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4 16:44
양파 도매가격 약세가 이어지고 산지 포전거래(밭떼기 계약)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제적인 수급관리 대책 마련에 나섰다.농식품부의 4일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수매비축 양파 2만 5천t 가운데 1만 5천t을 베트남·대만·일본 등으로 수출해 시장 격리에 나서기로 했다. 잔여 물량은 다음 달 하순 햇양파 출하 이후 수급 불안이 발생할 경우 제한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또 오는 5일부터 16일까지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최대 40% 할인 지원을 실시하고, 다음 달에는 농협과 자조금을 연계한 국산 양파 홍보·할인행사를 추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도매시장 가격 안정을 위해 저장 상태가 불량하2026.02.04 15:34
은행 점포 폐쇄로 인한 금융소비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금융당국이 반경 1km 이내 점포 통폐합에도 사전영향평가를 의무화하는 방침을 정했다.특히 특별시·광역시 외 지역에서 점포 폐쇄를 하는 경우 지역재투자평가 감점 폭을 확대한다.금융위원회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위원장, 금융소비자의 목소리를 듣다' 간담회를 진행한 뒤,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은행 점포 폐쇄 대응 방안'을 마련해 다음 달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현재 은행권은 점포 폐쇄 시 사전영향평가와 지역 의견 청취, 대체수단 마련 등을 포함한 공동절차를 운영하고 있으나, 반경 1km 내 다른 점포와 통합하는 경우에는 절차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왔다.'1km 예외'를2026.02.04 14:56
앞으로 재무 정보를 거짓으로 공시하는 등 회계부정(분식회계)을 저지르거나 지시하면 최대 5년간 상장사 임원 자격이 박탈된다.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4일 제3차 정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회계·감사품질 제고방안'을 논의·발표했다.증선위에 따르면, 현재는 회계부정을 주도한 임원이 해임 권고를 받더라도 계열사나 다른 상장사 임원으로 다시 취업하는 경우가 많았다.앞으로는 해당 임원은 물론, 공식 직함 없이 뒤에서 이를 지시한 실질적 지시자(업무집행지시자)도 해임·면직 권고, 직무 정지, 과징금 등과 함께 최대 5년 동안 국내 모든 상장사의 임원으로 취업할 수 없도록 한다는 것이다.만약 제한대상자가 이미 상2026.02.03 16:40
주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1년 10개월 만에 처음 감소세로 돌아섰다. 부동산 규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 금리와 대출 금리가 함께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1월 말 주담대 잔액은 610조1245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 4836억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3일 집계됐다.은행들의 주담대 잔액이 전월 대비 줄어든 건 지난 2024년 3월(4494억원 감소) 이후 처음이다. 특히 주담대 가운데 집단대출 잔액이 2조 6977억원 감소했다. 신용대출은 104조 9685억원에서 104조 7455억원으로 2230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12월(-5961억원)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세다.은행 정기예금도 줄2026.02.03 15:12
올해 1분기 수출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한국수출입은행의 전망이 나왔다.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3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수출이 1800억달러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분기(1천595억달러)보다 12∼13%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연구소는 가격 경쟁력 상승 등으로 수출선행지수가 지난해 1분기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지난해 4분기보다는 하락했다며, 수출액이 지난해 4분기(1898억달러)보다는 줄 것으로 전망했다.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전반적인 무역 환경은 위축되고 있지만, 반도체 분야 호조로 전체 수출 환경 악화 요인이 제한적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반도체2026.02.03 14:57
금융감독원이 은행연합회 및 은행권과 함께 임직원·이해관계자 사이의 부당거래를 막기 위한 '은행권 이해상충 방지 지침'을 마련했다.금감원은 "최근 은행권 검사에서 전·현직 임직원과 가족, 거래처 등이 연루된 부당대출·임대차 계약 사례가 다수 적발된 데 따른 조치"라며 3일 이같이 밝혔다.금감원은 최근 검사에서 퇴직 직원이 배우자·입행동기와 공모해 장기간 거액의 부당대출을 받거나 알선하고, 고위 임원이 퇴직 직원의 거래처 점포 입점을 부당하게 지원한 사례 등을 확인한 바 있다.국제기준을 반영해 마련한 해당 지침에서는 이해관계자 범위와 대상 거래를 구체화했다.'이해관계자'는 임직원 본인과 사적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2026.01.28 16:41
지난해 하반기 호남권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경기가 소폭 개선됐다는 집계가 나왔다.한국은행은 28일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 동남권, 충청권, 대경권, 강원권, 제주권 경기가 상반기보다 소폭 개선됐고, 호남권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하반기 소비심리 개선과 소비쿠폰 등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의 영향으로 서비스업 생산이 늘었지만, 건설업 생산은 대부분 권역에서 감소했다.권역별로는 수도권이 반도체 업황 호조 속에 증시 활황 등으로 금융·보험업 생산이 증가하면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도 개선세를 지속했다. 동남권은 상반기 중 건설 생산 감소에 부진했지만 하반기 들어 선박2026.01.22 18:34
지난해 4분기 한국 경제가 예상치 못한 역성장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이 줄고 건설업계 부진이 이어진 탓이다.연간 성장률은 1%를 기록하면서, 한국은행이 추정하는 잠재성장률(1.8%)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에 머물렀다.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자료를 보면,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3% 감소했다. 2025년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1.0% 성장했다.이동원 한은 경제통계2국장은 "공사비 급등으로 건설이 착공으로 이어지지 못해 건설 부진 완화 속도가 늦어졌고 지난 9월 26일 국가정보자료관리원 화재사건으로 나라장터가 10월 9일까지 중단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2026.01.22 17:45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 증권업종본부(이하 노조)가 최근 한국거래소에서 추진 중인 거래시간 연장에 대해 반대하며,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치적 쌓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강행할 경우 정 이사장에 대한 퇴진운동을 펼칠 것이라고도 예고했다.노조는 2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증권 거래시간 연장 중단을 촉구했다.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13일 글로벌 투자 유치 경쟁에 대응하고 자본시장 경쟁력과 국제적 정합성을 높이겠다며, 오는 2027년 12월까지 24시간 거래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이와 함께, 오는 6월부터 오전 7∼8시 프리마켓, 오후 4∼8시 애프터마켓을 운영해 거래시간2026.01.22 17:32
앞으로 부모가 신청하면 만 12세 이상 미성년자에게 가족카드 발급을 할 수 있게 된다. 신용카드 가맹점 가입 시 실제 영업 여부를 방문이 아닌 비대면으로 확인하는 방식도 인정된다.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과 '여신전문금융업감독규정' 개정안을 오는 23일 마련하고, 다음달 4일까지 입법예고와 규정변경예고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현행법상 신용카드는 성년 이상에게만 발급돼 원칙적으로 미성년자는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없었다. 그래서 미성년자들이 이른바 '엄카(엄마 카드)'등 부모 명의의 카드를 사용하는 카드 양도·대여 관행이 이어져 왔지만, 이는 엄연한 여전법 위반이다.이같은 문제를 해소하2026.01.21 16:42
이재명 대통령이 고환율 문제와 관련해 "일본 엔화에 비하면 우리나라 원화는 평가절하가 덜된 편"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21일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까지 올라갈 수 있지 않겠느냐는 우려에 대해 "특별한 대책이 있으면 이미 했을 것"이라며 "정부가 할 수 있는 유용한 많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그러면서 "고환율에 대해 일부에서는 뉴노멀이라고 한다"며 "대한민국만의 독특한 현상은 아니어서 대한민국만의 정책으로 쉽게 원상으로 되돌리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일본의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이 대통령은 "원화 환율은 엔화 환율에 연동된 측면이 있다"며 "일본에 비하면 우리는 평가절2026.01.21 11:08
농협을 전면 쇄신하겠다며 꾸려진 '농협개혁위원회'에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초대 민정수석 자리에서 낙마한 인물이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학계·농업인단체·소비자단체·법조계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농협개혁위원회'가 출범했다고 21일 밝혔다.농협개혁위원회는 지난 20일 오후 서울 중구 농협 본관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위원장에는 이광범 법무법인 LKB평산 이사회 의장이 선출됐다. 농협개혁위원회는 중앙회장 선출 방식과 지배구조 등, 그동안 제기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농협이 자체적으로 만든 기구로, 외부 인사 11명과 내부 인사 3명 등 모두 14명으로 구성됐다. 외부위원 가운데 오광수 법무법인 대2026.01.20 17:07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쉬었음' 청년 10명 중 2~3명은 특별한 이유 없이 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하기를 원치 않는 청년은 45만명에 달하며, 10명 중 6명은 초대졸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은 ‘쉬었음 청년층의 특징과 평가’ 보고서를 20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 청년층(20~34세)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상태의 비중은 2019년 14.6%에서 지난해 22.3%로 7.7%포인트 늘었다.'쉬었음'이란 가사·육아·질병 등의 특별한 사유 없이 취업 준비나 교육과정 참여 등의 활동을 하지 않은 채 쉬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쉬었음' 청년층 가운데 아예 일자리를 원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