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혈당 변동 관리에 관한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혈당 스파이크의 원인과 위험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식사·운동·스트레스 관리 등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조 교수는 “포도당은 부족해도 넘쳐도 문제가 된다”며 “혈당을 일정 범위로 유지하는 것이 건강 유지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혈당 스파이크 제로' 표지 (서울대병원 제공)
혈당 스파이크는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거나 공복 혈당보다 50mg/dL 이상 상승할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당뇨병 유무와 상관없이 대사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책은 세 개의 파트로 구성돼 있다. 1부는 혈당 스파이크의 개념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2부는 식사량 조절, 먹는 순서, 식습관 변화 등을 통해 혈당 상승을 줄이는 실천 전략을 소개한다. 3부는 탄수화물 섭취 조절 등 혈당 중심 다이어트 전략을 다룬다.
특히 책에서는 혈당을 올리는 음식 줄이기, 천천히 먹기, 혈당 반응 높은 식품 구분하기, 운동으로 혈당 낮추기, 스트레스·수면·장내 미생물 등 혈당에 영향을 주는 요인 관리 등 구체적 전략을 제시한다.
조 교수는 “혈당 조절은 당뇨병 환자뿐 아니라 현대인 모두에게 중요한 건강 습관”이라며 “이 책이 일상 속 실천을 도와주는 가이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