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미디아는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성 매개 질환으로 남녀 모두 감염될 수 있지만 70~90%가 무증상이어서 감염 사실을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치료하지 않고 계속 방치할 경우 불임, 골반염, 자궁 외 임신, 전립선염, 부고환염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클라미디아 감염증은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라는 세균에 감염돼 사람 간에 전파되는 흔한 성병이다. 하지만 클라미디아 감염자의 상당수가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해합병증이 발생할 때까지 감염 사실을 모를 수도 있다.클라미디아 감염증은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며 콘돔을 사용하면 감염률을 낮출 수 있다. 또한, 감염자의 체액(소변, 정액, 질분비물
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재단이 ‘제2 개성병원’ 설립을 추진하며 대북 의료교류 재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부산 온병원에서 열린 2025년도 정기총회에서 정근 이사장은 개성공단 내 병원 개원 20주년을 맞아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정 이사장은 “새 정부 출범 이후 남북관계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러시아 연해주를 거점으로 북한 나진선봉특구에 병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북극항로 개설에 따라 해당 지역이 물류 중심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그린닥터스는 2005년부터 2012년까지 개성공단 내 ‘그린닥터스 남북협력병원’을 운영하며 남북 근로자 35만 명을 진료한 바 있다. 이후 대북 의료
과거와 달리 성적인 문화가 개방됨에 따라 성병 발병률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여성의 경우 생물학적 구조상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쉬워 질병에 대한 예방과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성매개 감염병은 일차적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성적인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질환이지만, 성적인 접촉 이외에도 일부의 질환에서는 수혈이나 정맥 주삿바늘을 공동으로 사용함으로써 성병에 노출되기도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성병에 대한 오해와 착각 때문에 의심 증상이 나타나도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하기보다 증상을 방치하고 감추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와 달리 성병 의심 증상에 대한 인식이 없어 병원을 찾지 않는 사람도 많다.
부여군은 최근 매독을 비롯한 성매개감염병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고자 성병 및 에이즈(HIV) 익명 검사를 보건소를 통해 연중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매독 환자는 2,786명으로 2014년(1,015명) 대비 2.7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매독은 2024년부터 전수감시 대상인 제3급 감염병으로 지정되면서 보건 당국의 주의가 강화되고 있다.성매개감염병은 대부분 성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본인이 감염 사실을 모른 채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부여군보건소는 매독, 임질, 클라미디아, HIV 등 다양한 성병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
성영모 강남여성병원은 대표원장이 대한임상보건학회로부터 '명의(名醫)'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임상보건학회는 매년 국내 의료계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의료인을 ‘명의’로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여성질환 분야에서 전문성과 리더십을 발휘한 성영모 원장을 명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성 원장은 하이푸(HIFU·고강도 초음파 집속술)와 여성 요실금 치료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여성 질환의 비침습 치료를 선도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환자 중심의 진료 철학 아래 최신 의료기술을 적극 도입해 치료의 정확도와 환자 만족도를 동시에 향상시킨 공로가 선정 배경으로 꼽혔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학회 관
대한임상보건학회가 강남여성병원을 최우수병원으로 선정하며 최우수병원 인증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병원과 학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진행됐다. 대한임상보건학회는 국내 임상 보건 분야의 발전과 연구를 선도하는 학회로, 의료기관을 평가해 최우수병원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의료 서비스의 질과 연구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밝혔다.특히 강남여성병원은 하이푸(HIFU, 고강도 초음파 집속술)와 여성 요실금 치료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점을 인정했으며, 성영모 대표원장의 지도 아래 최신 의료 기술을 적극 도입해 환자 치료의 질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라고 학회 측은 설명했다.또한, 최우수
신현철 강북삼성병원 원장이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긍정적 양육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 중인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긍정 양육한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긍정 양육 문화를 전파하고자,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공동 주최한 행사다.캠페인은 SNS에 메시지를 게시하며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지난 5월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시작으로 공공기관장, 기업인 등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 신현철 원장은 신호철 중앙보훈병원 원장의 지목을 받아 동참하게 됐으며, 다음 주자로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과 김우경
정연구 강북삼성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지난달 10일 개최된 제17차 대한뇌혈관외과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 교수는 3년 연속 수상자로 선정되며,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다시금 인정받았다. 대한뇌혈관외과학회는 뇌혈관 질환의 최신 지견 공유, 후학 양성, 연구 등 진단과 치료 발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고자 1986년 설립됐다. 정 교수는 “Proactive High-Flow Bypass for Complex Skull Base Tumors: Facilitating Safer Resection” 논문을 통해 고난도 두개저 뇌종양 수술 시에 시행한 뇌혈관문합술의 효과와 유용성을 입증했다. 이는 향후 두개저 종양 수술에 고유량 뇌혈관문합술을 시행함으로써 더욱
강북삼성병원이 심방세동 환자의 새로운 치료법인 펄스장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부정맥은 심장을 움직이게 하는 전기신호, 교감 신경, 혈관 수축 등에 문제가 생겨 심장박동이 불규칙해지는 질환이다. 부정맥의 한 종류인 심방세동은 심방 문제로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질환이며, 심해지는 경우 뇌경색, 심부전과 같은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다. 심방세동의 기존 치료법으로 고주파전극도자절제술과 냉각풍선도자절제술이 시행되고 있지만, 열이나 냉기로 인해 심장 주변 조직에 폐정맥협착, 횡격막신경마비, 식도 천공 등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문제로 언급돼 왔다. 이에 새로운 치료법의 필요성이 대두됐
강북삼성병원이 지난 10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2024년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에서 인증을 획득하며, 건강친화기업 모범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증 유효기간은 올해 12월부터 2027년 11월까지 3년이다. 건강친화기업 인증 제도는 건강친화경영, 건강친화문화, 건강친화활동, 직원 만족도 등 기업의 건강친화경영 수준을 종합적으로 진단해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강북삼성병원은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수행, 건강 휴가 지원제도, 창의적이고 다양한 용도의 시설과 환경 조성, 건강친화 공헌 활동 등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강북삼성병원은 수
강원대학교병원 지역환자안전센터가 인성병원, 연세강이비인후과의원과 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환자안전 네트워크 구축 및 문화조성’을 목적으로 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환자안전 사각지대 해소 방안 논의, 환자안전 사례 및 개선 활동 공유, 환자안전 정책 제안 등에 대해 협력할 예정이다.박홍주 지역환자안전센터장은 “관내 병‧의원과의 지속적인 업무협약을 통해 강원권역 내 환자안전 관리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환자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강원대병원 지역환자안전센터는 환자안전법에 따라 2021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돼 현재까지 운영 중이며, 중앙환자안전센터와 연계하여 환
노창보 강북삼성병원 미래헬스케어팀장이 지난달 28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4년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성과교류회는 보건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식과 함께 한 해 동안의 보건산업 분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등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 포상은 보건의료 분야에 우수한 성과가 있는 연구자 등을 발굴해 신진연구부문, 우수연구부문, 우수개발부문, 육성·진흥 부문으로 유공자를 선정하고 있으며, 노창보 팀장은 보건의료 R&D를 통해 보
박철영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번달 2일까지 진행된 대한내분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남곡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남곡학술상은 고 민헌기 교수를 기리며 1999년 제정된 상으로, 평생 연구업적 및 학회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매년 가장 탁월한 연구업적을 낸 연구자 1명을 선정해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박철영 교수는 “Long-term prognosis and systemic impact of Acromegaly: an analysis utilizing national health insurance data” 연구 논문에서 희귀질환인 말단비대증과 심혈관질환, 콩팥병, 파킨슨 병을 포함한 퇴행성 뇌질환 등에 대해 분석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 교수는 “내분비
강북삼성병원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진행된 베트남 소외지역 원격의료 지원사업 고위급 초청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강북삼성병원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주관 베트남 소외지역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원격 의료 지원 사업 수행을 담당해 베트남 보건부 공무원 및 UNDP 사업관리자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에서는 전반적인 한국의 선진 원격의료 및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에 대해 소개하며 강북삼성병원에서 시행 중인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상담 프로그램 노하우 공유, 삼성전자에서 개발 중인 ‘봇핏(Botfit)’등 최신 헬스케어 기기를 활용한 근로자 건강관리
김민철 강북삼성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지난 2일 개최된 대한뇌기능매핑학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뇌기능매핑학회는 인간 뇌기능 규명, 뇌기능 매핑, 뇌영상 방법론 개발, 학문 발전 도모로 뇌와 관련된 질환의 진단과 치료 발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고자 2002년 설립됐다. 대한뇌기능매핑학회에서 주관하는 ‘젊은 연구자상’은 뇌질환 관련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업적을 세운 40세 이하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김 교수는 기저핵의 변화를 체계적으로 설명함으로써 제 2형 당뇨병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이는 향후 진단 및 치료 접근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이라는 점에서 높은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오는 15일 C관 지하2층 세미나실에서 환자 및 내원객 등을 대상으로 직장암·대장암 다학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강좌는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며, 항암제부터 시술 및 수술까지 치료의 전반을 다룬다. 특히 방사선 치료와 고주파 시술과 같은 다학제적 접근에 대한 내용 등 기존의 건강 강좌와는 차별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건강강좌는 직장암·대장암에서 수술적 치료: 일반 원칙에서 특별한 사례까지, 직장암 대장암에서 방사선치료의 역할: 수술전 치료부터 고식적 치료까지, 직장암 대장암에서 고주파술의 역할: 간 전이에서 폐 전이까지, 직장암 대장암의 항암치료 발
김세희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교수가 신간 ‘마음의 힘이 필요할 때 나는 달린다’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교수는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소속으로 12년 넘게 마라톤을 완주해왔으며, 어느새 ‘마라톤 하는 정신과 의사’가 됐다. 세계 6대 마라톤 중 베를린, 보스턴, 도쿄, 시카고, 런던 마라톤을 포함해 50여 차례의 마라톤을 완주했으며, 올해 3월 서울마라톤에서 3시간 7분 30초의 기록을 달성했다. 또 정신과 의사로서 다양한 사람들의 삶과 내면을 돌보는데 달리기가 큰 원동력이 됐다고 말한다. 또한 20년간의 진료 경험과 마라톤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다스리는 방법을 소개하며 나를 이
강북삼성병원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추진하는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에, 의료데이터를 제공하는 기관으로의 선정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이란, 여러 의료기관이 보유 중인 환자의 진료 기록을 환자 본인이 열람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형식으로 제공하고, 환자 본인 동의를 기반으로 원하는 곳에 선택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송하는 의료 마이데이터 중계 플랫폼이다. 이날 개통식에서 강북삼성병원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으로부터 건강정보 고속도로 의료데이터 제공기관 참여를 기념하는 현판을 받았다. 또한, 강북삼성병원 C관 1층에서 건강정보 고속도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환자 및 내원객에게
강북삼성병원 혈액종양내과 구동회 교수가 지난 9월 26일~27일 개최된 제 17차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회에서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구 교수는 직장암 환자들 중 수술 전 방사선 및 항암치료 후의 완전 관해를 보인 경우, 수술을 하지 않고 경구 항암치료를 통해 직장을 성공적으로 보존한 임상연구(NORMANDY)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국내에서 임상시험을 통해 치료를 보고하는 것이 드물고, 다학제 진료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 교수는 “직장암 환자들이 치료 후에도 높은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학제 치료를 통한 다양한 접근과 시도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지난 8월 29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주관하는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운영관리 컨설팅’ 사업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은 신생아 사망이 전체 사망원인 6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수준이며, 특히 심장 및 정형외과 수술 등 선진 의료기술이 필요한 분야에서는 치료가 필요한 아동 환자의 약 20%만이 치료를 받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지원을 통해 중앙아시아 유일의 소아 전문 4차 병원인 우즈베키스탄 아동병원을 건립했고, 우즈베키스탄 아동병원은 2020년 10월 개원 이후 예상보다 많은 환자가 유입되어 병원 질 관리 및 환자 안전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