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인투셀이 삼성바이오에피스와의 공동연구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히며 최근 기술이전 해지로 불거진 기술력 논란을 일축했다고 밝혔다.

인투셀은 “핵심 플랫폼인 링커 기술 ‘오파스(OHPAS)’에는 문제가 없으며, 파트너십 네트워크와 기술 가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재상장을 앞두고 제출한 증권신고서에도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인투셀이 항체-약물접합체(ADC) 공동연구를 진행 중인 사실이 명시돼 있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기술제휴 계약을 체결해, 인투셀은 링커 및 페이로드 기술을 제공하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대 5개 항암 타깃에 대해 ADC 후보물질을 개발해 특성을 평가하고 있다.

업계는 “삼성과의 협력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 자체가 인투셀 기술의 유효성을 입증하는 셈”이라며, “문제가 있었다면 협업도 중단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투셀 CI (인투셀 제공)
인투셀 CI (인투셀 제공)
최근 불거진 넥사테칸(Nexatecan) 일부 물질(NxT3) 관련 특허 이슈도 전체 기술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전망이다. 인투셀은 “동등 이상의 효능을 지닌 대체 페이로드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인투셀의 핵심은 링커 플랫폼 오파스에 있다고 본다. 링커는 ADC 기술의 정밀성과 효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페이로드와는 독립적으로 평가된다.

증권가에서는 “삼성과 협력이 계속되는 데다, 하반기 추가 파이프라인 발표가 겹치면 투자심리도 점차 회복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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