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은 감염병대비혁신연합(CEPI)과 함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백신 개발을 위한 국제표준물질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국제백신연구소(IVI), 영국 의약품 규제기관(MHRA)과 함께 수행되며, 세계보건기구(WHO) 국제표준물질 지정을 목표로 한다.SFTS는 2013년 국내 첫 발생 이후 연간 약 200명 이상이 감염되며, 치명률 약 18%에 달하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4~11월 사이 작은소피참진드기에 의해 주로 감염되며, 아직 상용화된 백신이 없는 상황이다.현재까지 SFTS의 국제표준물질이 없어 백신 후보물질의 신뢰도 높은 효능 평가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립보건
구미시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선제 대응으로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제도는 지난 2024년 7월 관련 조례 제정 이후 본격 시행에 들어갔으며, 위기가구에 대한 조기 발굴과 지원 체계 가동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이다.구미시에 따르면, 제도 시행 첫 해인 지난해에는 총 11건에 대해 포상금이 지급됐다. 올해도 현재까지 11건의 신고가 접수되었고, 이 중 2건은 이미 포상금이 지급됐으며 나머지 9건에 대해서는 공적 지원 대상 여부를 조사 중이다.신고된 위기가구가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 지원을 받게 될 경우, 신고자에게는 5만원 상당의 구미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단, 동일인에게 지급되는 포상금은 연간
부여군이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고령 취약계층을 위해 추진하는 ‘찾아가는 주치의’ 시범사업이 지난 14일 첫 대상자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군은 올해 4월, 지역 내 진료 공백 해소를 목적으로 기간제 관리 의사를 채용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가정방문 보건의료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부여읍을 포함한 은산면, 구룡면, 충화면, 양화면 등 5개 읍면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관리 의사가 상주한 지역을 중심으로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주민에게 직접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대상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로부터 추천받으며, 보건의료 전담 인력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혈압과 혈당 측정, 건강 설문조
식품안전과 공정한 식품무역을 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협력의 플랫폼, ‘아프라스(APFRAS) 2025’가 제주에서 개막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5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제주 서귀포시 소재 그랜드조선 제주 호텔에서 제3회 아시아·태평양 식품규제기관장 협의체 ‘아프라스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식품 환경의 급변 속에서 식품안전 혁신과 국제규제 조화를 이끌 전략적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아프라스(APFRAS, Asia-Pacific Food Regulatory Authority Summit)는 아태지역 식품 규제기관 간의 협력을 통해 식품안전 현안을 논의하고 규제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2023년 출범한 최초의 식품규제
보령시보건소는 지난 14일, 보령시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좋은이웃들’ 사업과 협력하여 지역 내 취약계층 결핵환자 4가구에 총 15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물품 지원은 결핵 치료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을 겪는 저소득 환자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치료 지속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전달된 물품은 식료품과 생필품 등 환자들이 실생활에서 꼭 필요로 하는 항목들로 구성됐다.보건소는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 기초생활보장 수급 신청, 긴급복지 제도 등 각종 복지서비스를 함께 연계해 결핵환자들이 치료 도중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있다.전경희 보건소장은 “결
경상북도의 저출생 극복 정책이 정부로부터 연이어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경북도는 행정안전부 등 중앙행정기관이 공동으로 발표한 2025년 정부합동평가 정성평가 우수사례 분야에서 임신·출산과 초등 돌봄 분야가 동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특히 임신·출산 사례는 3년 연속 우수사례로 뽑혀, 경북도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저출생 대응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부터 저출생과의 전면전을 선언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해온 경북도는 대통령 기관 표창 2회 수상에 이어 이번에도 중앙정부로부터 정책성과를 인정받았다.의료취약지에 대한 임신·출산 환경 개선, 난임부부 종합 지원 확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강화를 통해 모
시흥시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대상 지방자치단체로 최종 선정됐다.이 사업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과 장애인 등이 지역사회 내에서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되어 보건의료, 장기요양, 건강관리, 일상생활지원, 가족지원 등의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시흥시는 이번 선정으로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통합돌봄 모델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특히 시는 현재 운영 중인 ‘시흥돌봄SO
경기도가 산하 6개 의료원에서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도 입원 환자가 간호와 간병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해당 서비스는 환자의 회복을 지원하는 전문 간호 인력이 병동에 상주하며, 보호자 없이도 환자 중심의 돌봄을 제공하는 제도다. 2016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이후, 도내 환자들과 보호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현재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의정부병원, 파주병원, 이천병원, 안성병원, 포천병원 등 6개 병원에서는 총 495병상의 간호간병 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전체 일반 병상(924병상) 대비 54%에 달하는 수준으로, 수요 증가에 따라 점차 확대되고 있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 14일 방화대교 남단 게이트볼장에서 열린 ‘강서구장애인단체총연합회 힐링워크숍’에 참석해 장애인단체 및 복지시설 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워크숍은 장애인단체총연합회(회장 김용제) 주최로 개최됐으며, 장애인 단체 및 시설 종사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물찾기, 윷놀이,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진 구청장은 현장에서 복지시설 종사자 및 장애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사진 촬영 요청에도 일일이 응하며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구청과 장애인 단체 간 화합을 위한 윷놀이 경기에도 참여해 참가자들과 함께 웃고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으며, 사회자의 요청에 따라 노래
거제시가 노인 인구 증가에 대응하여 마을 경로당의 운영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2025년 4월 말 기준, 거제시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총 37,265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6%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10,935명이 경로당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시는 올해부터 경로당 내 공동 급식 문화를 활성화하고자 월 10만원에서 13만원의 부식비를 경로당별로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함께 식사하며 소통과 정을 나눌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도모하고 있다. 더불어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경로당마다 급식 도우미 2명을 배치해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하반기에는 고향사랑기금 5,500만원과 시 예산 4억 1,00
포항시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4일 포항성모병원에서 근로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스.마.일(스스로 마주하는 일상회복)’ 프로그램을 실시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성모병원 내 근로자 30명을 대상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이 자신의 강점을 인식하고 동료의 장점을 찾아보는 활동을 통해 자기 효능감과 회복탄력성을 높이도록 구성됐다.또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원예치료도 병행하여 업무 중 쌓인 긴장을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근로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마음이 편안해지고 동료들과의 관계도 새롭게 느껴졌다”라고 말했다.포항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남구 내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시민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고 자발적인 금연을 유도하기 위해 일산역과 탄현역 광장에 ‘금연벨(금연방송안내기)’을 설치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이번에 설치된 금연벨은 시민이 흡연자를 발견했을 때 직접 버튼을 눌러 금연 안내 방송을 송출하는 방식이다. 기존처럼 금연 지도원이 현장을 방문해 단속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시민이 직접 금연 환경 조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금연벨은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20분마다 자동으로 금연 방송이 송출되며, 버튼 작동 시 수 초 후 방송이 나와 흡연자와의 직접적인 마찰을 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금연 안내 현수막과 바닥 스티커도 함께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신종 감염병 대유행 대비 및 대응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를 위해 14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에서 과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보고회는 비임상시험 과제에 참여하는 연구개발기관과 관련 협회, 산·학·연·병 전문가들이 모여 과제 수행 계획안을 공유하고, 애로사항 및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 사업」은 2028년까지 코로나19 mRNA 백신 제품 허가를 목표로, 4년간(2025~2028) 비임상부터 임상3상까지 총 5,052억 원 규모로 연구개발 과제를 지원하는 대형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질병관리청은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을 기존 5월 20일에서 5월 15일로 5일 앞당겨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체계는 오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 500여 개 응급실과 보건소, 시·도, 질병관리청이 협력해 온열질환 발생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공유한다.2024년에는 총 3704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34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환자 수가 많았고, 실외 작업장에서의 발생이 두드러졌다.올해부터는 기상청과 협력해 온열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해 의료기관과 지자체에 제공하는 시범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를 통해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
계룡시가 재가 암환자와 그 가족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국내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2001년 54.2%에서 2021년 72.9%로 크게 향상됐다. 그러나 생존율 증가와 함께 암환자의 우울증 유병률도 약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암 생존자의 정신적·정서적 회복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이에 따라 계룡시 보건소는 암환자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위해 전담 인력을 통한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건강상담과 건강물품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충남지역암센터 및 암 생존자 통합지지센터와 협력해
의성군이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어린이 감염병 예방 안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계절별로 유행하는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위생 습관을 익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 대상은 관내 어린이집과 병설유치원 원생뿐 아니라,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까지로 확대됐다.안전교실은 지난 4월 29일부터 시작되어 오는 11월까지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법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현장 방문 수업과 함께 비대면 학습도 병행하며, 가정에서 활용 가능한 감염
부여군이 취약시간대 양육자의 보육 부담을 덜고자 ‘365일 24시간 돌봄서비스’ 운영을 본격화했다. 이는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의 일환으로, 주말과 공휴일뿐 아니라 평일 야간과 새벽까지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이다.현재는 주말 및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 야간 돌봄(오후 6시~자정)과 새벽 돌봄(자정부~오전 9시)까지 순차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이용 대상은 부여군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보호자의 6개월 이상~7세 이하 미취학 영유아이며, 교사 1명당 최대 5명(장애아 또는 영아 포함 시 3명)으로 운영된다. 돌봄 기관은 부여읍 하나어린이집으로, 접근성이 우수해 이용 편의성이
속초시보건소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관내 의료 취약계층 및 만성질환 고위험군 50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저소득층 만성질환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의 유병률이 높은 대상자들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해 질병 악화를 예방하고,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검진은 인구보건복지협회 강원지회와 협력해 보건소 내에서 진행된다.검진 대상은 만 40세부터 80세까지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의료 취약계층과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고위험군으로, 동맥경화 및 골다공증 검사를 무료로 지원한다.검진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동별로 지정된 검진일이 운영되며, 대상
남해군보건소는 제24회 식품안전의 날(5월 14일)을 맞아 남해전통시장에서 식품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식품안전의 날’은 국민 건강 보호와 안전한 식품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된 날로, 이번 캠페인은 군민들의 식품안전 인식을 높이고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캠페인 현장에서는 여름철을 맞아 주의가 요구되는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을 포함해, 병원성 대장균과 캠필로박터 제주니 등 주요 식중독균 예방법, 나트륨 줄이기 실천법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특히,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는 친절 응대 5대 수칙, 배려·격려·장려 등 ‘3려 실천 캠페인’도 함께 전
옥천군보건소가 남성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노인의 구강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진행된다.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옥천군 노인복지관 내 생명숲100세힐링센터에서 열리며, 치과공중보건의사와 치과위생사가 함께 참여해 총 12회차에 걸쳐 운영된다.주요 내용은 노인 맞춤형 구강 건강 교육, 구강 근기능 향상 및 구강건조증 예방을 위한 체험형 교육 등이다. 특히 구강 근기능 향상을 위한 실습 중심의 교육으로 설(혀)근력운동과 입체조 운동을 병행해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설근력운동에는 ‘페코판다’라는 전문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