순천향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