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2월 20일 발령한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13일 해제한다고 밝혔다.이번 해제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분율이 3주 연속 유행 기준(8.6명) 이하로 떨어진 데 따른 것이다. 동절기 정점(’25년 1주차 99.8명) 이후 감소세를 보였고, 봄철 2차 정점(’25년 15주차 21.6명)도 지나면서 최근 3주간 유행 기준 이하로 유지됐다.호흡기 바이러스 검출률도 1월 초 62.9%에서 점차 줄었다가 4월 중순 28.8%까지 올랐다가 다시 감소해 최근 5% 내외를 기록하고 있다. 2024-2025절기 초반에는 A형 인플루엔자가, 봄철 이후에는 대부분 B형이 검출됐다.유행주의보가 해제되면서 고위험군(소아, 임신부, 만 65세 이상,
한국MSD가 2024년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제약사로 기록됐다.한국MSD는 오는 20일 ‘세계 임상시험의 날’을 맞아, 지난해 총 36건의 임상시험을 승인 받아 제약사 중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연평균 20건 이상의 임상시험을 승인받은 데 이어, 올해도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국내 임상연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한국MSD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 연구개발(R&D)에 총 2900억 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현재 640여 개 국내 연구기관과 협력해 180건 이상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약 7800명의 한국인이 신약 치료와 감염병 예방 기회를 얻었다.특히 항암 분야에서는 글로벌 MSD 항암제 임상 중 약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4년 의약품, 의약외품, 의료기기의 허가·인증·신고 현황을 종합 분석한 허가보고서를 4월 29일 발표했다. 식약처가 공개한 ‘2024년 의료제품 허가 보고서’에는 우리 몸에 직접 닿는 의약품부터, 없으면 안 되는 마스크, 똑똑한 AI 의료기기까지 들어 있어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나라 의료 제품 시장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보고서는 식약처 대표 누리집(www.mfds.go.kr) 내 ‘법령·자료 → 자료실 → 안내서/지침’에서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의약품 허가 동향, 희귀약품 증가세 지속2024년 의약품 허가·신고 품목 수는 총 1197개로 집계됐다. 주요 특징으로는
유니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와 김형진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팀이 미국의학협회 공식 학술지 ‘JAMA Surgery’에서 선정한 ‘2024년 조회 및 다운로드 TOP 3 논문’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발표한 연구 “Plastic Wound Protector vs. Surgical Gauze for Surgical Site Infection Reduction in Open GI Surgery”에서 상처보호기의 복부 수술 후 상처감염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 해당 논문은 23,471회의 조회 및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3위에 선정되었고, 국제적으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이 연구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5개 병원 및 전국 8개 의료기관과 협력해 진행한
경북대학교치과병원이 2024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우수’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국립대학교치과병원 중 유일한 성과로, 병원의 지속적인 고객 중심의 진료 환경 조성과 환자 편의 개선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다.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매년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시행되며,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품질을 우수, 보통, 미흡의 세 등급으로 평가한다. 경북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해 병원을 이용한 고객들로부터 상품 품질, 환경 품질,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권대근 경북대학교치과병원장은 “환자 중심의 진료환경을 바탕으로 대구·경북 지역의 공공보건의료 중심기관으로서의 역할
이정표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지난달 25일 서울의대에서 ‘2024년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육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육상’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임상, 기초, 비전임 교수들을 대상으로 각 분야별로 한 명씩 수여하는 명예로운 상이다. 이정표 교수는 의학교육 질의 향상, 효과적인 교육의 제공 등 뛰어난 교육적 기여를 인정받아 해당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정표 교수는 “보라매병원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교육기관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이번 수상을 통해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앞으로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교육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4년 보건산업 수출액이 전년 대비 15.8% 증가한 252.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품목별로는 화장품이 101.8억 달러로 20.3% 증가하며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고, 의약품은 바이오의약품 수출 증가에 힘입어 22.7% 증가한 92.7억 달러를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의료기기 수출은 임플란트와 초음파 진단기 수출 호조로 0.4% 증가한 58.1억 달러로 집계됐다.의약품 수출은 미국(14.9억 달러, +45.1%), 헝가리(12.7억 달러, +299.1%), 독일(6.2억 달러, +4.0%) 순으로 많았으며, 바이오의약품이 전체 의약품 수출의 59.5%를 차지했다. 헝가리, 미국, 독일, 스위스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은 2024년 실적 발표를 통해, 치료 옵션을 제공한 환자 수가 전년 대비 8.0% 증가한 6600만 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2025년부터 본격적인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회사는 연구개발(R&D) 투자에 대한 지속적인 확대를 예고했다.베링거인겔하임은 2024년 순매출이 전년 대비 6.1% 증가한 268억 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체의약품 사업부와 동물약품 사업부의 매출 성장률은 각각 7.0%와 1.9%를 기록했다. R&D 투자는 전년 58억 유로에서 62억 유로로 증가하며 순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이 23.2%를 기록했다. 후베르투스 폰 바움바흐 베링거인겔하임
해운대백병원이 지난 3월 18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4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최종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해운대백병원은 지난해 7월부터 ‘로봇 통합관제시스템을 이용한 병원 내 층간 연계 동행 안내 실증’ 과제를 수행하며 안내로봇 3대를 도입했다. 해당 로봇은 첫 방문 환자 동행, 야간 약국 동행, 암환자 검사 동행 등 세 가지 시나리오에 따라 운영됐으며, 주야간 환경에 맞춰 기능을 유연하게 전환함으로써 서비스 효율성을 높였다.이번 최종 평가에서는 단순한 로봇 운용을 넘어, 안내로봇의 새로운 활용 방식을 제시하고 병원 환경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과제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전문기업 시지메드텍은 2024년 별도 기준 매출 226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매출인 238억 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실적에는 '스텐트 및 관련 부자재 유통 매입 계약 종료'의 영향이 있었으나, 이를 제외한 주력 사업 부문에서는 약 8%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영업이익은 전년도 18.2억 원에서 22.8억 원으로 약 25% 증가하며 뚜렷한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 이는 수익성이 높은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 확대가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24년 해외 매출은 총 131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58%를 차지하며 글로벌 중심의 사업 구조를 더욱 공고히 했다
대웅제약은 26일 서울 본사에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024년 경영성과와 2025년 전략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부의안건 3건은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으며, 권순용 서울성모병원 교수가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또한, 이사 및 감사의 보수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승인됐다.대웅제약은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1조422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4%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20.7% 증가한 1479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10.4%를 기록하며 ‘트리플 크라운’(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동반 성장)을 달성했다. 이창재 대표는 "글로벌 경쟁 심화와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경피 약물전달 플랫폼 기업 신신제약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3.7%, 14.8% 증가한 1064억원, 69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또한, 당기순이익도 48억원으로 3.6% 증가했다.신신제약은 제품 판매 증가와 CMO(위탁생산) 사업 호조 덕분에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 자체 개발한 TDDS(경피 약물전달 체계) 기술 기반의 아렉스, 노스엣 등 주력 제품들의 매출이 증가했으며, 플렉스 시리즈, 세나트리플, 디클로맥스 등 신제품의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주요 품목들의 판매 비중이 늘어나며 영업이익률이 크게 향상되었다.회사는 연구개발(R&D)을 통해 신제품 출시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실적 성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는 주요 사업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4년 사업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는 환자의 존엄한 삶에 기여하기 위해 2018년 개소했다. 자문형 호스피스를 비롯한 완화의료 및 임상윤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기관 윤리위원회 심의·행정·교육·정책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또한 환자의 증상, 환자와 가족의 심리 정서적 상태, 가족구조, 돌봄 형태, 경제적 문제 등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 연명의료계획 논의, 회송, 심리 정서적 지지, 사회경제적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이번 사업보고서는 변화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병원 내 완화의료 정착을 촉진하고, 중증질환자·가
이상열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번역 출간한 ‘당뇨병관리를 위한 디지털헬스와 원격의료’ 도서가 2024년 세종도서 학술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해당 서적은 데이비드 C. 클로노프 외 2인이 집필한 ‘Diabetes Digital Health and Telehealth’의 번역본으로 디지털 헬스 및 원격 의료기술을 활용한 당뇨병 관리 전략을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사회, 경제적 관점의 구체적인 적용 사례까지 제시하며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이상열 교수는 “디지털헬스와 원격의료에 대한 각국의 최신 지견과 연구 데이터, 임상 사례를 우리나라의 의료 현실에 맞춰 번역·감수하고자 노력했다”며 “국내 의료 패러다임 변화에 유용한 참고서
자생의료재단이 지난해 사회공헌활동 성과를 담은 ‘2024 사회공헌백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해당 백서는 자생한방병원의 사회공헌 추진전략 및 주요사업 성과 등을 정리한 책으로, 올해 12번째 출간을 맞았다. 재단은 의료봉사와 나눔활동, 장학사업, 보훈사업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백서의 주요 활동 내용은 보면, 재단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농어촌 주민들을 위해 꾸준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전북 임실, 강원 인제, 제주를 방문해 어르신 대상 침 치료와 한방파스 전달 및 한약처방을 실시했다.또한 1960~70년대 외화벌이 꿈을 안고 독일에 파견된 광부, 간호사, 기능공들을 국내로
글로벌 치킨·버거 브랜드 KFC가 2024년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KFC 관계자에 따르면, 2024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8% 증가한 292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더욱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 2023년과 비교해 약 5.7배 상승한 164억원을 달성했다. "기업 활동의 수익성과 현금 창출력 등을 가늠할 수 있는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462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47% 증가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입증했다"라고 KFC 관계자는 전했다.이러한 성과는 2023년 글로벌 사모펀드운용사 오케스트라PE의 인수 이후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 결과로 분석된다. 2024년 KFC의
인공지능 및 음성기술 분야의 국내 기업인 셀바스AI(KOSDAQ 108860)가 사상 최대의 연결기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셀바스AI는 21일 공시를 통해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1124.5억 원과 영업이익 7.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이 112.1% 증가한 수치로, 메디아나의 연결 편입 효과와 함께 셀바스AI 및 셀바스헬스케어 사업의 성장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메디아나 연결에 따른 회계 비용과 일시적인 발생 비용으로 인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셀바스AI의 별도기준 실적은 2024년 매출액 243.7억 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1.0억 원으로 64.1% 늘었다. 특히 2024년 4분기에는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12일 오전 11시 5층 회의실에서 2024년도 아동·청소년 구강건강증진사업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결과보고회에는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 허윤혁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사업 담당자와 강릉시청 아동보육과, 강릉시 지역아동센터협의회 소속 20곳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사업 결과를 보고하고 2025년도 사업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현재 추진 중인 아동·청소년 구강건강증진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수혜 대상 아동들의 효율적인 선발체계, 사업 진행 계획수립,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아동·청소년 구강건강증진사업
글로벌 에스테틱 전문기업 ㈜클래시스(214150)가 매 분기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따.클래시스는 13일 2024년 4분기 매출액이 7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58억원으로 63% 성장했다고 공시했다. 연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9% 증가한 2429억원으로 기존 가이던스(전망치) 2250억원을 8% 초과 달성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896억원에서 36.6% 성장한 1225억원을 기록, 영업이익률도 50.4%로 향상되며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회사는 고성장을 견인한 핵심 제품으로 신제품 ‘볼뉴머’를 꼽았다. 볼뉴머는 브라질과 태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의 성공적 론칭에 힘입어
IBK기업은행이 국제 환경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으며 ESG 경영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IBK기업은행은 글로벌 환경 정보 공개 프로젝트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로부터 최고 등급인 'Leadership A'를 획득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의 기후변화, 산림, 수자원 관련 정보를 평가하는 프로젝트로, 지속가능성 평가 중 가장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평가에서 IBK기업은행은 자체적인 탄소중립 목표 수립과 국제 인증 획득 등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은행 측은 '2040 탄소중립' 및 '2050 금융자산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하고, 지난해 국내 정책금융기관 최초로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