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돌봄 시범사업 일환…보건·요양·일상지원 연계 서비스 제공

구는 지난 2일, 건국대학교병원, 혜민병원, 제니스병원, 동부참사랑요양병원, 편안한요양병원 등 지역 내 5개 병원과 퇴원환자 연계 및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광진구 통합돌봄지원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해당 사업은 2주 이상 입원 치료 후 퇴원하는 환자 중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건, 의료, 요양, 주거, 일상돌봄 등 맞춤형 서비스를 통합 연계하여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재입원을 예방하고, 지역 내에서의 건강한 생활 복귀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협약에 따라 참여 병원은 퇴원 예정 환자의 신체 기능과 경제적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돌봄이 필요한 대상을 선별해 광진구에 연계한다. 구는 이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별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방문의료, 건강관리, 일상생활 지원 등 지역사회 내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단순히 병원 치료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지역 돌봄체계로의 전환을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내년부터 본격 시행될 광진구 통합돌봄사업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퇴원환자들이 익숙한 생활 공간에서 꾸준한 돌봄을 받으며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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