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5 11:05
정낙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2025년 9월부터 2년간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이사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소아청소년과 주임교수로 진료와 교육에 힘쓰고 있다.학회 내에서는 이식등록위원회 위원장, 총무·재무이사 등 주요 직책을 맡으며 조직 발전에 기여해왔다. 임상에서는 1500건 이상의 조혈모세포이식을 집도하며 맞춤형 치료와 연구를 선도해왔다. 2022년과 2023년에는 학술공로상과 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정 교수는 “환자 맞춤 치료 강화와 조혈모세포이식 연구 역량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제 학술2025.08.18 09:33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조혈모세포이식병동 개소 이후 첫 이식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환자는 20대 B씨로, 갑작스러운 구토와 짙은 소변 색으로 병원을 찾았고, T세포 급성 림프모구백혈병과 전신 림프절 침범이 확인됐다. 이종혁 혈액내과 교수는 두 차례 항암치료 후 완전 관해를 이끌어냈고, 7월 말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해 12일 만에 백혈구와 혈소판 수치가 회복되며 성공적인 생착이 확인됐다.양승아 혈액센터장은 “초기 치료 반응이 부족했지만 약제 변경 후 효과를 봤고, 감염도 잘 관리해 무사히 이식까지 마쳤다”고 밝혔다.홍승모 병원장은 “이번 성공으로 병원의 이식 치료 역량이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중증 혈액질환 환2025.08.13 10:09
인하대병원이 조혈모세포이식 400례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400번째 이식은 급성골수성백혈병(AML) 환자에게 딸로부터 반일치 동종이식으로 진행됐다. 반일치 동종이식은 기증자와 환자 조직형이 절반만 맞아도 가능한 치료법으로, 가족 간 이식 범위를 넓혀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총 400례 중 동종이식은 220례, 자가이식은 180례다. 주요 치료 대상은 급성골수성백혈병, 급성림프모구백혈병, 골수형성이상증후군 등 혈액암이다. 이식 전후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성과 치료 완성도를 꾸준히 높여왔다.병원은 조혈모세포이식 전용 무균병동을 운영 중이다. 이식실 2병상과 준무균실 8병상 등 총 10병상 규모로, 항온·항습 자동제어 시스템2025.06.10 08:51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본관 7층에 ‘조혈모세포이식병동’을 개소하고, 중증 혈액질환 환자를 위한 고난도 치료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조혈모세포이식병동은 총 6개 병실, 10개 병상 규모로 운영된다. 이 중 1인실 4개를 포함해 무균 치료 환경의 안정성을 높이고, 감염 위험도 줄였다. 무균병동은 엄격한 설계 기준에 따라 외부 감염 차단을 위한 양압 시스템, 고성능 HEPA 필터, 감염 통제 장치 등을 갖춰 최고 수준의 감염 관리 환경을 구현했다. 또한 무균 복도와 환자 전용 휴게실을 마련해 오랜 격리 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회복기 환자들이 편안하게 이동하고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수준 높은 의료와 간2025.06.05 15:08
싸이젠코리아는 자사의 조혈모세포이식 전처치요법제 ‘테파디나주(성분명: 티오테파)’가 지난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게 됐다고 5일 밝혔다.테파디나주는 미국 FDA와 유럽 EMA에서 승인된 오리지널 의약품으로, 혈액암 및 고형암 환자의 자가 또는 동종 조혈모세포이식 전 고용량 화학요법에 사용된다. 지난해 12월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국내 허가된 티오테파 제제 중 유일하게 400mg 고용량 제형을 보유하고 있다.해당 제품은 과거 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10년 넘게 국내 의료기관에 공급돼 왔으며, 다양한 임상 문헌을 바탕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성인·소아 환자 7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자료에서도 치료2025.06.04 13:42
한국MSD는 자사의 거대세포바이러스(CMV) 감염 예방 치료제 ‘프레비미스(성분명 레테르모비르)’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 기간이 지난 1일부터 기존 100일에서 200일로 확대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확대는 CMV-혈청양성인 고위험 동종조혈모세포이식(HSCT)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고위험군에는 HLA 불일치 또는 반일치 이식, 제대혈 이식, 항흉선세포글로불린(ATG) 투여 환자,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치료 중 환자, 고용량 스테로이드 투여 환자 등이 포함된다. 이들 환자는 CMV 재활성화로 인해 폐렴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이번 급여 확대는 총 218명의 환자가 참여한 글로벌 3상 임상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연2025.05.30 10:34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혈액병원이 조혈모세포이식 500례를 달성하며, 수도권 서북부 중증 혈액질환 치료의 거점 병원으로 위상을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 2019년 첫 이식 시행 이후 6년 만의 성과로,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전국 이식 건수 6위를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이번 500례 중 자가이식은 232건, 동종이식은 268건으로 동종이식이 절반을 넘었다. 특히 비혈연 이식 90건, 형제간 71건, 반일치 이식 99건, 제대혈 이식 8건 등 다양한 고난도 이식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공여자 조건이 까다로운 환자들에게도 치료 기회를 넓혔다.고령 환자 대상 이식도 눈에 띈다. 현재까지 65세 이상 환자 대2024.12.26 10:40
PT-CY(Post-Transplantation Cyclophosphamide) 기반 HLA(조직적합항원) 반일치 조혈모세포이식 치료에서 저용량 3일 플루다라빈 요법이 기존 5일 투여보다 재발률 감소와 임상적 결과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김정아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혈액내과 교수팀은 PT-CY 기반 HLA 반일치 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2021년부터 3년에 걸쳐 진행된 본원 단독 임상 연구결과를 최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66차 미국혈액학회(ASH)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해 학계의 주목을 끌었다. 미국혈액학회(ASH)는 해마다 약 2만5000명의 혈액학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지견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세계적인 학회다.HLA 반일치 조혈모세포 이식2024.10.08 14:25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혈액내과 곽근예 교수가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4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ICBMT 2024)’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다.곽근예 교수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혈액내과 박용 교수와 함께 ‘조혈모세포 체외 증식 최적화를 위한 중간엽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Mesenchymal stem cell-derived exosomes for enhanced proliferation of CD34+ cells)’을 주제로 연구하여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했으며,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이식성공을 위한 충분한 양의 조혈모세포를 구하기 어려운 경우, 조혈모세포를 체외증식하여 이식성공률을 향상하기 위한 연구가 국제학2023.11.14 11:05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은 백혈병이나 림프종과 같은 악성 혈액질환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이식편대숙주질환(GVHD)은 동종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환자에게 자주 발생하는 이식 후 주요 합병증이다. 이는 이식받은 면역세포가 환자의 몸을 공격하는 것으로, 급성이나 만성으로 나타난다. 무엇보다 숙주질환으로 이환되었을때 삶의 질이 저하되거나,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림프종센터 혈액내과 전영우 교수(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조석구 교수)연구팀은 BAFF(B-cell activating factor) 단백질이 이식편대숙주질환 발생과 진행에 관여한다는 것을 밝혔다.BAFF는 B세포라는 면역세포의 활성화와 생존에 도...2023.10.27 14:18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혈액종양내과 이경원 교수팀이 만 71세의 고령인 골수형성이상증후군(Myelodysplastic Syndrome, 이하 MDS) 환자에 대해 가족간 반일치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환자 A씨는 현재 만 71세로, 지난 2021년 7월 혈액검사에서 범혈구감소증으로 골수검사를 통해서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으로 진단받았다.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은 골수에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이 모두 낮아지는 범혈구감소증이 나타나는 몇 가지 질환을 두루 일컫는 용어이며, 출혈, 감염, 반복적인 적혈구, 혈소판 수혈이 필요하여 삶의 질을 급격하게 악화시키고 결국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진행하는 노인에서 흔한 혈액암...2023.09.22 14:08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정낙균 교수(소아청소년과)가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ICBMT 2023)’에서 조혈모세포이식 연구업적 및 학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26회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정 교수는 소아혈액종양 분야의 난치성 질환에 1500여건의 조혈모세포이식을 수행해온 진료역량과 함께 연구 결과를 지속적으로 저명한 국외학술지와 학술대회를 통해 발표해 국내 소아청소년 조혈모세포이식 분야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해 왔으며 조혈모세포이식학회의 이식등록위원회 위원장, 총무이사, 재무이사 등을 역임했다.정 교수는 “학...2023.09.19 14:45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혈액내과 김미희 교수가 최근 세계 36개국 연구자들이 참가한 ‘제7회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제28회 정기총회(ICBMT 2023)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김미희 교수는 ‘bZIPin-f CEBPA 돌연변이를 가진 급성 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나쁜 예후를 가진 유전자 돌연변이가 동반된 경우의 예후적 의미’를 발견한 논문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2022년 최근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bZIPin-f CEBPA 유전자 돌연변이’는 좋은 예후군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이 유전자 돌연변이는 다른 유전자와 동반을 잘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김 교수는 ‘bZIPin-f CEBPA 유전자 돌연변이’에 예후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