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4 10:13
롯데그룹이 이르면 이달 말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통·화학·식품 등 주요 사업군 인사 폭에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상경영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올해 인사가 어떤 방향으로 이뤄질지 주목된다.24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 주요 계열사들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인사안을 확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의 정기 임원 인사는 매년 11월 마지막 주 또는 12월에 이뤄져 왔으며, 지난해에는 성과 중심 인사 기조 속에서 CEO의 36%가 교체되고 임원 규모가 13% 축소된 바 있다. 이를 고려하면 올해 역시 ‘안정 속 쇄신’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올해 인사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유통군2025.11.19 15:51
효성그룹이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하며 총 29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는 배인한 동나이법인장, 배용배 중국 남통법인장, 박남용 효성중공업 건설PU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신규 임원 13명을 포함한 대규모 인사가 포함됐다.이번 인사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환경 속에서 경영 성과를 기반으로 한 능력 중심 인재 발탁에 초점이 맞춰졌다. 그룹은 글로벌 사업 확대에 기여한 핵심 인재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한 인사들을 중심으로 인사를 단행했으며, 젊은 임원 및 여성 임원의 전진 배치도 강화했다.배인한 부사장은 1989년 효성기술원 입사 후 스판덱스 제품 개발 및 글로벌 생산거점 확장을 주2025.11.19 09:26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군을 4명으로 확정했다. 회추위는 지난 18일 최종 압축 후보군으로 이선훈 후보, 정상혁 후보, 진옥동 후보와 외부 후보 1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외부 후보의 실명은 후보 본인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유지된다.회추위는 지난 9월 26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이후 내부 및 외부 인사를 모두 포함한 폭넓은 후보군을 대상으로 세 차례 심층 심의를 진행했고, 그 결과 4명의 최종 압축 후보군을 추렸다.곽수근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추위 위원장은 “지난 9월 경영승계절차 개시 이후 그룹 경영승계계획 및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회추위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투명하게2025.11.11 12:56
무신사가 일본 법인 ‘무신사 재팬’의 대표이사에 이케다 마이크를 선임하고 일본 내 K-패션 유통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신임 이케다 대표는 25년 이상 일본 패션 업계에서 활동해온 전문가다. 나이키 재팬, 리바이스 재팬, 오클리 재팬, 보스 재팬 등 글로벌 브랜드에서 상품 기획과 운영을 맡았으며 최근에는 닥터 마틴 재팬 대표로 매장 운영 및 공급망 관리를 총괄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케다 대표는 글로벌 브랜드 운영 경험과 폭넓은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일본 시장에서 사업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2021년 설립된 무신사 재팬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3000여 개 K-패션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으며, 현지 기업과2025.11.11 10:36
SPC삼립이 경영 체제를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황종현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김범수 대표가 단독으로 회사를 이끌게 됐다.회사 측은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황 전 대표의 사임 사실을 알리며 “김범수 대표이사가 당분간 단독 대표 체제로 경영을 총괄한다”고 밝혔다.황 전 대표의 후임으로는 경재형 수석부사장이 내정됐다. SPC그룹은 지난 4일 고위직 인사를 통해 경 부사장을 수석부사장으로 승진시켰으며,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를 역임한 경 부사장이 앞으로 SPC삼립을 책임지게 될 예정이다.황 전 대표는 사임 후 고문으로 역할을 이어간다.2025.11.07 17:11
삼성전자가 7일 고위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주요 사업지원 조직의 역할을 재정비하고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은 사업지원TF장에서 물러나며 경영 일선에서 퇴진한다. 다만, 회장 보좌역으로 위촉되어 경영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새로운 사업지원실장에는 박학규 사업지원TF 사장이 선임됐다. 박 사장은 앞으로 관계사 경영지원 기능을 총괄하면서 조직 효율화와 책임경영 체계 강화에 집중하게 된다.경영진단과 전략 기능도 재배치됐다. 최윤호 사장은 사업지원실 전략팀장을 맡았으며, 주창훈 부사장은 사업지원실 경영진단팀장으로 위촉됐다. 문희동 부사장은 사업지원실 피2025.11.06 10:00
한화그룹이 지난 5일 주요 계열사 전반에서 대규모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과 ‘전문성’을 핵심 키워드로 삼아 해외 시장 확장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중점을 두었다.㈜한화는 △박영재 △송재형 △최은국 △황인성 등 4명의 신규 임원을 선임했다. ㈜한화는 “경영 안정성과 현장 중심의 실행력 강화를 통해 내실 있는 경영 기반을 다지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인사”라고 밝혔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강민규 △김종호 △박우진 △박주용 △손현명 △이창희 등 6명을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시장 선도 제품 확보를 가속화해 핵심 지역에서의 경쟁 우위를2025.11.04 10:18
SPC그룹이 대표이사를 포함한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며 조직 전반의 리더십을 새롭게 재편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창업주 허영인 회장의 두 아들인 허진수 부회장과 허희수 사장이 각각 한 단계 승진하며 ‘오너 3세 경영체제’가 본격화됐다.SPC그룹은 4일 “글로벌 성장과 미래 전략 강화를 위해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1977년생 허진수 전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으며, 파리크라상 최고전략책임자(CSO)와 글로벌BU(Business Unit)장으로 파리바게뜨 해외사업을 총괄해 왔다. 현재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의장을 맡아 그룹의 신뢰 회복과 혁신 과제를 이끌고 있다.SPC그룹은 “허 부회장은 글로벌 사업 경쟁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