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5 13:04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위협하고, 소비자 물가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또 기준금리를 묶었다. 이에 따라 5회 연속 연 2.5%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게 됐다.우리나라와 미국의 금리차가 더 벌어지면 환율이 폭등할 것이란 우려가 반영된 것이다. 통화정책 의결문에서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삭제됐다. 한은 금통위는 15일 오전 발표한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은 기준금리를 현재의 2.50% 수준에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금통위는 이번 기준금리 동결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고환율을 지목했다. 금통위는 "국내 물가는 농축수산물가격 오름세 둔화 등으로 12월2026.01.14 16:32
지난해 1월부터 10월 사이, 우리나라 거주자의 해외 투자 등으로 빠져나간 외화 순유출 규모가 196억달러에 달했고, 이같은 상황이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한국은행 분석이 나왔다.권용오 한국은행 국제금융연구팀장은 14일 한국경제학회·한국금융학회·외환시장운영협의회 공동 주최로 열린 '외환시장 공동 정책 심포지엄'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권 팀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환율 흐름 변화와 외환 수급 변화 간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면서 "2020년대 이전에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거주자의 해외투자로 인한 수요보다 커 외화 초과 공급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2024년 이후 높은 수준의 경상수지 흑자에도 환율이 빠르2026.01.13 16:44
한국거래소가 오는 6월부터 정규 시간 전후로 프리·애프터마켓을 도입한다. 글로벌 시장의 24시간 주식 거래시간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다. 이에 따라 현재 6.5시간인 주식 거래시간은 12시간으로 확대된다.거래소는 지난 12일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거래시간 연장 추진' 계획을 밝히고, 이를 회원사에 공유했다고 13일 밝혔다.계획에 따르면, 코스피·코스닥 시장을 대상으로 현재의 정규 거래시간(오전 9시-오후 3시30분) 외에도 프리마켓(오전 7-8시 1시간), 애프터마켓(오후 4-8시 4시간)을 추가로 운영한다는 것.이는 현재 프리마켓(오전 8시-8시50분)을 운영 중인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보다 1시간 더 일찍 개장하는 셈이다.이에 따라2026.01.13 15:28
이른바 '비계 삼겹살' 논란을 없애기 위해, 정부가 삼겹살을 지방 함량에 따라 세분화해 유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한우의 도축 월령을 낮춰 유통 효율을 높이고, 계란 크기 표기도 S(스몰)∼2XL(투 엑스라지)로 바꾼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13일 발표했다.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지방 함량에 따라 삼겹살의 명칭과 유통 기준을 다르게 적용한다. 적정 지방이 포함된 부위는 '앞삼겹', 지방이 많은 부위는 '돈차돌', 지방이 적은 부위는 '뒷삼겹' 등으로 구분한다는 것.전익성 농식품부 축산유통팀장은 "쇠고기 차돌박이의 경우, 기름이 많다는 이유로 불만이 제기되는 경우는 없2026.01.12 14:22
올해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가 더욱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는 500개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79로, 이전 분기의 87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고 12일 밝혔다.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낸다.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대한상의는 "고물가로 소비 여력이 위축된 상황에서, 고환율로 인한 매입 원가 상승과 인건비 등 고정비 증가가 기업의 마진 구조를 직접적으로 압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와 함께 "경쟁 심화에 따른 마2026.01.09 17:34
청년 직장인이 서울 또는 수도권 대신 지방(이번 조사에서는 경북 포항)에서 근무하기 위해서는 연봉의 17%에 달하는 추가 보상이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지난해 11월에 발간한 ‘청년층의 지역별 직장 선호 분석’ 연구보고서를 9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조사에 따르면 전국 청년들은 수도권 대신 포항에서 근무하는 기회 비용으로 17.4%의 ‘임금 프리미엄’을 요구했다. 연봉 4000만원 기준 690만원, 5000만원이면 870만원을 더 줘야 ‘탈서울’을 고려하겠다는 의미다.이번 조사는 한은 포항본부와 최승주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의 연구로, 만 19~39세 청년 30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다만, 이번 조사에서는2026.01.09 17:21
시중은행들이 새해부터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중도상환수수료율을 잇따라 인상하고 나섰다.이와 관련해 금융당국은 수수료 산정 과정을 검증하고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선 시정조치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국회 정무위원회 김현정 의원실(더불어민주당)이 금융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26년 은행권 중도상환수수료(가계대출)는 지난해보다 평균 0.05~0.14%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9일 나타났다.자료에 따르면, 상승 이유로는 "2026년 중도상환수수료 실비용 산정대상 기간에 금리 하락기의 높은 기회비용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됐다.올해 수수료 산정 시 지난해 산정에 반영됐던 금리 상승기간(2021년 10월~2022년 9월)이 제외되고, 대체2026.01.07 16:16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대해 은행권이 우선권을 갖는 방안이 이르면 이달 국회에 제출되는 디지털자산기본법에 담길 전망이다. 스테이블코인이란 달러화 등 특정 자산의 시세를 추종하는 가상자산을 말한다.금융위원회는 최근 국회에 보고한 '디지털자산기본법 주요쟁점 조율방안'에서 쟁점이 된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와 관련해 은행 중심(50%+1) 컨소시엄부터 허용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다만 기술기업이 최대 주주가 될 수 있도록 지위를 인정하고 향후 기술기업 참여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금융위는 "발행인 인가 요건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주주 구성 등을 충족하는 법인으로 명시하되, 입법과정에서 추가 논의 후 시행령2026.01.06 15:43
지난해 12월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환율 방어로 인해 7개월 만에 감소했다.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4280억 5천만 달러로, 전월말 대비 26억 달러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외환보유액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7개월 만이다.한은 관계자는 "분기말 효과에 따른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증가,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증가 등은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고,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조치는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천 711.2억 달러, 예치금 318.7억 달러, SDR 158.9억 달러, 금 47.9억 달러, IMF포지션 43.7억 달러로 구성됐다.한편, 지난해 11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2026.01.05 09:37
최근 가계대출 규제로 한동안 주춤했던 카드론 잔액이 두 달 연속 늘어났다.여신금융협회는 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 등 국내 9개 카드사의 지난해 11월 말 카드론 잔액이 전월 말보다 1.14% 증가한 42조 552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전월대비 증가율이 재작년 10월(1.28%) 이후 1년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카드론 잔액은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연속 감소했다.앞서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6월 27일 부동산 시장 과열을 잡기 위한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발표하면서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100% 이내로 제한했는데, 여기에 카드론도 포함했다.지난해 9월 말(41조 8375억원) 카드론 잔액은 분2026.01.02 11:05
2026년을 앞둔 현대그룹의 행보는 단순한 사업 계획을 넘어, 한 명의 리더가 어떤 방식으로 조직을 이끌고 변화에 대응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서사로 읽힌다. 그 중심에는 현정은 회장이 있다.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환경과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경영 환경 속에서, 현 회장은 현대그룹을 ‘조용하지만 단단한 구조’로 재정비하며 장기적인 생존과 성장을 동시에 모색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정은 회장은 국내 재계에서 보기 드문 경영 궤적을 걸어온 인물이다. IMF 외환위기 이후 그룹 해체와 재편, 남북 관계 변화, 글로벌 금융위기와 팬데믹을 모두 경험하며 현대그룹을 이끌어왔다. 단기간의 외형 성장보다는 생존과 지속 가능성을 우선시2025.12.30 14:01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기업들의 채용계획 인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만 4천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는 '2025년 하반기 직종별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30일 이같이 밝혔다.발표에 따르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들의 채용계획 인원은 46만 7천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53만 1천명에 비해 6만 4천명(12.1%) 줄어든 수치다.내국인 채용계획은 45만명, 외국인은 1만 7천명이다. 내국인과 외국인 채용계획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8%, 19.7%씩 감소했다.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이 9만 5천명으로 채용계획 인원이 가장 많고,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6만 2천명)2025.12.30 13:54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운영하는 점주 10명 가운데 4명이 계약 중도 해지를 검토한 적이 있다는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가 나왔다.해당 점주들은 매출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아서 해지를 검토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위약금 부담 때문에 실제 해지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공정위는 '2025년 가맹 분야 서면 실태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30일 이같이 밝혔다.결과에 따르면, 가맹점주 중 계약기간 만료 전 중도해지를 고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이들의 비율은 42.5%였다.업종별로 보면 패스트푸드(53.0%), 편의점(51.2%), 기타 외식(49.4%) 등에서 높았다.규모별로는 가맹점 수 100개 미만 프랜차이즈에 속한 점주가 41.4%로 300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