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23 19:24
방학은 아이들에게 꿀 같은 시간이지만 한편으로는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수도 있다. 학교에 다닐 때는 등교 시간에 맞춰 자연스럽게 생활 리듬이 유지되지만, 방학이 시작되면 규칙적인 생활 패턴이 쉽게 무너진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생활이 반복되면서 수면 리듬이 흐트러지고, 이는 성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윤정선 하우연한의원 대표원장은 "수면 중 성장호르몬의 약 75%가 분비되는데, 밤늦게 잠들면 깊은 수면의 질이 떨어져 성장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을 수 있다"며 "이러한 생활이 지속되면 성장판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수면 리듬이 흐트러지는 경로는 두 가지다. 첫째, 밤 늦게 자면2026.07.09 19:17
초경은 키 성장의 마지막 신호탄이다. 초경 이후 1~2년 안에 최종 키의 대부분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고, 그 이후부터는 성장 속도가 빠르게 둔화된다. 윤정선 하우연한의원 대표원장은 "초경 자체보다 이후 남아 있는 성장판과 성장 환경을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초경 후 데이터상 최종 키까지는 평균 5~6cm 정도로 보는데, 그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예상치 못한 시점에 초경이 시작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몸 안에서 일어나는 호르몬 변화와 눈으로 확인하는 2차성징 증상이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가슴 발달이나 음모 착색처럼 초기 신호는 육안으로 알아채기2026.07.06 17:00
세안을 하루에 여러 번 하고, 피지 조절 제품을 모두 써봐도 지루성피부염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질환에 접근하는 방식 자체를 바꿔야 한다. 정수경 리미지한의원 원장은 "피지는 원인이 아니라 결과로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다"며 "지루성피부염 환자들은 면역 체계가 피부 상재균인 말라세지아균의 대사 산물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아, 열 뷸균형과 면역 상태를 바로잡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지루성피부염의 대표 증상은 세 가지다. 붉은 염증과 극심한 가려움증, 비듬처럼 보이는 각질이 함께 나타나고 두피, 코 주변, 눈꺼풀, 귀, 겨드랑이 등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에 증상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세안 후 금방 번들2026.07.02 15:19
소아비만은 단순히 체형의 문제가 아니라 키 성장을 직접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고도비만 상태에서는 성장호르몬이 체지방 분해와 성장에 나눠 쓰이고, 당분 과다 섭취로 인슐린 분비가 늘어나면 성장호르몬이 적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윤정선 하우연한의원 대표원장은 "체격은 또래보다 커 보여도 키 성장 속도는 오히려 둔화되는 경우가 많고, 과도한 체지방은 골연령과 사춘기 진행을 앞당겨 성장판이 일찍 닫히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소아비만 아이는 살집 때문에 2차성징 신호를 놓치는 경우가 있어 더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남아는 고환 사이즈로 2차성징을 확인하는데, 국소 비만이 있으면 측정이 어렵거나 실제2026.06.26 11:00
거울 볼 때마다 얼굴이 붉고 열감이 가시지 않는다면, 단순한 홍조가 아니라 주사피부염으로 넘어간 상태일 수 있다. 정수경 리미지한의원 원장은 "연고와 항생제는 피부 겉의 증상을 일시적으로 가라앉히는 것"이라며 "주사피부염은 대부분 몸 속 문제가 겉으로 드러난 것이기 때문에 내부 원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재발을 반복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단순한 홍조와 주사피부염을 구분하는 신호는 세 가지다. 혈관이 늘어나면서 얼굴이 지속적으로 붉어져 있거나, 열감이 계속 가시지 않거나, 피부 표면에 무언가 올라오는 느낌이 있다면 전문가 진찰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코 부위에만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딸기코(주사비)' 형태도 있는데2026.06.18 17:31
"살이 키가 된다", "우리 남편은 대학 때까지 컸다"는 속설을 믿다가 아이의 급성장기를 놓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윤정선 하우연한의원 대표원장은 "근거 없는 속설에 기대다가 정작 중요한 시기를 잘 못 보내고 아이의 성장판이 닫힌 후 뒤늦게 오시는 경우가 더 많다"며 "요즘은 성장을 방해하고 호르몬을 빠르게 만드는 요인들이 예전과 달리 훨씬 많아졌다"고 강조했다.성장기 아이들은 급성장기에 신체 변화가 집중되므로 이 시기의 변화를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이 중요한데, 많은 경우 부모님들이 2차성징 신호를 발견하지 못해 급성장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진료 현장에서 자주 확인되는 사례 중 하나는 2차성징 증상인 가슴 멍울을 단2026.06.04 17:19
소아비만은 단순히 체중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체지방률, 배 둘레 변화, 성장 속도를 함께 살펴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다. 윤정선 하우연한의원 원장은 "살이 찐다는 것은 겉모양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가 제대로 성장할 수 있느냐의 문제"라며 "살을 빼는 것이 목적이라기보다는 살이 키가 되도록 돕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소아비만은 생활 속 신호로 먼저 드러난다. 배 둘레가 점점 늘어나면 복부 지방 증가의 신호일 수 있고, 키가 크는 속도보다 체중이 빠르게 늘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식사 후 유독 졸리거나 쉽게 피곤해하고 단 것이나 야식에 의존하면서 활동량이 줄어드는 것도 의심해봐야할 신호다. 윤 원장은 "근육량이 체2026.06.01 15:38
얼굴 위주였던 성형 트렌드가 체형 관리로 이동하면서 지방흡입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지방흡입은 군살 제거를 위한 부분 시술부터 체중 감량을 겸한 대용량 수술까지 목적에 따라 적용 범위가 다양하다. 김인구 로얄라인의원 원장은 "지방흡입만으로 아무 노력 없이 100kg에서 50kg가 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체형과 지방 분포를 정확히 파악한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지방흡입과 다이어트는 원리부터 다르다. 다이어트는 지방 세포의 크기를 줄이는 방식이지만 지방흡입은 지방 세포의 수 자체를 제거한다. 지방 세포 수 자체가 줄어들기 때문에 요요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2026.05.21 09:00
전립선비대증은 중장년층 남성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흔히 '나이가 들면 다 그렇다'며 방치하거나, 단순히 약물 치료에만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약을 복용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오히려 부작용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보다 적극적인 치료법을 고민해야 한다. 이런 경우 고려할 수 있는 시술적 치료법 중 하나로 리줌(Rezum) 시스템이 있다.전립선비대증은 남성 수정관 아래 위치하여 요도를 감싸고 있는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배뇨 장애를 일으키는 상태를 말한다. 전립선은 보통 호두알 정도의 크기(약 20g)를 유지하지만, 노화가 진행되면서 호르몬 불균형 등의 원인으로 점점 비2026.05.12 16:12
안정제만으로 관리하던 어지럼증과 이명이 반복되거나 악화된다면 원인 파악이 시급하다. 박경태 서울빙빙이비인후과 원장은 "어지럼증과 이명이 시간이 길어지거나 반복되거나 정도가 심해진다면 몸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선을 넘은 것"이라며 "안정제는 급성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원인 치료약이 아닌 만큼, 장기간 의존하면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어지럼증은 발생 양상에 따라 원인을 구분할 수 있다. 고개를 움직일 때 짧게 발작하면 이석증, 며칠에서 몇 주간 지속되면 전정신경염, 이명과 난청·귀 먹먹함이 동반되면 메니에르병을 감별해야 한다. 이명도 귀에서 맥박에 맞춰 소리가 뛰거나 갑자기 난청이 생2026.04.22 10:00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며 남성들의 삶의 질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전립선비대증이 꼽힌다. 전립선비대증은 노화로 인해 전립선 조직이 비대해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잔뇨감, 빈뇨, 야간뇨 등 다양한 배뇨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약물로 관리가 가능하지만, 증상이 악화되면 결국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그동안 전립선비대증 치료의 표준으로 불리던 홀렙(HoLEP) 수술은 비대해진 조직을 제거한다는 점에서 효과가 우수했으나, 사정 기능의 변화 등 후유증 우려를 완전히 배제하기 어려웠다. 이 때문에 성기능 유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환자층에게는 치료를 주저하게 만드는 고민거리가 되기도2026.04.07 15:42
또래보다 성장이 빠른 것이 무조건 좋은 신호는 아니다. 성조숙증은 여아 8세 이전, 남아 9세 이전에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상태로, 이를 방치하면 성장판이 일찍 닫혀 최종 키가 작아질 수 있다. 윤정선 하우연한의원 원장은 “성조숙증은 몸의 에너지가 성장이 아닌 번식 중심으로 너무 일찍 전환되는 것”이라며 “초경 이후에는 성장 속도가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에 성장판이 닫히기 전 시의적절한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대표적인 징후는 여아의 가슴 멍울과 남아의 고환 크기 증가다. 하지만 신체 변화 외에도 머리나 땀에서 어른 같은 냄새가 나거나, 감정 기복이 갑자기 심해지는 경우도 호르몬 변화의 신호일 수 있다. 윤 원장은2026.03.19 17:46
귀에서 ‘삐’, ‘윙’ 같은 소리가 반복적으로 들리는 이명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조용한 환경이나 잠들기 전 더 크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지만, 검사에서는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이명이 단순한 귀 질환이 아니라, 몸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어 원인에 맞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양희진 해아림한의원 원장은 “이명은 외부 자극이 없는데도 소리가 들리는 상태로, 청각 기능이 떨어지면서 뇌가 부족한 소리를 잡음으로 채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문제는 소리 자체보다 불안, 수면장애, 집중력 저하 같은 2차 반응이 더 큰 고통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라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