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는 국내 8개 병원에서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 66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면역치료와 혈관생성 억제제를 병용한 치료 효과를 예측할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환자의 임상 특성 중 5가지 독립 예후 인자를 바탕으로 저위험, 중간위험, 고위험군으로 분류하는 CRAPT-M 모델을 만들었다. 각 위험군별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에서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특히 이 모델은 기존 예측 도구보다 일관되게 더 높은 정확도를 보여,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 교수는 “이번 모델이 간세포암 환자의 치료 반응 예측과 맞춤 치료 전략에 새로운 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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