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국가 난제 해결과 의료·건강 혁신을 목표로 하는 국민 체감형 연구사업이다. 정부는 보건안보 확립, 미정복질환 극복, 바이오헬스 기술 선도, 복지 개선, 필수의료 혁신을 5대 핵심 과제로 정했다.
IDC는 ‘감염병 대유행 대응 중증화 억제 치료제 개발’ 과제에 핵심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서울대 의대가 주관하고 연세대, IDC가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2025년부터 4년 6개월간 총 127억5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세부 과제는 AI 기반 구조 단백질 치료제 개발로, 바이러스 감염 억제제와 광범위 염증 억제제, 치료제 평가용 인간화 생쥐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강태흥 IDC 연구책임자 신약개발본부장은 “이번 선정으로 IDC의 혁신 신약 연구 역량이 공식 인정받았다”며, “AI와 단백질 공학을 접목해 차세대 감염병 치료제 개발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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