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3분기 영업이익 654억 원…전년 대비 87%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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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3분기 영업이익 654억 원…전년 대비 87% 급증

자산관리·IB·S&T 부문 고른 성장으로 실적 호조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5-10-29 09:54

[Hinews 하이뉴스] 하나증권이 지난해보다 크게 개선된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하나증권이 지난해보다 크게 개선된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이미지 제공=하나증권)
하나증권이 지난해보다 크게 개선된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이미지 제공=하나증권)

지난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하나증권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54억 원, 당기순이익은 6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6.9%, 24.1% 증가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842억 원, 당기순이익 1,696억 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긍정적인 시장 환경과 적극적인 자산 관리 전략의 결과로 분석된다.

먼저 자산관리(WM) 부문에서는 증시 활황에 따른 수수료 수익이 늘며 수익성이 강화됐다. 기업금융(IB) 부문은 인수금융 비즈니스 성과와 보유 자산의 적극적인 관리에 집중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은 파생결합증권 발행 선두 지위를 유지하는 한편, 시장 변동성에 대응한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각 사업부문별 안정적인 수익 기반 확대와 외국인통합계좌 서비스 등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도입을 통해 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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