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2 11:34
서울대 의대교수들이 결국 단체 행동을 결의했다. 이 결정은 3일 후 열리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회의 결과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여파가 전국 의대 교수들의 이탈로 이어질까 고심하는 모양새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가 11일 밤 9시에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의대/병원 교수들은 현 상황을 공유하고 사태 해결을 위한 단체 행동을 결의했다”고 밝혔다.서울의대 비대위는 같은 날 오후 5시부터 4개 수련병원(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교수 430명이 참석하는 총회를 열고 이번 사태에서 앞으로의 대처 방안에 대해...2024.03.12 10:52
보건복지부와 의료광고 자율심의기구는 불법 의료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파력과 확산력이 높은 온라인 매체를 중심으로 치료경험담 등 불법 의료광고 집중 모니터링을 2023년 12월 11일부터 두 달간 실시한 결과 총 409건 중 위법성이 상당하거나 위법 정황이 상당히 높은 366건을 지자체에 조치 요청했다고 밝혔다.이번 모니터링은 ▲자발적인 후기를 가장한 치료경험담 ▲비급여 진료 비용을 할인하거나 면제하는 내용 ▲거짓된 내용 및 객관적인 사실을 과장하는 내용의 의료광고를 집중 점검하였다.담당기관이 밝힌 불법 의료광고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불법 의료광고는 366건이며, 이중 의료법 위반소지가 있...2024.03.11 16:17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유급 및 행정처분 가능성이 이번 주 내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14일 회의를 열기로 결정했다. 각 대학 의대 교수들 역시 이번 주내 회의를 열기로 해 이번 주가 의사집단행동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11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의교협이 14일 회의를 열고 의대생들의 집단휴학과 전공의 미복귀 사태애 대한 대응을 논의할 예정이다. 교협은 9일에도 비공개총회를 열었으나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이 회의를 여는 14일은 수업 거부에 들어간 의대생들의 유급 여부가 이즘에 정해지기 때문이다. 의대생들이 제출한 집단 휴학계가 대학 측에 승인되지 않으면...2024.03.11 14:48
의료법인 나누리의료재단 인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이준호 병원장이 제8대 병원장으로 취임했다.(의) 나누리의료재단 인천나누리병원은 지난 3월 8일 병원 9층 나누리홀에서 ‘제8대 병원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병원장 이∙취임식에는 나누리병원의 창립자이자 (의) 나누리의료재단 초대 이사장인 장일태 이사장을 비롯하여 강남나누리병원 임재현 병원장, 수원나누리병원 남신우 병원장, 주안나누리병원 김형진 병원장 등 나누리병원 원장단과 임직원들이 참석하여 이준호 병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나누리병원 장일태 이사장은 “지난 10년 동안 인천나누리병원의 눈부신 성장과 직원들의 단합된 모습은 김진욱 의료원장의 리더십이...2024.03.11 14:41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밀의학연구센터와 (주)진씨커가 공동으로 진행한 임상연구가, 지난 3월 6일 진행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성과보고회’에서 2024년 10대 대표과제로 선정됐다.대표과제로 선정된 이번 과제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밀의학연구센터와 (주)진씨커가 공동으로 개발 및 임상연구를 진행했으며, NGS와 CRISPR를 접목한 암진단 원천기술 및 진단키트(CRISPincette)를 개발하며 기존의 분자진단 제품과의 차별화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여 탁월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이번 선정을 통해 공동연구팀은 연구개발 역량과 암 진단 제품의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며 암의 조기진단 및 재발암 추적관찰의 발전에 기...2024.03.11 14:35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가 11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현 의료위기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정부가 포용적인 조치를 요구했다.학회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문제에 대한 정부의 무리한 정책 추진에서 비롯된 작금의 의료위기 상황과 관련하여 심히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필수의료와 지역의료의 위기는 고강도, 고난이도, 고위험 대비 턱없는 저수가와 소송위험에 방치되었던 필수의료의 누적된 문제들에 기인한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붕괴와 소멸의 위기에 처한 것이 소아필수의료”라고 꼬집었다.협회는 지난해 정부의 소아필수의료 지원대책 발표가 있었으나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아 개원의 소아청소년...2024.03.11 14:07
건국대병원 의공학팀이 의료 기기의 사이버 보안 위험도를 평가하는 방법과 이에 대응한 의료기기 전용 보안 솔루션을 위한 시스템 및 장치에 대한 기술로 특허를 획득했다.최근 의료기관 대상 랜섬웨어가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미국 comparitech 사에 따르면 2020년 한 해동안 랜섬웨어 피해를 본 의료기관은 600개 이상으로 1,800만 명 이상의 환자 기록이 영향을 받고, 피해액은 21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전 세계적으로 랜섬웨어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와 솔루션이 개발되고 있으나, 의료기관의 특성상 10년 이상 오래된 장비와 소프트웨어가 많다는 점과 백신 및 보안패치 설치와 업데이트에 제약이 있다는...2024.03.11 13:13
“전에는 아기가 놀란다고 속싸개로 아기를 꽁꽁 싸매곤 했는데요. 지금은 산후조리원까지 다녀온 후 집에 오니까 팔을 하나씩 꺼내주면서 적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근육 발달에도 좋아요. 또 ‘스와들업’과 같이 속싸개를 대신할 수 있는 간편한 육아 용품도 있으니 사용해 보세요.”강동미즈여성병원은 지난달 22일 송파구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서 ‘황혼 육아’로 고민하는 어르신을 위해 ‘황혼육아, 건강한 노년’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열었다.강동미즈여성병원 미즈맘센터 윤경애 팀장은 이날 강사로 초빙돼 신생아 안는 법을 비롯해 속 싸개 싸는 법, 아기 마사지 요령, 분유 탈 때 물 온도까지 세세하게 설명을 이어나갔다.이날 참석...2024.03.08 13:57
2015년 3월 9일 문을 연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올해 개원 9주년을 맞았다. 개원 이후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교육, 진료, 공공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의 구강건강 버팀목으로 발돋움하고 있다.교육 분야에서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매년 치의학대학원생, 치위생학과 학생의 임상실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23년 기준 105명의 치의학대학원생과 111명의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누적 1,000여 명의 학생들이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의 임상실습교육을 거쳐갔다. 특히, 기존 참관 중심이었던 임상교육에 2023년 9월부터는 실습 중심의 원내생 진료 도입으로 교육 범위를 확대하며 심화 교육을 하고 있다. 교수, 진료과 등...2024.03.08 12:59
대한의사협회가 사직하지 않고 병원에 남은 전공의들의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했다는 온라인 유포 글에 대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정했다. 또한 게시자를 사문서위조 및 허위사실 유포,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글에 게시된 문건은 명백히 허위이며, 사용된 대한의사협회 회장 직인이 위조된 것임을 확인했다”며 “사문서 위조 및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형사 고소를 진행하고, 범죄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해당 글을 7일 DC 인사이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의협 내부 문서를 폭로한...2024.03.08 12:20
오늘부터 간호사들의 진료 행위 영역이 합법적으로 늘어난다. 전공의 집단행동에 의한 의료공백 장기화 대응책으로 풀이된다.보건복지부는 7일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지침을 보완하고 간호사의 자격 요건에 맞춰 업무 범위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은 지난달 27일부터 한시적으로 수련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시범사업으로 운영되어 왔다.지난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 중심이었던 병원 인력구조를 전문의 중심으로 바꾸겠다며 "숙련된 진료지원 간호사(PA)를 적극 활용해 근본적인 의료전달체계 개편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발언한 것에 데한 후속 ...2024.03.08 10:52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에 들어간 지 18일째, 정부가 선처없는 면허정지 등의 사법·행정처분을 예고한 가운데, 병원의 빈자리를 메우던 의대 교수들마저도 집단행동의 조짐을 보이며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극으로 치닫는 모양새다.8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원격으로 총회를 열고 정부의 전공의 사법 및 행정조치 방침에 항의하며 일괄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울산 의대의 수련병원 서울아산병원, 울산대병원, 강릉아산병원 3곳으로 254명의 교수들이 근무하고 있다.사직서 제출 날짜와 방식 등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비대위는 “전 교원이 자발적으로...2024.03.07 16:28
인천힘찬종합병원이 지난 6일 10층 대강당에서 개원 3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개원 3주년 기념식은 김봉옥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기념 포상 등 구성원들의 사기를 북돋는 한편,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힘찬 도약을 다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김봉옥 병원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개원 3주년을 기념해 우수 직원에 대한 시상, 향후 병원 발전 방향에 대한 공유의 시간 등을 가졌다.김봉옥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개원 3주년을 맞아 각자의 자리에서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해 준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앞으로 의술의 진보를 이끌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