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이 발표한 ‘2024년도 장기기증 및 이식 통계연보’에 따르면, 올해 국내 각막이식은 총 153건으로, 이 중 여의도성모병원이 30건(19.6%)을 담당하며 선두를 기록했다.
특히 의정 갈등으로 전공의 부재 상황에서도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의료진은 진해, 원주 등 먼 지역까지 직접 찾아가 안구를 적출하며 치료를 이어갔다.
또한 전통 전층각막이식뿐 아니라 앞층판부분층각막이식(DALK), 데세메막박리내피세포이식술(DSaEK), 내피세포이식술(DMEK), 각막윤부줄기세포 이식 등 다양한 첨단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황호식 병원장은 “각막이식은 생명과 시력을 되찾아주는 숭고한 의료 행위”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으로 국내 각막이식 분야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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