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1 00:09
세 살 김주아 양이 세브란스병원에서 받은 심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9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생후 7개월 때 확장성 심근병증을 진단받은 주아 양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기간 심실보조장치(VAD)를 착용하고 심장이식을 기다린 환자 중 한 명이다. 1년 6개월의 긴 기다림 끝에 이룬 이번 심장이식 수술의 성공은 주아 양 가족에게 물론 세브란스병원 식구들에게도 큰 기쁨과 축복의 순간이었다.이번 설날은 주아 양 가족에게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온 가족이 모여 떡국을 나누며 주아 양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할 것이다. 아기상어의 열혈 팬인 주아 양을 위해, 세브란스병원에는 아기상어 공연팀이 방문해 환...2024.02.10 23:01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가 음식점 영업자들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행정처분 면제 등의 신속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늘 개최된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민생토론회에서는 청소년에게 속아 주류를 판매한 영업자에게 과도한 책임을 물어 부담으로 작용하는 문제가 제기되었다.이에 따라, 식약처와 중기부는 지자체와 협력하여 청소년 대상 주류 제공행위 적발 시, 영업자에 대한 행정처분 및 고발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가짜 신분증 제시 여부와 영업자의 신분증 확인 의무 이행 여부 등을 충분히 조사할 것을 요청했다.특히, 영업자가 청소년의 신분증을 확인한 ...2024.02.10 22:03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들이 선물 및 제수용으로 많이 구매하는 떡, 한과, 건강기능식품, 축산물(포장육 등), 전통주 등을 제조·수입·조리·판매하는 업체 총 5,436곳을 대상으로 집중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1월 15일부터 19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진행됐으며, 결과 122곳의 업체가 「식품위생법」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사실이 적발되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점검 대상 업체들은 작업장 내 위생관리 상태, 무등록(신고) 제조‧판매, 소비(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사를 받...2024.02.08 11:01
대동병원 비뇨의학과 서영은 과장이 법무부로부터 성충동 약물치료 업무 관련 법무부장관 표창을 수여받았다고 8일 밝혔다.법무부는 서영은 과장이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성충동 약물치료 업무를 지원해 지역 사회 범죄 예방과 보호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표창 사유를 밝혔다.성충동 약물치료란 성폭력범죄를 저지른 성도착증 환자로서 성폭력범죄를 다시 범할 위험성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에 대해 성충동 약물치료를 실시해 성폭력범죄의 재범을 방지하고 사회복귀를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치료명령 집행기간 동안 보호관찰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며 비정상적인 성적 충동 및 욕구 억제를 위해 약물치료 등의 방법으로 ...2024.02.08 10:59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현장에 의료진을 파견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권순영)이 11일간의 의료 지원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고대 안산병원 의료지원단은 지난달 18일부터 28일까지 알파인스키와 듀얼모굴 경기가 열리는 정선 베뉴에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32명을 파견했다.응급의학과와 정형외과,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유방내분비외과, 가정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 의료진으로 꾸려진 의료지원단은 대회 개막 하루 전부터 정선을 찾아 훈련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코칭 스탭 등 300여 명을 진료했다. 이중 손가락 절단과 골절, 실신 등 중증 환자를 정선군립병원으로 신속히 이송시키는 등 응급 의료 체계 구축...2024.02.08 10:55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호스피스 전문 의료기관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입원형, 가정형, 자문형 호스피스 전문기관과 요양병원 호스피스시범사업기관 등 총 175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복지부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더 나은 운영 및 사업추진 방향을 도출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본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평가 항목은 △법적기준 준수 △기관 운영의 적정성 △운영실적 △사업실적보고서 및 사업계획서 △생애말기 삶의 질 △치료·돌봄에 대한 만족도 등으로 평가 점수 90점 이상을...2024.02.07 16:39
정부가 의대정원은 2025학년도부터 2000명 증원하기로 한 것에 대해, 한방계가 한의대 정원을 축소해 양방의대 정원에 활용하는 방안을 재차 제안했다.대한한의사협회는 7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 같이 주장했다.한의협은 “단순히 정원을 늘려 의사인력의 수급을 조절하는 정책은 발등의 불을 끄기에는 너무나 요원한 정책” 이라며 이어 “향후 인구감소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와 이공계 인력 부족현상, 한의사의 공급과잉 상황 등을 고려할 때 한의대 정원을 축소하고 양방의대 정원 증원에 활용하는 것이 합리적” 이라고 주장했다.2035년 이후 인구 감소는 자명한 사실인데, 그때 의사가 초과공급 되면 이미 발부된 면허를 회수할 수도 없는 ...2024.02.07 15:20
세브란스병원이 오는 29일(목) 13시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ABMRC) 1층 유일한 홀에서 ‘초고령사회를 준비하는 병원의 역할’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세브란스병원이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환경 변화와 방문 진료, 고령환자 관리 시 주의사항 등 총 세 가지 주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의학전문기자뿐만 아니라 일본 등 국내외 저명한 의료기관 의료진들이 이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첫 번째 세션에는 초고령사회 현상과 의료환경 변화를 주제로 ▲초고령사회 선배 일본에서 배우는 한국의 대비책(조선일보 김철중 기자) ▲대한민국 의료, 초고령사회 준비가 시급하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문석균 부원장) 강...2024.02.07 15:19
최근 공장 화재 사고에서 소방관 2명이 순직해 소방관 보호 시스템이 주목되는 가운데, 소방관의 정신건강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화상전문병원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과 한림화상재단이 지난해부터 무료 시행하고 있는 소방관 전문 트라우마 및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화상전문병원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과 한림화상재단은 2023년 5월 11일부터 31일까지 총 21일간 서울소방재난본부 소속 소방관 1057명을 대상으로 트라우마와 PTSD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업무로 인해 트라우마를 경험한 소방관은 45%(477명) ▲트라우마를 치료해본 경험이 한 번도 없던 소방관은 74%(354명) ▲...2024.02.07 15:05
서울대병원은 7일 오후 2시, 부산시 기장 중입자치료센터 가속기실에서 ‘기장 중입자치료센터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착공식은 기장 중입자치료센터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의 공종별 계약 체결 및 착공을 기념하고, 중입자가속기 구축지원사업의 진행 현황을 대내외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에는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정동만 부산광역시 기장군 국회의원, 정종복 기장군수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기장 중입자치료센터는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13,657㎡(약 4,100평) 규모로 건립되며, 총 공사비는 약 250억원이다. 2016년 5월 과...2024.02.07 11:46
의대정원 증원에 긍정적이던 병원계가 정부에 증원 규모를 재고해줄 것을 요청했다.6일 저녁 대한병원협회,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대한중소병원협회, 국립대학병원협회, 대한전문병원협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이들 협회는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대규모 증원 발표와 관련하여 의료계와 적극적인 협의 없이 추진되는 점에 대해 매우 당황스럽고 참담한 심정이며, 이로 인해 앞으로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게 될 것을 크게 우려하는 바”라고 말했다.정부는 같은 날 2025학년도부터 의대정원을 2000명 증원해, 현재 3,058명에서 5,058명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병원계는 “...2024.02.07 11:01
의대정원을 매년 2000명 확대한 것과 관련하여 보건복지부가 대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에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명령을 내리고, 전공의 집단행동 대응을 위해 ‘수련병원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의사 총파업을 막기 위한 노력에 들어갔다.6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2025학년도부터 매년 2000명의 의대정원 증원이 확정됐다. 앞서 같은 날 대한의사협회는 “일장적인 의대정원 확대 발표시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의사단체가 집단행동을 예고함에 따라 복지부는 보건의료 위기 단계를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하고, 집단행동을 막기 위한 노력에 들어갔다.당국은 우선, 대한의사협회 집행부 등...2024.02.06 16:07
2025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정원이 2,000명 늘어, 현재 3,058명에서 5,058명으로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6일 오후 긴급브리핑을 통해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서 논의한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방안을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정부는 지금이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절박감으로 그간 시도하지 못했던 담대한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어렵게 이룩한 의료시스템을 지키기 위해 2006년부터 19년 동안 묶여있던 의대 정원을 과감하게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정부는 추가 필요의사 수요는 1만5000명으로 내다봤다. 현재 의료 취약지구에서 활동하는 의사인력을 전국평균 수준으로 확보하기 위해 약 5000명이 필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