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장흥군에서 10년 만에 일곱째 자녀가 태어나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장흥군은 장흥읍에 거주 중인 박제정(45)·김해숙(40)씨 부부가 지난 5일 목포 소재 병원에서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산모와 신생아 모두 건강한 상태다.이번 출산은 초저출산 현상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다자녀 가정의 출산 사례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흥군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시책을 마련해 왔다.박 씨 부부가 이번에 받게 될 출산·양육 지원금은 총 9,598만원에 달한다. 지원 항목은 출산장려금 1,200만원(3년), 첫만남이용권 300만원(1회), 탄생축하용품 구
익산시가 희귀질환자와 그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익산시는 2025년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사업의 대상 질환이 기존 1,272개에서 1,338개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질환 수가 66개 늘어나면서, 보다 많은 시민이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지원 대상 확대와 더불어 소득 기준도 완화됐다. 종전에는 성인의 경우 기준 중위소득 120% 미만, 소아는 130% 미만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연령 구분 없이 기준 중위소득 140% 미만으로 통합 적용된다. 이는 지원 대상을 대폭 넓히기 위한 조치다.지원 신청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희귀질환자 산정특례로 등록된 환자라면 가능하다. 신청자는 진단서 및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년 반부패 시책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매년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반부패 시책 평가를 실시한다. 2024년 평가는 기관의 반부패 추진 체계 확립, 부패통제 실효성 확보, 청렴문화 확산 등 세 부문을 기준으로 종합 등급을 부여했다.이번 평가에서 NECA는 원장 주도의 청렴 의지 표명, 반부패 추진 체계 강화, 고위직 중심의 청렴 활동, 부패 취약 분야 개선 및 사전 예방 활동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11개 평가 항목 중 7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총점 95.47점(100점 만점)의 기
강원도 화천군의 공공 산후조리원이 젊은 부부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정책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복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화천군은 지난 2022년 군보건의료원 내에 공공 산후조리원을 개원한 이후, 2025년 2월 말 기준으로 총 368명의 산모가 이용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 중 화천지역 산모는 333명으로, 같은 기간 등록된 전체 임산부 470명 중 70.8%가 공공 조리원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화천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실거주 중인 군민의 경우, 2주간 이용료 180만 원 전액을 감면받을 수 있다. 산모의 식사는 물론 마사지, 신생아 건강 관리 등 조리원 내 모든 서비스가 무료
부산시가 경계선지능인의 자립을 돕기 위한 ‘경계선지능인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내달 6일까지 지원 대상자를 모집하며, 사업은 청년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부산사회서비스원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이번 사업은 경계선지능인이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진단검사, 교육, 일 경험, 자조모임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먼저, ‘경계선지능인 진단검사 지원’은 교육청의 지원을 받지 못한 아동·청소년 25명과 청년 40명 등 총 65명을 대상으로 한다. 간이검사지를 활용한 선별검사 후, 진단기관과 연계하여 검사 실비를 지원함으로써 경계선지능인 조기 발굴을 유도한다.‘경계선지능청년
창녕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지난 5일 2025년도 제1회 검정고시가 치러진 창원 반림중학교를 찾아 응시 청소년들을 격려했다.이날 센터 관계자들은 검정고시에 응시한 학교밖청소년 5명을 대상으로 도시락과 간식을 전달하고, 긴장을 풀고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응시는 센터가 운영해온 검정고시 대비 학습반과 함께 심리·상담지원을 병행한 결과물이다.시험을 치른 한 청소년은 “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열심히 준비한 덕분에 시험을 잘 마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자립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해 미래를 준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센터는 학교밖청소년들의 기초학력 향
지난 4일, 서울금연지원센터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2025년도 금연상담 지도회의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자치구 보건소의 금연사업 담당자 등 총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연상담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조직 간 협업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이 날 행사에서는 2025년 센터 운영 방향 및 비전을 공유하고, 입원환자 금연지원서비스 활성화 방안과 상담 사례 발표,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금연상담사의 실무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신뢰를 전하는 상담 화법과 이미지 메이킹 전략을 주제로 한 특강과 금연 상담 시 활용할 수 있는 신뢰 형성 멘트 작성 워크숍을 통해, 센터 직원과 보건
질병관리청은 7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제1회 질병 예방·관리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간은 세계 보건의 날을 기념해 국민들에게 질병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미래의 질병 대응 전략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제1회 질병 예방·관리주간’은 ‘건강한 사회, 안전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다양한 공중보건 정책을 소개하고, 고령화와 기후변화 등 미래 질병 관리 문제를 해결할 전략을 모색하는 행사다. 또한,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건강한 사회 포럼(4월 8일), Open House(4월 9일), 어린이 건강 예방 교육(4월
질병관리청은 건강한 해외여행을 위한 정보활용, 자발적 검역 참여와 신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7일부터 27일까지 「건강한 해외여행을 위한 검역, 국민 생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은 전국 13개 검역소와 함께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한 해외감염병 정보제공, 분기별 중점검역관리지역을 지정해 집중검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여행자 호흡기 감염병 검사 서비스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해외감염병 정보를 유용하게 활용한 사례, 해외감염병 예방을 위한 캠페인 방안, 검역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계기, 입국할 때 자발적 신고를 유도할 수 있는 아이디어 등 국민들이 생각하는 건강한 해외여행을 주제로
옥천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추진한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이 지난 3월 마침내 준공됐다.이번 사업은 2019년 5월 옥천군과 LH가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화됐으며, 2022년 12월 착공 후 약 2년 만에 옥천읍 금구리 일원에서 완공됐다. 총사업비는 174억 원으로, LH 건설비와 군비가 포함됐다.해당 주택단지는 대지면적 4,386㎡에 영구임대 34호, 국민임대 36호 등 총 70세대로 구성됐다. 입주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국가유공자, 무주택 저소득층 등으로, 실질적인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취약계층 맞춤형 공급이다.영구임대의 경우 월 임대료는 보증금에 따라 4만 8,000원에서
고령군은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고 산부인과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 중이다.의료취약 지역 임산부를 위한 이 서비스는 안동의료원이 위탁 운영하며, 매월 첫째·셋째 주 목요일에는 고령군보건소, 셋째 주 월요일에는 다산보건지소에서 이동형 차량을 통해 진료를 제공한다. 주요 진료 항목은 산전검사(초음파, 혈액검사, 소변검사, 자궁경부암·난소기능 검사), 임신 초기부터 36주까지의 가임여성 진료, 산후검사, 부인과 진료 등이다. 진료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고령군보건소나 다산보건지소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특히 지난 3일 고령군보건소 진료일에는 찾아가는 산부인과와 연계해 임산부
제주시는 초‧중‧고등학생들에게 말과의 교감을 통해 심신을 단련할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승마 인구를 육성하기 위해 ‘2025년 학생승마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모집 대상은 제주시 관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으로, 총 1,700명이다. 이 중 일반승마 1,502명, 학교체육 승마 98명, 재활승마 100명이 포함된다. 승마 강습은 이론 교육과 함께 평보·속보 등 기승 실습으로 구성된 총 10회차로, 5월 중순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강습 비용은 총 32만원이며, 자부담금 9만 6천원만 납부하면 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말산업정보포털에 회원가입 후 신청 가능하며, 최종 선발은 자동추첨 방식
평택시가 봄철 유행하는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의 확산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2025년 12주차(3월 16일~22일) 기준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13.2명으로 증가했으며, 개학 이후 학생 연령층을 중심으로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의 발생도 늘고 있다.호흡기 감염병은 기침, 콧물 등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며, 특히 영·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을 중심으로 감염률이 높다. 예년에도 4~6월과 10월~이듬해 1월 사이에 유행이 반복되는 경향을 보인다.감염병은 증상이 시작되기 전부터 전염력이 있어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두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국내 우수 디지털헬스케어 기술과 서비스의 글로벌 홍보 및 해외 진출을 위해, 2025년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HIMSS Europe 2025」 전시회 한국관 참가 기관을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진흥원은 2018년부터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HIMSS Europe」 전시회에 한국관을 조성하고,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기업 및 의료기관의 제품과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홍보해왔다.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겉핥기에서 벗어나, 시급한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GO BEYOND THE BULLET POINTS - DIVE DEEP INTO TODAY'S MOST PRESSING ISSUES)'로,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금연사업 담당자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달 27일과 4월 3일 두 차례에 걸쳐 ‘2025년 금연 사업관리 역량강화 권역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 금연사업 담당자의 업무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 금연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고, 최신 금연정책 및 관련 제도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워크숍에는 금연사업 신규 담당자를 포함해,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 금연사업 담당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주요 프로그램은 국가금연정책 방향(금연환경 조성을 위한 정부의 중장기 정책 방향 안내), 담배 마케팅 현황과 대응 방향(담배 업계의 최신 마
질병관리청은 4일 질병관리청을 방문한 몽골 국립감염병센터 (National Center for Communicable Diseases, NCCD) 센터장 및 대표단과 몽골 감염병 대응 공조 강화 ODA(국제개발협력)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주요 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은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2023년부터 몽골의 감염병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국가 실험실 역량강화, 감염병 감시, 신종감염병 공동훈련, 항생제 내성 감시체계 구축 등의 분야에서 ODA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그간 ODA 사업을 통해 몽골 내 항생제 내성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국가 차원의 내성 감시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몽골 역학조사관 대상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 교육
진안군이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를 위해 시술비 지원을 확대하고, 출산을 준비하는 군민을 대상으로 ‘난자 동결 시술비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군은 올해 초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마쳤으며, 지난 3월 31일 ‘진안군 출산장려 지원 조례’ 일부 개정안이 군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번 사업 시행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개정된 조례에는 기존 출산장려 사업 외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가임력 보존 지원(난자 동결 시술비 지원) 항목이 신설됐다. 이에 따라 지원 대상과 기준이 명확히 규정돼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해졌다.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출산을 준비하는
부안군이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 무릎 인공관절 수술 의료비 지원사업을 올해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23년부터 시행되어 올해로 3년째를 맞았으며, 무릎 관절증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고령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지원 대상은 부안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만 70세 이상의 저소득층 어르신으로,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경우 신청 가능하다. 수술 한 쪽 무릎 기준 최대 100만원, 양쪽은 200만원까지 지원하며, 검사비, 진료비, 수술비 등 급여 항목의 본인 부담금을 대상으로 한다.군은 2022년 12월 ‘노인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2
충청남도가 드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산불특별대책기간인 오는 30일까지 도내 산불취약지역 135곳을 대상으로 드론 영상 AI 분석 시스템을 통해 특별 예찰 활동을 실시한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조치는 산불 재난 ‘심각단계’ 발령에 따른 것으로, 과학적 감시체계를 가동해 대형 산불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드론을 통한 순찰은 도내 15개 시군 드론 부서가 참여하며, 쓰레기 소각, 산역 작업 등 산불 유발 요인을 집중 감시한다.드론은 고성능 스피커를 탑재하고 있어 예찰 중 실시간으로 산불 예방 방송을 송출함으로써 현장 대응력도 함께 강화한다.
서울시가 이달부터 ‘중장년 1인가구 정리수납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 정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 1인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서울연구원이 발표한 ‘1인가구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장년 1인가구의 65.4%가 외로움을, 15.2%가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장년층의 외로움과 고립감은 저장 강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이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이 절실하다는 분석이다.이에 따라 시는 체계적인 정리 방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정리수납 교육, 정리수납 챌린지, 전문가 컨설팅 등 세 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모든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