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한독은 연속혈당측정기 ‘바로잰Fit’의 전문가용 모델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기존 모델과 동일한 사양에 블라인드 모드를 추가해, 의료진이 환자의 혈당 데이터를 보다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블라인드 기능은 센서가 혈당을 실시간으로 기록하되, 환자에게 수치를 보여주지 않는 방식이다. 의료진은 이를 통해 환자의 평소 생활에서 나타나는 혈당 변화를 왜곡 없이 파악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주로 치료 반응 평가, 환자 상담, 교육, 연구 목적으로 활용된다.

바로잰Fit 전문가용은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혈당 보정이 자유롭고, 센서 안정화 시간이 30분으로 짧다. 최대 15일 사용 가능한 소형 센서는 생활 방수가 가능하며, 일체형 구조로 부착 방식도 간단하다.

한독, ‘바로잰Fit 전문가용’ 출시 (사진 제공=한독)
한독, ‘바로잰Fit 전문가용’ 출시 (사진 제공=한독)
제품은 의료기관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돼 일부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 의료진은 전용 앱을 통해 평균 혈당, 변동성, 목표 내 혈당 비율 등 다양한 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

김윤미 한독 전문의약품사업부 전무는 “임상 환경에서 정확한 혈당 데이터 확보가 중요하다”며 “이번 제품은 진료 현장에서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도구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독은 2009년부터 혈당측정기, 혈압계, 콜레스테롤 측정기 등 만성질환 관리 기기를 '바로잰' 브랜드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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