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과 당뇨병학연구재단은 지난 25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ICDM 2025(국제 당뇨병 학술대회)’ 현장에서 ‘위풍당당 6.5km 걷기 캠페인’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이 캠페인은 당뇨인의 꾸준한 걷기 운동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당화혈색소 수치 관리 기준인 6.5%에서 착안해 6.5km를 걷는 거리로 기획됐다. 행사는 캠페인의 진행 현황을 공유하고, 참가자들이 함께 숲길을 걷는 시간을 통해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캠페인은 9월 한 달간 모바일 앱 ‘워크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일상 속에서 걸은 걸음을 앱에 기록해 기부하면, 누적된 걸음 수는 금액으로 환산돼 취약 계
작두콩차가 최근 건강 음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비염 완화에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호흡기 질환을 앓는 사람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면역력 강화와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이어지고 있다. 카페인이 거의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아무리 몸에 좋은 차라도 무분별한 섭취는 오히려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 작두콩이 가진 고유한 성질과 개인의 체질, 복용 중인 약물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작두콩차의 효능뿐 아니라 안전하게 마시는 방법과 주의사항까지 함께 아는 것이 중요하다.◇ 작두콩차의 주요 건강 효능 비염과
지난 15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5)에서 한국 바이오텍 프로젠(ProGen)이 GLP-1/GLP-2 이중작용제 ‘PG-102’의 전임상 및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밝혔다.PG-102는 프로젠의 NTIG® 융합단백질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약물로, 혈당 조절과 체중 감소(GLP-1R), 내장지방 감소와 근육 보존(GLP-2R), 장기 지속성(NTIG)을 함께 구현한다. 발표 내용은 말기 당뇨 전임상, 비만 전임상 및 임상 1c, 근육강화제 병용 연구 등 세 분야로 나뉜다.‘Beyond GLP-1 horizon’ 세션에서는 말기 당뇨 동물 모델에서 PG-102가 혈당 정상화와 체중 유지를 동시에 보인 점이 소개됐다. 기존 GLP-1 약물이 혈당 조절과 체중 감
바디텍메드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61회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5)’에 참가해 자사의 당뇨 진단 관련 기술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전시된 솔루션은 당화혈색소(HbA1c), 인슐린, C-펩타이드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측정할 수 있는 형태로, 약 12분 내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기존 인슐린 및 C-펩타이드 검사가 대형 장비에 의존했던 것과 비교하면, 검사 접근성을 일부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해당 기술은 전혈 기반으로 작동하며, 인슐린 저항성 평가(HOMA-IR) 및 β세포 기능 파악에도 활용될 수 있다. 이를 통해 환자 상태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학회 기간 중 바디텍메드는 의
이영 이대목동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도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디딤돌 사업)’ 공동연구책임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기술 기반의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비를 지원하는 정부 주도 프로젝트다. 이 교수는 (주)렉스소프트와 함께 ‘멀티모달 데이터 기반 당뇨합병증(특히 당뇨발 질환) 예측 및 관리를 위한 맞춤형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에 참여하며, 향후 2년간 연구비를 지원받는다.이 교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당뇨발 환자들이 자신의 족부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궤양 등 합병증 악화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환자 스스로 관리 능력을 높
대웅제약은 지난달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2025 1형 당뇨 가족캠프’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환우와 가족,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캠프는 1형 당뇨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효과적인 질환 관리를 돕고, 환우와 가족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실시간 혈당 측정이 가능한 연속혈당측정기(CGM)의 필요성과 활용법을 직접 체험하는 자리가 됐다.1형 당뇨는 인슐린 분비 기능이 거의 없는 질환으로, 환자는 하루 수차례 혈당을 확인하고 인슐린을 투여해야 한다. 환아의 경우 부모가 밤새 혈당을 확인하는 등 일상 전반에 부담이 큰 질환으로 꼽힌다.이날 현장에서는 연속혈당측정기 ‘
난치성 혈관질환 전문기업 큐라클은 보령과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CU01’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0일 밝혔다.양사는 CU01의 임상 3상 진입 전략과 허가 절차, 국내외 판권 및 기술이전, 사업화 방안을 함께 검토하며 협력하기로 했다.CU01은 큐라클이 개발 중인 경구용 신약 후보물질로, 당뇨병성 신증 치료를 목표로 한다. 체내 산화 스트레스 조절 경로인 Nrf2를 활성화하고, 신장 섬유화를 유발하는 TGF-β 신호를 억제해 신장 기능 보호와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현재 국내 환자 240여 명을 대상으로 임상 2b상을 진행 중이며, 투약률 95%로 올해 내 임상 종료가 예상된다. 기존 치료제가 단백뇨 감소에 집중한 반면
민진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2025 아시아 결핵 미래 연구자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시상은 오는 17일 ‘제8회 아시아 결핵퇴치협력포럼’에서 열린다.민 교수는 국내 다기관 결핵 코호트를 기반으로, 당뇨병이 결핵 치료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로 국제적 평가를 받았다. 연구팀은 Respirology에 논문을 게재하며, 혈당 조절 상태가 치료 성과와 생존률에 큰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결과에 따르면, 당뇨 환자의 치료 실패율은 1.6배, 합병증이 있는 경우는 1.8배 더 높았다. 치료받지 않은 당뇨 환자는 사망 위험이 4.7배, 합병증 동반 시 2.5배 높았다.민 교수는 “결핵 치료는 당뇨 관리까지 포함해
중장년층과 노년층에게 임플란트는 치아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대표적인 치료다. 최근 임플란트를 고려하는 젊은 연령층도 늘고 있지만, 여전히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찾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는 당뇨병이나 고혈압 같은 만성 질환을 함께 앓고 있어, 치료 과정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당뇨나 고혈압은 회복이 더디고, 감염에 취약한 특성이 있어 임플란트 식립 시 위험 요소가 된다. 특히 지혈이 잘되지 않거나 염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 사전에 건강 상태를 의료진에게 정확하게 알리고 신중하게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혈당 및 혈압이 안정적으로 조절되고 있다면, 전신질환을 앓고 있어도 임플란트 수술은 충분히 가능하다.고혈
장종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서구갑)은 다음달 1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중증당뇨병 환자 재택의료 활성화 방안 모색」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장 의원 주최, 당뇨와건강 환우회 주관, 대한당뇨병학회 후원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초고령사회 진입과 당뇨병 환자 급증 속에 중증당뇨병 환자의 재택의료 활성화를 논의한다.특히 올해 말 종료 예정인 ‘1형당뇨병 재택의료 시범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인슐린 치료가 필요한 중증 2형당뇨병 환자도 포함하는 재택의료 환경 조성 방안을 모색한다.김재현 대한당뇨병학회 교수가 ‘중증당뇨병 재택의료 활성화 과제’를, 장석용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당뇨병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008년부터 2021년까지 30세 미만 당뇨병 환자의 임상·역학 특성을 분석한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2형 당뇨병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27.6명에서 60.5명으로 2.2배, 유병률은 73.3명에서 270.4명으로 4배가량 급증했다. 1형 당뇨병 발생률은 큰 변화가 없었지만, 유병률은 21.8명에서 46.4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성별 차이도 뚜렷했다. 1형 당뇨병은 여성 환자가 26% 더 많았고, 2형은 남성이 17% 더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1형 당뇨병이 영유아기(0~5세)에서, 2형은 청소년기(13~18세)에서 가장 크게 증가했다.특히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서 당뇨병 발생률이 두드러졌다. 저소득층은 중·
임플란트는 치아를 잃은 이들에게 자연치아와 유사한 기능과 심미성을 되찾아주는 중요한 치료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기존 수술 방식은 정확도와 환자 부담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상처 치유가 늦고, 감염 위험이 높아 임플란트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았다. 최근에는 디지털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도입한 임플란트 수술이 이 같은 문제를 효과적으로 개선하면서 주목받고 있다.디지털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3차원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통해 환자의 구강 내 뼈 상태와 신경 구조물을 정밀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컴퓨터 모의 수술을 시행해 임플란트 식립 위치와 각도를 사전에 최적화하
안지용 서울부민병원 과장이 하버드 의대 및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과 공동 연구한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치료 논문이 SCIE급 국제학술지 《Journal of Diabetes and Its Complications》 최신호에 실렸다고 밝혔다.연구는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환자 180명을 대상으로 프레가발린, 가바펜틴, 둘록세틴 3종 약제의 6주 치료 효과와 부작용을 비교했다. 특히 환자의 당화혈색소(HbA1c) 수치에 따른 맞춤 약제 선택 가이드를 제시해 임상적 의미가 크다.연구 결과, 둘록세틴과 프레가발린이 통증 완화 효과가 뛰어났고, HbA1c 수치가 8.7 이상인 환자는 프레가발린 또는 가바펜틴, 10.7 이상인 환자는 프레가발린이 적합했다. 혈당 조절이 잘
바이엘 코리아가 지난 19일 사내에서 2형 당뇨병 동반 만성신장병 인식 제고와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당뇨병은 말기 신장병의 주요 원인으로, 국내 30세 이상 성인 약 533만 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 이 중 30~40%는 만성신장병으로 진행되며, 초기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이번 교육에는 김성래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2형 당뇨병과 만성신장병’을 주제로 강연을 맡았다. 직원들은 퀴즈와 소변 딥스틱 자가검사를 통해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신장 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했다.김 교수는 “당뇨병 환자가 만성신장병 말기에 이르면 사망 위험이 최대 7배까지 높아진다”며 “
AI 기반 장기 재생 플랫폼 기업 로킷헬스케어가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당뇨병성 족부병증 맞춤형 피부 재생 시트 및 제조 방법’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 기술은 AI, 자가지방 유래 생체 재료, 3D 바이오 프린팅을 결합해 환자의 상처 크기와 형태에 맞춘 피부 재생 패치를 정밀 제작한다. 환자 맞춤형 생체 재료를 활용해 상처를 근본적으로 재생하는 원천 기술이다.로킷헬스케어는 이번 특허를 통해 미국 재생의료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피부·연골 재생 및 복합 장기 3D 바이오프린팅 특허와 함께 글로벌 IP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주요 시장인 미국, 한국, 일본, 브라질에서도 피부재생 원천 특허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며 당뇨, 고혈압과 같은 만성 전신 질환을 앓는 인구가 늘고 있다. 이로 인해 치아 상실로 임플란트를 고려하는 환자들의 고민 역시 깊어지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질환을 적절히 관리하고 있다면 당뇨·고혈압 환자도 충분히 성공적인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하다. 다만 일반 환자보다 세심한 주의와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며, 의료진과의 긴밀한 소통이 치료 결과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당뇨병 환자 임플란트, '안정적인 혈당 조절'이 관건당뇨병은 혈당 조절 기능의 문제로 혈액 순환 장애와 면역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이는 임플란트 시술 후 잇몸뼈와 임플란트가 단단히 붙는 '골융합' 과정을 방해하고, 수술
난치성 혈관질환 전문기업 큐라클은 당뇨병성 신증 치료 후보물질 ‘CU01’의 국내 임상2b상에서 환자 투약을 95% 이상 마쳤다고 5일 밝혔다.올해 말 마지막 환자의 최종 방문(LPO)이 예정돼 있으며, 내년 초 임상 최종 결과보고서(CSR)를 받을 계획이다. 지금까지 약물 관련 심각한 이상반응은 없었고, 임상 절차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CU01은 항산화·항염증 조절 단백질 Nrf2를 활성화하고, 섬유화 촉진 경로인 TGF-β 신호를 억제하는 이중 기전의 경구용 치료제다. 신장 기능 전반 개선과 섬유화 진행 억제가 기대된다.현재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는 SGLT2 억제제, RAAS 억제제, MRA 계열 등이 있으나, 주로 단백뇨(uACR) 감소에 효과적이
국내 바이오기업 강스템바이오텍과 옵티팜이 손잡고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을 겨냥한 차세대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강스템바이오텍(대표 나종천)과 옵티팜(대표 김현일)은 지난 7월 30일 줄기세포 기반 췌도 오가노이드와 형질전환 돼지를 활용한 이종장기 이식 기술을 융합한 치료제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각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 기존 인슐린 주입 방식이 아닌 근본적인 치료 가능성을 가진 차세대 당뇨병 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로부터 췌도 오가노이드를 제작하는 독자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당뇨병 마우스 모델
치아를 상실한 환자에게 임플란트는 단순한 보철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씹는 기능과 심미성은 물론, 삶의 질 전반에 영향을 주는 만큼 많은 환자들이 임플란트를 고려하지만,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등 전신질환을 가진 경우에는 치료를 망설이거나 아예 포기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과거에는 이들 질환이 임플란트 치료의 ‘절대적 금기사항’처럼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정밀한 사전 진단과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대부분의 전신질환자도 임플란트 치료가 가능해졌다. 다만 치료의 전제는 명확하다. 철저한 사전 평가와 환자 맞춤형 접근이다.김근일 365서울원탑치과 대표원장은 “대표적으로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당 조절이 제대로
철원군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발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발 관리에 취약한 당뇨환자와 노년층을 주요 대상으로 하여 체계적인 발 건강 관리법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발은 신체를 지탱하는 주요 부위로,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특히 당뇨환자는 혈액 순환 장애나 감각 저하로 인해 작은 상처도 쉽게 악화될 수 있어 정기적인 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발 보습과 혈액 순환 증진에 관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프로그램은 외부 강사를 초빙해 발 지압점에 대한 이론 교육을 실시하고, 참여자들이 직접 지압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