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과 당뇨병 환자가 단순한 약물치료만으로는 건강 관리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꾸준한 교육과 상담이 더해질 경우 혈압과 혈당 수치가 눈에 띄게 개선되고, 환자의 자기관리 능력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주관하는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PACEN)’의 지원을 받은 연구 결과다. 이번 연구는 고혈압과 당뇨병 관리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도입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의 임상적 효과를 평가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이 사업은 2019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 중이다.연구진은 고혈압 환자 426명과 당뇨병 환자 475명을 두 그룹으로 나
가을이 다가오며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이 시기엔 무더위를 이유로 미뤘던 운동을 다시 시작하려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운동복을 입고 뛰기 전에 꼭 점검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내 몸 상태, 즉 혈압, 혈당, 체질량지수(BMI), 콜레스테롤 같은 건강 지표다. 홍준화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운동 전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알고, 적절한 운동 강도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런 기본 지표를 알고 시작해야 건강을 지키면서 운동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사전 점검이 필수다.◇혈압과 혈당, 반드시 관리해야 할 수치혈압은 가장 기본적인 건강 지표다
케어젠(214370)은 자체 개발한 펩타이드 원료 ‘디오베타이드(Deobetide)’와 ‘아디포린(Adiporin)’이 인도 식품안전기준청(FSSAI)으로부터 Form-2 승인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해당 성분은 인도 내 기존 규정에 포함되지 않은 새로운 성분(Novel Ingredient)으로 분류되며, 이번 승인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및 뉴트라슈티컬 제품에 사용 가능해졌다. 인도 현지 유통사 Akums를 통해 병원, 약국 등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공급될 예정이다.두 펩타이드는 인슐린 저항성 개선 및 수용체 민감도 조절을 통해 혈당 흡수 기능에 영향을 주는 합성 펩타이드다. 인슐린 분비를 직접 유도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저혈당 리스크를 낮췄으며, 일부 임상에
파주시 운정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의 일환으로 9월 15일부터 2주간 하반기 ‘연속혈당측정기 시범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연속혈당측정기는 손가락 채혈 없이 피부에 부착하는 센서를 통해 혈당 수치를 5분 간격으로 스마트폰 앱에 전송, 24시간 혈당 변화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장치다. 이를 통해 당뇨 환자들은 식사와 운동 관리에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운정보건소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1차 시범사업을 운영해 생활습관 개선 상담 및 교육을 실시했으며, 참가자의 절반이 평균 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가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한 참가자는 “실시간 혈당 수치를 확인하면서 음식의 종류와 양을 조절할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온유바이오가 새로운 제품인 '난말토 함유 애플톡'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이 제품은 100% 유기농 사과를 자연 발효시킨 사과초모식초 분말을 주요 성분으로, 한 포당 1500mg을 함유하고 있다. 발효 과정에서 화학 첨가물이나 에탄올을 사용하지 않으며, 2088시간 동안 자연 발효 과정을 거쳐 제품의 자연스러운 건강 효능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주원료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식약처에서 식후 혈당 상승 억제와 배변활동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성분으로, 혈당 관리와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27종의 과일과 야채 혼합분말, 귀리 식이섬유, 콤부차 분말이 더해져 건강 효과를 더
대웅제약은 지난달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2025 1형 당뇨 가족캠프’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환우와 가족,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캠프는 1형 당뇨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효과적인 질환 관리를 돕고, 환우와 가족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실시간 혈당 측정이 가능한 연속혈당측정기(CGM)의 필요성과 활용법을 직접 체험하는 자리가 됐다.1형 당뇨는 인슐린 분비 기능이 거의 없는 질환으로, 환자는 하루 수차례 혈당을 확인하고 인슐린을 투여해야 한다. 환아의 경우 부모가 밤새 혈당을 확인하는 등 일상 전반에 부담이 큰 질환으로 꼽힌다.이날 현장에서는 연속혈당측정기 ‘
한독은 연속혈당측정기 ‘바로잰Fit’의 전문가용 모델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기존 모델과 동일한 사양에 블라인드 모드를 추가해, 의료진이 환자의 혈당 데이터를 보다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블라인드 기능은 센서가 혈당을 실시간으로 기록하되, 환자에게 수치를 보여주지 않는 방식이다. 의료진은 이를 통해 환자의 평소 생활에서 나타나는 혈당 변화를 왜곡 없이 파악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주로 치료 반응 평가, 환자 상담, 교육, 연구 목적으로 활용된다.바로잰Fit 전문가용은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혈당 보정이 자유롭고, 센서 안정화 시간이 30분으로 짧다. 최대 15일 사용 가능한 소형 센서는 생활 방수가
한국인의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흰쌀밥이다. 부드럽고 소화가 잘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지만 흰쌀밥은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당뇨 환자나 체중 관리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렇지만 탄수화물을 무조건 줄이는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오히려 요요 현상을 불러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따라서 흰쌀밥을 대신할 수 있는 건강한 대체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최근 주목받는 곡물과 채소들은 혈당 지수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면서도 건강한 식단 유지에 도움을 준다.◇ 퀴노아퀴노아는 혈당지수(GI)가 53으로 낮아 혈당 관리에 유리
레이저 헬스케어 기업 라메디텍은 차세대 혈당 측정기 ‘핸디레이글루(HandyRay-Glu)’의 국내 인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임상은 8월 내 완료 예정이며, 연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거쳐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핸디레이글루는 레이저 채혈기, 혈당 측정기, 모바일 앱을 통합한 복합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고출력 레이저를 활용한 최소침습 채혈 방식을 적용했다. 바늘 대신 순간적으로 피부를 미세 절개해 혈액을 채취해 통증과 감염 위험을 줄인 점이 특징이다.채취된 혈액은 즉시 분석돼 앱으로 전송되며, 사용자는 실시간 혈당 확인과 장기적인 건강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혈당 변동 관리에 관한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혈당 스파이크의 원인과 위험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식사·운동·스트레스 관리 등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한다.조 교수는 “포도당은 부족해도 넘쳐도 문제가 된다”며 “혈당을 일정 범위로 유지하는 것이 건강 유지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혈당 스파이크는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거나 공복 혈당보다 50mg/dL 이상 상승할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당뇨병 유무와 상관없이 대사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다.책은 세 개의 파트로 구성돼 있다. 1부는 혈당 스파이크의 개념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설
김제시는 고혈당과 당뇨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한 ‘제2기 건강한 혈당, 행복한 기억교실’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2025년 김제시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채혈 없이 피부에 부착해 5분 간격으로 24시간 자동 측정이 가능한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한다. 지난 1기 운영 당시 참여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은 바 있다.최근 연구에 따르면 고혈당과 당뇨병은 뇌혈관 손상과 인지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주요 요인으로, 치매의 위험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혈당 관리를 통한 치매 예방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다.김제시 치매안심센터는 혈당 조절을 기반으
당뇨병은 우리 몸이 혈당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혈액 속 포도당은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연료 역할을 하지만,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포도당이 혈액에 쌓여 혈당이 높아진다. 이로 인해 눈, 신장, 심장 등 주요 장기와 말초 부위인 발에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려 탈수가 쉽게 발생하고, 온열질환 위험뿐 아니라 혈당 변화가 심해지기 쉽다. 식욕 감소로 끼니를 거르거나 음식 섭취가 줄면 저혈당 위험이 커지므로, 특히 인슐린이나 당뇨약 복용자는 주의해야 한다.◇운동과 수분 섭취는 필수당뇨 환자에게 적절한 운동은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체중 관리를 돕는다. 다만 가장
윤재승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교수 연구팀이 당뇨병 환자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또 하나의 핵심 요인으로 ‘소득 수준’을 지목했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소득이 낮을수록 제2형 당뇨병 환자가 겪는 중증 저혈당 위험이 최대 2.5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는 국내 국민건강정보데이터베이스(NHID)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의 데이터를 활용해, 한국과 영국의 제2형 당뇨병 환자 약 185만 명의 건강 정보와 소득 변화 추이를 심층 분석한 결과다.연구팀은 환자들을 소득 수준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눠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최하위 소득군 환자는 상위 소득군에 비해 중증 저혈당 발생 위험이 약 2.5배 높았고,
광주시는 오늘(9일), 경기도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및 카카오헬스케어와 ‘디지털 기반 스마트 혈당관리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주민 대상 첨단 건강관리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협약식은 성남시에 위치한 카카오헬스케어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광주시는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 모델을 지역 건강관리 체계에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조직 개편을 통해 권역 중심 건강서비스 기능이 강화된 오포건강생활지원센터가 주도하며, 개편 이후 첫 디지털 협력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광주시는 7월부터 12월까지 모바일헬스케어 프로그램, AI 기반 ‘안티-혈당스파이크’
연속혈당측정기(CGMS)가 1형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에 분명한 효과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꾸준히 사용하는 환자는 10명 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의 지속 사용률은 3.9%에 머물러, 기술 접근성에 따른 ‘디지털 격차’가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김재현·김지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김서현 삼성융합의과학원 박사 연구팀은 1형당뇨병 환자 5만6000 명의 건강보험 자료를 기반으로 연속혈당측정기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대한당뇨병학회 공식 학술지 DMJ에 발표했다고 밝혔다.분석에 따르면 2019~2022년 사이 초속효성 인슐린을 3회 이상 처방받은 환자 중 CGMS를 처방받은 비율은 1
윤재승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과제에 선정돼, 입원환자의 혈당 관리 모델 개발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입원 환자 최적의 혈당 관리 서비스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며, 2027년까지 총 6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된다. 국내 다기관 26만 명의 입원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한국인에게 적합한 혈당 목표를 설정하고 고위험군을 조기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또한 당뇨병 전문가들로 구성된 ‘입원 당뇨병 전문관리팀’을 운영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효과도 검증한다.윤 교수는 “입원 중 혈당 관리는 환자의 생존율과 직결된다”며 “이번 연구가 합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가 간헐적 스캔형 기기보다 제1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김재현·김지윤 삼성서울병원 교수, 김서현 삼성융합의과학원 박사 연구팀은 2019~2022년 사이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한 제1형 당뇨병 환자 7,786명의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 중 1911명은 소아·청소년이었다.실시간 측정기(Dexcom G5, G6, Medtronic Guardian 3)를 사용한 환자는 3개월 만에 평균 당화혈색소가 8.9%에서 7.1%로 감소했다. 간헐적 스캔형 기기(FreeStyle Libre 1)를 사용한 환자는 같은 기간 8.6%에서 7.5%로 낮아졌다.모든 추적 시점에서 실시간 측정기를 사용한 환자의 혈당 수치가
◇'규칙적인 식사'는 혈당관리의 핵심!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혈당 스파이크 예방의 기본입니다. 식사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끼니를 거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허기가 질 경우, 유제품이나 과일 같은 자연식 간식을 선택해 혈당을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식사 순서를 거꾸로! '거꾸로 식사법' 실천식사 순서를 바꾸는 것만으로 혈당 조절이 가능합니다. 채소 → 단백질 → 탄수화물 순으로 먹으면 혈당 급상승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에게 유용한 방법으로, 포만감을 줘 과식을 막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당분 흡수 늦춰주는 식이섬유로 혈당 관리식이섬유는 혈당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해조
떡볶이, 꿀떡, 김밥에 이어 또 다른 K-푸드가 최근 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과일을 설탕에 절여 숙성한 과일청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틱톡 등 여러 소셜미디어(SNS)에서 ‘코리안 시럽(Korean syrup)’ 또는 ‘청(Cheong)’이라는 키워드로 수많은 콘텐츠가 게시된 것만 봐도 과일청 신드롬의 파급력을 알 수 있다.그중에서도 미국의 유명 셰프이자 유튜버인 닉 디지오바지가 게시한 ‘코리안 스트로베리 시럽(딸기청)’ 제조 영상은 단 29초 분량임에도 조회수가 9900만회를 돌파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시작으로 많은 외국인들이 블루베리청, 체리청, 레몬청 등 다양한 과일청 제조법과 리뷰를 공유하고 있다.
한독은 연속혈당측정기 ‘바로잰Fit’ 출시 1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9일부터 15일까지 1주일간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한독몰’에서 진행되며, 선착순 365명에게 1만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바로잰Fit’은 2023년 5월 출시된 개인용 연속혈당 측정기기로, 5분 간격으로 혈당을 측정해 스마트폰으로 전송한다. 올해 4월에는 센서 안정화 시간을 30분으로 줄이고, 손끝 채혈 보정이 선택 가능하도록 개선됐다.제품은 최대 15일간 사용 가능하며, 4.5g의 경량 센서와 생활방수 기능을 갖췄다. 일체형 디스펜서를 통해 간편하게 부착할 수 있으며, 스마트워치 앱과 건강관리 앱 연동 기능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