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6:23
정부가 내년 의대정원의 증원분의 일부를 대학 측에서 조정할 수 있게 해달라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받아들이면서, 내년 의대 증원이 최대 1천명 줄어들 가능성이 생겼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후 브리핑에서 "의대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국립대 총장님들의 건의를 전향적으로 수용해 의대생을 적극 보호하고, 의대교육이 정상화되고, 의료현장의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하나의 실마리를 마련하고자 결단했다"고 말...2024.04.19 14:37
서울대치과병원 노동조합은 4월 15일(월)부터 19일(금)까지 닷새간 병원 본관 현관 앞에서 ‘봄맞이 불우 환자돕기’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서울대치과병원 노동조합이 주관하며, 2006년 시작된 바자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취소된 기간을 제외하면 15년째 꾸준히 열리고 있다. 일반 잡화, 의류,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건들이 바자회를 통해 판매된다. 또, 노동조합은 수익금 중 일부는 불우환자 돕기를 위해 병원에 기증하고 있다.서울대치과병원 노동조합 박창호 지부장은 “자선 바자회는 환자, 내원객 뿐만 아니라 병원 교직원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하는 특색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올해에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2024.04.19 14:30
고신대복음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2024년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 사업 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신대병원은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 사업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중증질환으로 치료 중인 소아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통합적 의료 서비스와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소아암을 비롯한 소아청소년에서 발생하는 중증 질환의 경우, 치료 과정이 어렵고 예후가 불확실하여 호전 여부가 단기간에 나타나지 않으며 장시간 치료가 필요하고, 환아와 가족들은 돌봄 과정에서 다양한 신체적, 심리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 사업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통증 및 증상을 ...2024.04.19 14:27
고려대학교 안산병원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지난 17일, 고대안산병원 미래의학관 6층 리베르타스 라운지에서 신약 개발 및 임상 시험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권순영 병원장과 박인석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임상시험 효율화를 위해 의학적·임상적 정보를 공유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임상시험 관련 분야 공동연구 ▲양 기관의 보유시설, 인적자원, 교육 등 교류 ▲기타 상호 협의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협약식에 이어 재단 관계자들은 제브라피시 사육실과 순...2024.04.19 13:53
대한결핵협회는 18일, 인천 서구 당하동에서 강범석 인천광역시 서구청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회 인천광역시지부 복십자의원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개원식에는 신민석 협회장, 경만호 협회 명예회장, 우윤식 협회 인천광역시지부 지회장 등 임직원을 비롯하여 강범석 인천광역시 서구청장, 이순학 인천광역시 시의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협회 부설 복십자의원은 18일 개원한 인천을 포함하여 서울, 부산, 수원, 춘천, 대전, 전주, 대구, 제주 등 전국 9개 도시에서 10개의 의료기관을 운영 중이며 결핵에 국한하지 않고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 내과 등 의원별 다양한 진료를 받을 수...2024.04.19 13:46
5월부터 병원에 갈 때 마스크를 깜빡해도 괜찮다. 다음달 1일부터 코로나19 방역 의무조치가 모두 권고로 바뀌면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됐다. 코로나19 확진자도 주요 증상이 호전되면 하루(24시간)만 격리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회의에서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5월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를 3단계에서 ‘경계’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질병청은 “지난 15일(월) 진행된 위기평가회의에서 코로나19 위험평가가 ‘낮음’으로 나타나고, 코로나19의 치명률·중증화율이 계속 떨어져 질병 위...2024.04.19 12:45
유방암과 흑색종 항암제 내성을 줄일 수 있는 타깃 유전자 단백질이 확인됐다.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민환 교수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유원지 박사, 병리학교실 김상겸 교수,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김준 교수, 가천대 길병원 피부과 박상현 교수 공동 연구팀은 MAP3K3 단백질을 억제하면 항암제에 내성을 유발하는 단백질 YAP의 발현이 감소하는 것은 물론 유방암과 흑색종 항암제 내성도 줄어든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실험분자의학(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 IF 12.8)’ 최신 호에 실렸다.여러 암종에 존재하는 YAP 단백질은 항암제에 내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YAP 단백질을 억제할...2024.04.18 17:36
정부가 동물의료 분야에도 전문의와 상급병원 체계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정작 수의사 등 동물의료 현장에서는 떨떠름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진료비 상승 및 소규모 동물병원의 경영악화 등의 우려점 때문이다.17일(수)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경기도 성남시 소재 해마루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동물 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한 장관은 "전문적인 동물의료 수요와 동물병원 선택권 제고를 위해 전문수의사 및 상급동물병원 체계 도입은 세계적인 추세”라고 강조하며, 전문수의사(진료과목별 전문화) 및 상급동물병원(2차 동물병원) 체계 도입에 대한 수의계의 협조를 요청했다.농식품부는 ...2024.04.18 12:15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 사무처*(국장 박기동)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4월 18일(목) 오전 9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제1차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WHO WPRO) 보건 혁신기관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를 주최한 세계보건기구 산하 서태평양 지역 사무처(World Health Organization Western Pacific Regional Office, WHO WPRO)는 30여개 회원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태평양지역의 건강 증진을 위한 공중보건 체계 구축, 전염병 대응, 만성질환 예방, 보건안보 위험 대응 등 역할을 수행하는 국제기구이다.이번 국제회의는 일본 의료연구개발기구(AMED), 싱가포르 과학기술청(A*STAR), 호주 연방과학산업...2024.04.18 12:11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최근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글로벌 호의 생명사랑 프로젝트 기금’ 6억 3,500만 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글로벌 호의 생명사랑 프로젝트’는 경제적 어려움과 의료서비스 접근 제약으로 질병에 시달리는 저개발국가 환자들을 국내로 초청하여 치료하는 사업으로 가장 소외되고 어려운 이들을 위해 세워진 고려대의료원 설립 취지를 새롭게 이어가기 위해 기획되었다.이번에 기부한 독지가는 프로젝트 추진 소식을 듣고 세계 각지의 의료불모지 환자들을 위해 써달라는 말과 함께 작년 연말과 올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6억 3,500만 원을 고대의료원에 전달했다. 기부자는 본인 신원을 포함해 기부 배경 및 소감을 밝히는...2024.04.18 12:09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이 4월 16일(화) 오후 1시 부산진구청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교실을 진행했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5년 만에 개최된 이번 건강교실은 부산백병원-부산진구청-국제신문의 공동 주최로 개설되었으며, 부산백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김도훈 교수가 ‘갑상선암, 꼭 수술해야 하나요?’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3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건강교실에서는 갑상선암의 종류와 진단 방법, 치료 및 수술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으며, 말미에는 시민들이 갑상선암에 대해 궁금한 점을 김도훈 교수에게 직접 묻고 답하는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건강교실...2024.04.18 12:08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뇌혈관조영술 및 중재시술 1,000례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의정부을지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의정부을지대병원 뇌신경센터는 뇌동맥류 300례(개두술 포함), 지주막하 출혈 116례, 급성 뇌경색 96례 등 뇌혈관조영술 및 중재시술 1,000례를 기록했다.의정부을지대병원 뇌신경센터는 신경외과와 신경과 의료진을 주축으로 다수의 진료과 전문의들이 혈류변환스텐트술 및 코일 색전술, 혈전 제거술, 경동맥 스텐트삽입술 등 고난도의 다양한 뇌혈관 중재시술을 시행하고 있다.박종무 뇌신경센터장은 “의정부을지대병원은 뇌신경센터 운영을 통해 촌각을 다투는 뇌혈관질환자 등 중증·응급 환자의 골든타임 사수에 기...2024.04.17 16:07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지금의 의료사태가 더 길어질 경우 교수들의 사직서의 수리 여부와 상관없이, 경영의 압박으로 많은 대학병원들이 구조조정과 도산의 위기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김성근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17일(수) 오후 비대위 정기브리핑에서 대통령의 모두발언에 대한 비대위 입장문을 발표했다.비대위는 입장문을 통해 “어제 총선 이후 처음으로 대통령꼐서 입장을 발표했으나, 현재의 의정 대치상황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어 아쉬웠다”며 “당장 머리를 맞대 의논하고 결정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간이 우리에게 많이 남아있지 않다”고 말했다.이는 전날인 16일 윤석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