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25일 한미약품과 ‘의료 빅데이터 기반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병원 8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양 기관은 의료 현장 수요에 맞춘 공동연구 추진과 개방형 혁신을 통한 신약 개발 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 보유한 시설과 인력,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빅데이터 기반 코호트 연구와 학술 성과 창출에도 함께 나설 계획이다.특히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임상 적용과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성과를 목표로 협력하며, 지역사회와 국가 보건의료 발전에도 기여하기로 했다.협약 후 한미약품 데이터전략그룹 김하성 그룹장은 ‘건강보험 빅데이터와 연구 활용 절차’를 주제로 의료진
AI 신약개발 기업 온코크로스가 캐나다 퀘벡의 라발대학교 의과대학과 함께 신청한 연구 과제가 ARSACS재단의 2025년 연구 지원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희귀 유전 신경질환인 ARSACS(샤를부아-사그네이형 유전성 운동실조증)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을 목표로 한다. ARSACS는 주로 유년기 또는 청소년기에 발병해 보행 장애와 근육 경직을 일으키며, 대개 20~30년 내 휠체어를 사용해야 하는 희귀 질환이다.온코크로스와 라발대 연구팀은 환자 유래 iPSC, CRISPR 유전자 교정 세포, 혈액 유전자 발현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ARSACS의 공통 분자 패턴과 치료 타깃을 규명하는 세계 첫 연구를 진행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온코크
수술로봇 기업 로엔서지컬은 미국 UC 샌디에이고와 자메닉스 기반 수술로봇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스케일업 팁스 글로벌형 과제 선정 이후 추진됐다. 양측은 2028년까지 신장결석 수술로봇 기술 개발과 임상을 함께 진행한다. 공학적 연구뿐 아니라 병원과 협업해 임상 연구도 병행한다.특히, 신장결석 치료 권위자인 의과대학 로저 서 교수와 의료로봇·AI 분야의 마이클 입 교수가 공동 연구 책임자로 참여해 전문성과 연구 역량을 높인다.로엔서지컬은 이번 한·미 협력을 통해 자메닉스 기반 연성내시경 기술을 한층 발전시키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한화 파워시스템이 미국 선급협회 ABS(American Bureau of Shipping)와 손잡고 미국 선박 사이버보안 표준을 세우기 위한 공동연구에 나섰다. 세 회사는 지난 9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가스텍(Gastech) 2025에서 미국 해안경비대(USCG)의 사이버보안 규정과 미국 기국(US Flag) 선박 요건에 대응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는 미국 상선·해양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해양 사이버보안 표준을 주도하는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ABS가 참여함으로써 연구 성과의 신뢰성과 국제 확산 가능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공동연구의 주요 과제는 미국 사이버
대전대학교 한방병원 동서암센터가 미국 메모리얼 슬로안 캐터링 암센터(MSKCC)와 하버드 다나파버 암연구소(DFCI)와 함께 진행한 국제 공동연구 결과가 의학 학술지 Diseases (IF 3.0)에 최근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내에서 암성 통증 환자의 침 치료 활용 현황과 예측 요인을 분석한 첫 다기관 조사로, 통합종양학 치료 전략에 중요한 근거를 제시한다.2023년 10월부터 2024년 5월까지 국내 6개 통합암센터(대전대 서울·대전·천안한방병원, 원광대 전주한방병원, 부산대 한방병원, 일산차병원)에서 암 환자 201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80.6%가 암 통증 완화를 위해 침 치료를 사용했고, 통증이 심할수록 침 치료 이용률
이대목동병원이 지난 5일 이뮤니크와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및 임상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이대목동병원 MCC B관에서 열렸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생불량빈혈 치료용 조절 T세포(Treg) 기반 세포치료제의 기초 및 비임상 연구, 임상시험 계획 수립 및 인허가 절차 지원, 학술 발표 및 지식재산권 확보, 기술·연구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협약식에는 김한수 이대목동병원 병원장, 문영철 이대혈액암병원장, 이향운 이화의생명연구원장을 비롯해 권소미 이뮤니크 대표, 서준원 이사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권소미 대표는 “이번 협력은 조절 T세포 기반 면역치료제의 임상 진
가톨릭대학교 정형외과학교실, ㈜올쏘케어, ㈜메디인테크가 AI 기반 Hands-free 전동화 관절 내시경의 연구개발과 임상시험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지난 2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핵심 알고리즘 및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임상 프로토콜 설계 및 다기관 임상시험, 의료현장 적용성 평가 및 수술 워크플로우 최적화, 학술·규제·사업화 협력, 공동 홍보·정보 교류 창구 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김양수 가톨릭대 정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는 “Hands-free 전동화 관절경 플랫폼은 수술 정밀도와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산학 협력을 통해 빠르게 임상 근거와 기술 완성도를
인투셀이 삼성바이오에피스와의 공동연구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히며 최근 기술이전 해지로 불거진 기술력 논란을 일축했다고 밝혔다.인투셀은 “핵심 플랫폼인 링커 기술 ‘오파스(OHPAS)’에는 문제가 없으며, 파트너십 네트워크와 기술 가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재상장을 앞두고 제출한 증권신고서에도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인투셀이 항체-약물접합체(ADC) 공동연구를 진행 중인 사실이 명시돼 있다.양사는 지난해 12월 기술제휴 계약을 체결해, 인투셀은 링커 및 페이로드 기술을 제공하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대 5개 항암 타깃에 대해 ADC 후보물질을 개발해 특성을 평가하고 있다.업계는 “삼성과의
안지용 서울부민병원 과장이 하버드 의대 및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과 공동 연구한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치료 논문이 SCIE급 국제학술지 《Journal of Diabetes and Its Complications》 최신호에 실렸다고 밝혔다.연구는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환자 180명을 대상으로 프레가발린, 가바펜틴, 둘록세틴 3종 약제의 6주 치료 효과와 부작용을 비교했다. 특히 환자의 당화혈색소(HbA1c) 수치에 따른 맞춤 약제 선택 가이드를 제시해 임상적 의미가 크다.연구 결과, 둘록세틴과 프레가발린이 통증 완화 효과가 뛰어났고, HbA1c 수치가 8.7 이상인 환자는 프레가발린 또는 가바펜틴, 10.7 이상인 환자는 프레가발린이 적합했다. 혈당 조절이 잘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R&D 센터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이하 IDC)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공동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국가 난제 해결과 의료·건강 혁신을 목표로 하는 국민 체감형 연구사업이다. 정부는 보건안보 확립, 미정복질환 극복, 바이오헬스 기술 선도, 복지 개선, 필수의료 혁신을 5대 핵심 과제로 정했다.IDC는 ‘감염병 대유행 대응 중증화 억제 치료제 개발’ 과제에 핵심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서울대 의대가 주관하고 연세대, IDC가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2025년부터 4년 6개월간 총 127억5000만 원의
서울부민병원과 AI 소화기암 예방 솔루션 기업 프리베노틱스㈜가 AI 기반 내시경영상분석 소프트웨어 시범사업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서울부민병원의 임상 경험과 프리베노틱스의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AI 기술을 결합해, 의료 현장에서 솔루션의 정확도와 효율성, 활용도를 검증하는 데 목적을 둔다.핵심 기술인 ‘베노틱스 라이트’는 내시경 시술 중 실시간으로 위·대장 이상 병변을 자동 탐지하고, 자동 사진 촬영과 최적 이미지 저장, 랜드마크별 분류 기능으로 진단을 돕는다.또 ‘프리베노-G 라이트’는 환자의 과거 내시경 기록과 병변 변화를 비교·시각화하며, AI 기반 반자동 보고서를 제공해 진단 정확도 향
한국머크 헬스케어와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이 난임 치료 개선을 위한 공동 연구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2025년 8월부터 2027년 7월까지 2년간 난임 치료 프로토콜 최적화와 결과 예측 모델 개발에 협력한다. 또한, 환자 맞춤형 웹 기반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국제 학술지 및 학회 발표 등 학술 교류도 함께 진행한다.공동 연구는 한국머크 헬스케어 연구원과 분당차병원 의료진이 협력해 수행하며, 데이터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엄격히 준수한다.윤상욱 분당차병원장은 “이번 협력으로 국내 난임 치료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정밀의료 실현과 환자 맞춤형 치료 환경 구축에 집중하겠
GC녹십자는 아주대학교와 함께 지난 24일 ‘공동연구노트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시상식은 아주대 혜강관에서 열렸으며, 김용성 첨단바이오융합대학 학장, 최영일 GC녹십자 RED 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경진대회는 분자진단, 혁신신약, 바이오소재를 주제로 진행됐고, 분자과학기술학과 성유진 학생이 분자진단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5명의 학생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연구노트는 연구의 전 과정을 기록해 연구의 신뢰성과 성과를 입증하는 자료로, 논문 작성이나 특허 출원 시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이번 프로그램은 GC녹십자와 아주대가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는 숙명여대 약학연구소와 ‘기초·중개의학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맺고, 고령층 골다공증 대응을 위한 골 재생 신소재 개발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협력은 교육부 ‘글로컬랩’ 사업의 일환으로, 숙명여대 약학연구소는 ‘노화관문 제어’를 핵심 주제로 노인성 질환 발생을 늦추거나 예방하는 기초연구를 진행한다. ‘노화관문’은 노화 전환점을 의미하며, 이를 조절해 노화 속도를 늦추는 새 개념이다.시지바이오는 골노화 억제 연구에 참여해 숙명여대가 발굴한 성장인자 효과를 검증하고, 이를 적용한 고기능성 골재생 신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 신소재는 자사 차세대 골이식재에 복합 적용해 의
강스템바이오텍(대표 나종천)은 최근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빅파마들과 피부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신약물질 효능평가에 대한 공동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링 미팅에서는 피부 및 모낭 오가노이드를 기반으로 한 피부질환 모델 평가, 국내 연구소 방문 일정, 비공개 신약물질에 대한 유전자 분석 및 유효성 평가 실험 등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특히 미국의 한 대형 제약사는 강스템바이오텍의 모낭 오가노이드를 직접 확인하고 파트너링 구체화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회사 방문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강스템바이오텍 사업개발본부장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피부 오가노이드 기
인하대병원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은 지난 21일 병원 정석빌딩 대회의실에서 ‘우주항공의학 산학 공동연구 세미나 및 네트워킹’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인하대병원과 인하대학교가 공동 구축한 우주환경모사장비를 바탕으로 연구자와 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민간 중심의 우주의료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세미나에는 인하대학교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 개방형실험실 참여기업, 조선대학교,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개방형실험실 및 우주항공의학센터 소개, 참여기업 연구 사례 발표, 조선대학교 임원봉 교수의 골다공증 치료용 재조합 단백질 연구 발표, 연구시설 투어와 네트워
BNK부산은행이 사단법인 오픈블록체인·DID협회(OBDIA)의 ‘스테이블코인 분과’에 정식 가입하며, 스테이블코인 공동 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부산은행은 지난 6월 30일 OBDIA 스테이블코인 분과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OBDIA는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의 제도화 및 실증 사업을 추진하는 민간 협의체로, 최근에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관련 분과를 신설했다. 해당 분과에는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부산은행의 참여로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부산은행은 디지털화폐 관련 역량을 이미 입증한 바 있다. 앞서 한국은행
브이에스팜텍이 장내세균 기반 바이오기업 마이크로메디옴과 항암 신약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마이크로메디옴의 방사선 치료효과 증진 후보물질과 브이에스팜텍의 방사선 민감제 ‘VS-101’ 병용 투여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확인하고 새로운 용법 및 용량을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사는 ‘항암치료용 장내 세균과 VS-101 병용 효력비교연구’를 통해 기술교류를 확대하고 지속적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마이크로메디옴은 윤원석 고려대 의대 교수가 창업한 바이오벤처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면역·항암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박신영 브이에스팜텍 대표는 “이번 공동연구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미국 실리콘밸리 바이오기업 메딕 라이프 사이언스(MEDiC Life Sciences)와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중 EGFR 유전자 변이가 없는(wild-type) 환자를 위한 바이오마커 공동 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지난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논의한 협력 내용을 기반으로 성사됐다.양사는 메딕 라이프가 발굴한 바이오마커 후보의 효능을 그래디언트의 환자유래 오가노이드(PDO) 모델에서도 재현 가능한지 공동 검증하고, 해당 바이오마커로 환자군을 군집화한 뒤 EGFR 저해제에 대한 반응성을 비교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EGFR 억제제의 새로운 적용 가능성을 모색한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는 아주대의료원과 의료 AI 기술의 공동연구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아주대의료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뷰노 주성훈 CTO(최고기술책임자)와 아주대의료원 의과대학 우현구 의생명과학과장, 순환기내과 소문승 교수를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의료 AI를 활용한 공동 연구 추진, 심전도 AI 솔루션의 병원 활용 및 연구, 심장 질환 관련 AI 솔루션의 연구 개발 및 성능 검증, 아주대 의료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사업단과의 교육 협력 및 인턴십 지원 등 다방면에 걸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양 기관은 의료 AI 기술의 임상현장 적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