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보건소가 시민 건강과 환경 보호를 위해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 방법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나섰다. 폐의약품은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사용하지 않는 의약품으로, 일반 쓰레기로 배출할 경우 약물 오남용은 물론 토양과 수질 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 폐기물이다.충주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건소와 보건지소, 진료소, 약국 등 시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운영 중이다. 시민 누구나 가까운 지정 장소를 통해 안전하게 폐의약품을 배출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폐의약품은 제형에 따라 분리 배출해야 한다. 알약과 캡슐제는 포장지를 제거한 후 내용물
제주시 동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고위험군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기 위해 지역특화사업 ‘동카름 기억점빵’을 운영한다. 본 프로그램은 치매 대상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활동으로, 일상 속 사회적 역할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동카름 기억점빵’은 치매 대상자와 가족이 건강화폐를 사용해 물건을 사고파는 활동을 비롯해 물물교환, 키오스크 사용 체험, 역할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포함한다. 특히 플리마켓 형식의 장터 운영을 통해 치매 어르신이 실제 구매·판매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28일부터 10월까지 매월 1회 동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쉼
김제시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와 함께 광활면에 거주하는 아홉 남매 다둥이 가정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행정과 복지기관,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실현한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새 집은 낡고 비좁은 주택에서 생활하던 다자녀 가정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해 7월 4일 김제시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체결한 ‘깨소금 프로젝트’ 업무협약에 따라 본격화된 주거복지 사업이다. 본 프로젝트는 주거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마을 주민과 지역 기업, 병원, 단체, 개인 후원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3개월간 이어진 모금 캠페인을 통해 총 2억 1천7백여만 원이 모였
서천군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역 대표 특산물인 맥문동을 활용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운영한다.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수분 섭취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교육으로 구성됐다.‘건강한 수분 충전’이라는 명칭으로 진행되는 본 프로그램은 노인과 장애인을 포함한 사회복지급식소 이용자들이 일상에서 올바른 수분 섭취 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수분 섭취의 필요성, 적정 수분 섭취량, 올바른 수분 섭취 방법, 맥문동의 효능 교육, 맥문동 티백 만들기 체험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특히 티백 만들기 체험
보건복지부는 오는 23일부터 장애인 보조견의 동반 출입과 관련된 「장애인복지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2024년 10월 22일 개정된 「장애인복지법」의 시행을 위한 후속 조치로,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다 폭넓게 보장하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개정된 시행령에 따르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장애인 보조견의 필요성과 동반출입 권리에 대한 인식개선 홍보사업을 실시해야 하며, 홍보 내용에는 보조견 필요성, 동반출입 거부 금지에 대한 법적 근거, 기타 인식 개선에 필요한 사항이 포함된다. 해당 홍보는 영상, 간행물,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지며, 기존 장애인 인식개선 사업과
질병관리청은 당초 이번달 30일 종료 예정이던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가 최근 몇 년간 겨울뿐만 아니라 여름철에도 유행했던 점과, 백신 접종 후 면역 형성에 약 4주가 걸리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이에 따라 고위험군은 가능한 한 5월 중 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예방접종 대상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의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이다. 현재까지 고위험군의 접종률은 47.4%로, 10명 중 5명 이상이 아직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상황이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을 아직 맞지 않은 고위험군에게 조속한 접종을 당부하
질병관리청은 22일 국무회의에서 「희귀질환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2025년 6월 4일 시행 예정인 「희귀질환관리법」 일부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희귀질환자에게 필요한 의약품, 의료기기, 특수식 등의 안정적 공급과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내용이 담겼다.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질병관리청 만성질환관리국장을 위원장으로, 기획재정부·복지부·식약처 등 관계 부처와 관련 단체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가 운영된다.협의체는 희귀질환 지원에 관한 세부 방안 마련, 기관 간 정보공유, 지원 대상 및 범위 등 중요 사항을 협의·조정할 예정이다.지영미 청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질병관리청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전문가 소통자문단 회의를 열고, 감염병 재난과 일상 속 건강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민 소통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미디어, 심리학, 법학, 보건의료, 커뮤니케이션 등 각 분야 전문가 9명이 참석해 실천 중심의 소통 방안을 제시했다.자문단은 생성형 AI(예: 챗GPT 등)를 활용한 건강정보 탐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초기에 신뢰할 수 있는 질병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I가 잘못된 정보를 학습하고 이를 다시 확산시키는 악순환을 막기 위해, 질병관리청은 공식 정책과 연구 결과를 AI가 학습 가능한 텍스트 기반 자료로 제공하고
질병관리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1일 건강보험공단 본부에서 건강정보 빅데이터의 효과적인 연계와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2021년부터 협력해 코로나19 빅데이터(K-COV-N)를 공동 구축·개방해 현재까지 36건의 연구 성과를 창출한 바 있으며, 올해 9월에는 결핵 빅데이터(K-TB-N)도 개방을 앞두고 있다.이번 협의를 통해 양 기관은 협력 범위를 감염병 외에도 만성질환으로 확대하고, 예방 중심의 보건의료 정책 전환을 위한 데이터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주요 논의 과제로는 국가 인플루엔자 정기보고서 공동 발간, 의료방사선 노출 관리체계 구축, 국가건강검진 제도 개선을 위한 데이터 분석,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만성
전북 고창군 아산면에서 강제징용 피해 생존자인 오동열 어르신의 100세 생일을 기념하는 마을잔치가 열렸다.오동열 어르신은 18세에 일제에 의해 강제징용돼 일본 규슈의 군수공장에서 일했으며, 원자폭탄 투하 당시 현장을 직접 목격하는 등 역사적 참혹함을 온몸으로 겪은 인물이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의 삶을 되새기고 존경과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잔치에는 가족과 목동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석해 축하를 전했으며, 고창군 사회복지과와 아산면에서는 생일선물을 준비해 오랜 세월 지역과 가족을 위해 헌신해온 어르신께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정재택 아산면장은 “격동의 현대사를 온몸으로 겪으시며 묵묵히 살아오신 오동열 어르
강원특별자치도가 도내 청년근로자의 경제적 자립과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지역 기업의 고용 안정 및 장기 재직을 유도하기 위한 ‘2025년 청년 디딤돌 2배 적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청년 디딤돌 2배 적금’은 청년근로자가 매월 10만원을 납입하면, 근무 중인 기업이 5만원, 강원도와 시군이 5만원을 각각 추가 적립해주는 방식이다. 참여자는 3년간 총 720만원의 원금과 이자를 만기 시 일시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강원도는 2025년 사업 참여 규모를 전년 대비 두 배로 확대해 총 600명의 청년을 신규로 모집한다. 특히 올해는 참여 기업이 소속 근로자의 적금에 일정 금액을 함께 적립하도록 함으로써, 근로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경상남도가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도는 접종률 제고를 위해 오는 22일, 18세에서 26세 사이의 저소득층 여성 중 아직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이들에게 안내 문자 메시지를 발송할 계획이다.HPV는 피부나 점막을 통한 접촉으로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자궁경부암을 비롯해 항문생식기암과 구인두암 등 각종 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자궁경부암의 약 90%, 항문생식기암과 구인두암의 약 70%가 HPV 감염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전문가들은 HPV 감염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백신 접종을 꼽고 있다. 특히 감염되기 전인 청소년기나 젊은 연령층에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시각‧청각 장애인의 방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도 맞춤형 TV 3만 5천대를 보급한다고 밝혔다.올해 보급되는 맞춤형 TV는 화면 크기를 43인치로 확대하고, 고선명 스마트 TV(Full HD)를 기준으로 제작됐다. 주요 기능으로는 메뉴 음성 안내, 자막과 수어 화면 분리, 수어방송 화면비율 확대 등 시청 편의를 높이기 위한 요소들이 탑재됐다.방통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뿐 아니라 전체 시각‧청각 장애인의 방송 접근성을 보다 넓힐 계획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장애인은 무료로, 그 외 시각‧청각 장애인은 5만원의 비용만 부담하면 TV를 신청할 수 있다.신청 기간은 저소득층 대상자의
질병관리청은 21일부터 25일까지 몽골 현지에서 몽골 보건부 및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신종감염병 대응 모의훈련 및 역학조사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국제개발협력(ODA) 사업(2023~2027, 총사업비 약 72억 원)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결핵, 홍역 등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다부처 협력 대응과 현장 역학조사 능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특히 최근 증가 추세인 조류인플루엔자 인체 감염 상황을 가정해 다부처 협력 대응체계를 점검하며, 결핵·홍역 집단 발생 대응 훈련을 통해 감염경로 추적, 접촉자 관리 등 실전 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해당 사업은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
김천시는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숙박업소의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스팀청소기 무상 대여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오는 5월 9일부터 12일까지 김천시에서 개최되는 도민체육대회 기간 중 다수의 선수단과 방문객이 관내 숙박업소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다 청결하고 안전한 숙박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사전 조치로 마련됐다.스팀청소기는 고온의 수증기를 이용해 바이러스 및 세균을 효과적으로 살균하는 위생관리 장비로, 김천시는 관내 숙박업소에 최대 7일간 무상으로 대여할 계획이다. 대여를 원하는 업소는 김천시보건소 감염병대응TF팀에 신청하면 된다.보건소 관계자는 “숙박업소는 외부인의 출입이
질병관리청은 17일부터 18일까지 제주 테크노파크에서 ‘2025년 HIV 진단검사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HIV 진단검사 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검사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혈액원, 병무청 등 HIV 검사 담당자 200여 명이 참석한다.질병관리청은 매년 HIV 검사기관을 대상으로 기술 교육을 지원하고, 검사의 질관리를 위한 표준물질 배포 및 숙련도 평가를 통해 검사 결과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확보해왔다. 올해부터는 HIV 확인검사기관을 의료기관까지 확대하고, ‘당일검사-당일치료(Same-Day Antiretroviral Therapy)’ 제도를 도입해 신속한 치료 연계를 강화했다.이번
성남시의사회는 지난 15일 오후 1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병원장실에서 송정한 병원장과 면담을 갖고, 전공의 수련 공백을 PA(진료보조인력)로 대체하는 사태에 대해 강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면담은 성남시의사회가 ‘전공의를 PA로 대체한 분당서울대병원, 수련병원의 자격을 상실했다’는 성명서를 발표한 직후 이뤄졌으며, 수련병원으로서의 정체성과 전공의 수련 체계의 유지에 대한 입장을 직접 전달하고 병원 측의 설명을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경태 회장은 “전공의 복귀 이후에도 수련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의료계 전체가 우려하고 있다”며, “분당서울대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중증환자 중심의 진료기관으로만
인천광역시는 장애인의 보행 안전과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해 장애인 보호구역 확대 지정에 나선다고 오늘 밝혔다.장애인 보호구역은 「어린이·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 제3조에 따라, 장애인복지시설의 운영자가 신청하면 시가 지정 여부를 검토해 결정된다. 그러나 보호구역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아 신청률이 저조하고, 이로 인해 지정 확대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인천시는 장애인복지관 등 장애인 이용이 잦은 13개소 시설을 중심으로 보호구역 지정 안내와 필요성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보호구역 지정 시 기대되는 안전시설 개선사항과 절차에 대한 정보
보령시보건소는 발전소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2025년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 건강검진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의 대상은 주포면, 주교면, 오천면, 천북면 등 발전소 주변지역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현재 해당 지역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55세 이상 80세 미만의 홀수년도 출생자 3,551명이다. 신청은 올해 12월 24일까지 가능하다.지원 내용은 국가건강검진 외에 추가적으로 실시한 건강검진에 대해 1인당 연 1회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되며, 전국 어느 의료기관에서 검진을 받았는지에 관계없이 자율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건강검진 과정에서 발생한 용종제거 및 조직검사 등 처치 비용도
울산시가 지역 최초의 어린이·청소년 특화 지식문화공간인 ‘울산어린이청소년도서관’을 개관한다. 시는 4월 16일 오후 3시 종하이노베이션센터 1층에서 울산어린이청소년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안승대 울산시 행정부시장과 김종섭 울산시의회 부의장, 이상현 KCC정보통신 회장을 비롯해 운당나눔재단 관계자,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한다.행사는 풍선예술과 어린이중창단 공연 등 사전행사에 이어, 도서 기증식과 제막식, 전시 관람 등의 공식행사와 기념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기념행사로는 세계적인 예술가 토마 뷔유의 벽화 ‘노란 고양이’ 관람과 이탈리아 볼로냐 아동도서박람회 출품작을 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