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진료 공백 해소…소아 경증 환자 진료 접근성 강화

[Hinews 하이뉴스] 파주시가 지정한 달빛어린이병원인 VIC365병원이 평일 운영시간을 기존보다 2시간 연장해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조치로 지역 내 소아청소년의 야간 진료 공백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시, 달빛어린이병원(VIC365병원) 운영시간 평일 밤 11시까지 확대 (파주시 제공)
파주시, 달빛어린이병원(VIC365병원) 운영시간 평일 밤 11시까지 확대 (파주시 제공)

달빛어린이병원은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경증 환자가 평일 야간과 주말, 공휴일에도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정된 의료기관이다. 응급실의 과밀화를 줄이고, 불필요한 응급실 이용에 따른 불편과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기존 VIC365병원은 평일 야간 최소 운영시간 요건(오후 6시~11시)을 충족하지 못해 주말 및 공휴일에만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돼 운영돼 왔다. 그러나 이번 운영시간 확대에 따라 VIC365병원은 전일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돼 운영하게 됐다.

현재 파주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VIC365병원을 포함해 로데오소아청소년과의원, 맘소아청소년과의원 총 3곳이 있으며, VIC365병원과 로데오소아청소년과의원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를 실시한다.

한편, 맘소아청소년과의원은 경기도 지정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으로, 월·화·목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3시까지, 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아이들과 보호자들이 야간에도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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