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혈액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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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이하 혈액관리본부)는 10월 26일(수), ‘헌혈기부권 나눔장학금’ 4억6천5백만 원을 각 고등학교로부터 추천 받은 장학생 465명에게 전달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헌혈기부권 나눔장학사업」은 헌혈자가 기념품을 수령하는 대신 해당 금액만큼 기부하는 ‘헌혈기부권’ 모금액으로 학업 지속에 어려움이 있는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졸업 시까지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각 시‧도 교육청의 협조로 학교별 장학생 추천위원회를 통해 전국적으로 465명을 선발하였으며, 해당 학생들은 앞으로 3년간 매년 1백만 원 씩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혈액관리본부 조남선 본부장은 “생명나눔 헌혈과 더불어 기부권 선택을 통해 ‘무상헌혈’을 몸소 실천해주신 헌혈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모금액은 청소년들이 학업에 열중해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혈액관리본부는 「헌혈기부권 나눔장학사업」 지원규모를 올해 4억6천5백만 원으로 시작해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헌혈기부권사업」은 자발적 무상헌혈 취지를 살리고자 2011년부터 시행 중이며, 지난해 12억 5천여 원이 모집되어 재난구호 및 긴급구호 지원, 저소득층 수술비 및 치료비 지원 등에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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