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강원대학교병원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단이 지난 29일 방글라데시 보건복지부 및 보건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강원특별자치도 국제협력관 국제도시훈련센터의 외국인 공무원 연수사업 일환으로, 참가자들은 강원대병원이 개발한 IT 기반 임신부 등록 시스템 ‘CARE-BORN’과 고위험 임신부 평가 시스템 ‘HWANGS’에 대한 교육과 실습에 참여했다.
사업단 관계자는 지난 10년간의 경험을 공유하며, 분만 취약지역이 많은 방글라데시에서 고위험 임산부를 조기 발굴하고 지역 의료 체계와 연계하는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9일 강원대 어린이병원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강원대병원)
이론 교육 후에는 병원 시설을 견학하며 장비 사용과 운영 프로그램을 직접 확인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황종윤 단장은 “이번 교육이 방글라데시 보건 시스템 발전과 모성·영아 사망률 감소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5년 개소해 올해 10주년을 맞은 강원대병원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단은 화천, 홍천, 양구, 인제, 철원 등 분만취약지 산모를 위해 고위험 산모 선별검사(HWANGS), 맞춤형 의료비 지원, 의료기기 대여, 응급 산모 안심택시·안심스테이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