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바이오재팬 2025’에 참가해 주요 항암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기술이전과 공동개발 기회를 모색한다고 밝혔다.아시아 바이오 전시회인 바이오재팬은 글로벌 제약사, 연구기관, 투자사 간 파트너링 미팅과 기술 협력을 지원하는 자리로, 파로스아이바이오는 미국 바이오 컨설팅사 카이로스 바이오컨설팅과 함께 공동 부스를 운영한다.이번 참가의 핵심은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PHI-101’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다. PHI-101은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자체 AI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활용해 개발됐으며, 다양한 FLT3 돌연
그로쓰리서치는 2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한 기업 탐방보고서를 발표하며, 비만·대사질환 신약 파이프라인과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했다.1973년 설립된 한미약품은 2010년 코스피 상장 이후 국내 원외처방 시장에서 7년 연속 1위를 유지한 대표 제약사다.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젯’, 고혈압 복합제 ‘아모잘탄 패밀리’ 등 주요 처방약이 전체 매출의 77.5%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췄다. 최근 10년간 약 10조 원 규모의 기술이전을 기록했고, MSD, 길리어드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하며 연구개발 역량을 입증했다.특히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를 통해 GLP-1 계열 비만
에이프로젠(007460)은 퇴행성관절염 혁신신약 임상시험 준비를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일본 CRO 신닛폰 바이오메디컬 래버러토리즈(SNBL)에서 원숭이 104마리를 대상으로 4주 독성 및 약동력 시험을 완료했고, 오송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003060) 공장에서 임상약 생산도 성공적으로 마쳤다.추가로 11월에는 32마리 원숭이를 대상으로 13주 반복 투여 독성 시험을 마칠 예정이다.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2차례 시험생산을 거쳐 공정 재현성을 확인한 후 임상약 본품을 생산했다. 이번 생산된 임상약 원료의약품은 품질 검사와 안정성 분석에 필요한 양을 제외하고 약 7,841바이알 분량의 완제품 임상약으로 제조됐다. 완제품 임상약은 동결건
우정바이오는 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갤럭스와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우정바이오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바이오텍과 협업하며 AI를 포함한 첨단 기술을 접목한 비임상 CRO 서비스를 확장해왔다. 이번 협력은 우정바이오의 비임상 역량과 갤럭스의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결합해 복잡한 항체 치료제 개발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양사는 AI 기반 신약 후보물질의 신속 비임상 검증 체계 구축, 신규 타깃 발굴과 혁신 신약 공동 연구, 정보·네트워크 공유, 인프라 활용 공동 연구를 유기적으로 진행하며 AI 신약 개발의 정확도를 꾸준히 개선하는 협력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갤
JW신약은 프랑스 피에르파브르의 화장품 브랜드 듀크레이(Ducray)의 ‘케르티올 컨센트레이트 크림’을 국내에 선보였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지난해 출시한 모발 케어 제품 ‘네옵타이드 엑스퍼트’에 이은 스킨케어 라인 확장으로, 두피와 피부 관련 제품군을 넓혔다.케르티올 크림은 건조하고 각질이 생긴 피부를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저자극 제품이다. 피부 표면을 부드럽게 하고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사용감은 가볍고 끈적임이 적으며, 빠르게 흡수된다. 두피에 쓸 땐 취침 전 필요한 부위에 바르고 다음날 아침 샴푸로 씻어내면 되고, 바디 부위는 하루 두 차례 가볍게 발라 관리할 수 있다.피에르파브르는 ‘더모
일동제약그룹은 29일 기업설명회(IR)에서 비만 및 당뇨 치료용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 임상 1상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이 신약은 GLP-1 RA 계열의 경구용 약물로, 인슐린 분비 촉진, 혈당 조절, 위장운동과 식욕 억제에 관여한다.임상 1상은 무작위 배정과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방식으로 진행됐다. 단회 및 반복 투여 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약리 특성을 평가했다.단회 투여 결과, 약물은 18~24시간 효능 농도를 유지했고, 반복 투여 시 축적 없이 1일 1회 복용에 적합한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했다.4주간 진행된 반복 투여 시험에서 50mg과 100mg 투여군은 각각 평균 5.5%, 6.9% 체중 감소를 보였다. 200mg 투여군은 평균 9.9%, 최대 1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은 지난 23~24일 서울 웨스틴 조선에서 ‘2025 KDDF Co-Development & Partnership for Globalization Symposium’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신약개발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공동개발과 기술거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과 유관기관 전문가 450여 명이 참석해 신약개발의 협력 모델과 공동 연구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글로벌 진출 전략, 공동개발 모델, 규제 대응 등 주제로 패널 세션과 소규모 라운드테이블, 1:1 파트너링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패널과 라운드테이블 방식이 참가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었다.코지 야시로 엠에스디(MSD) 총괄은 “파트너
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아시아 e-신약개발 허브 심포지엄 2025’에 참가했다고 밝혔다.20주년을 맞은 이번 심포지엄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신약개발 기술 교류의 장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기관, 투자자들이 최신 연구와 협력 기회를 논의했다.파로스아이바이오는 남기엽 신약개발총괄사장이 특별 초청 연사로 나서 AI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와 핵심 모듈 ‘켐젠(ChemGEN)’의 성과를 소개했다.특히, 기존 연구로 공략이 어려운 신규 단백질 타겟을 AI와 멀티오믹스 융합 기술로 규명하는 혁신 방안을 발표하며, 신약 개발 효율과 성공률 극
샤페론이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에이든(AIDEN)’을 활용해 개발한 원형탈모 치료제 ‘SH1010337’이 전임상 단계에서 모발 성장 촉진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GPCR19를 표적으로 삼은 치료제 중 업계 중 처음으로, 탈모 치료 분야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SH1010337은 샤페론이 10년 이상 축적한 염증 복합체 관련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발굴한 혁신 물질이다. 독자 개발한 AI 플랫폼 ‘에이든’은 난이도 높은 GPCR19 타깃 신약 설계를 가능하게 했다.원형탈모는 자가면역 문제로 빠르게 진행되는 질환이며, 기존 JAK 저해제는 부작용과 재발 위험으로 한계가 뚜렷하다. SH1010337은 염증 복합체 활
휴온스가 테라펙스의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TRX-211’ 도입 계약을 체결하며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에 나섰다.지난 22일 과천 동암연구소에서 열린 기술이전 조인식에서 휴온스는 테라펙스와 ‘TRX-211’ 도입 계약을 맺었다. 휴온스는 전임상 단계인 이 후보물질의 임상 개발을 주도하며, 허가 후 국내 판권을 보유한다. 아울러 글로벌 판권에 대한 옵션도 확보해 향후 확대 가능성을 열어뒀다.‘TRX-211’은 EGFR Exon20 삽입변이 비소세포폐암을 겨냥한 경구용 타이로신 키나아제 억제제로, 지난해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강력한 항암 효과와 선택적 저해 기전이 발표됐다.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가능
김영찬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최근 경주 라한셀렉트호텔에서 열린 ‘2025년도 대한정신약물학회 창립 40주년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받았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당뇨병 유병 기간과 우울, 불안, 자살 위험 간 연관성’ 연구를 발표해 학문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는 전국 단위 데이터를 활용해 당뇨병 환자의 유병 기간, 치료 상태, 당화혈색소 수치와 정신건강 문제 간 관계를 분석했다.결과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에서 우울 증상이 뚜렷하게 증가했으며, 특히 유병 기간이 15년을 넘어서면서 우울과 자살사고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김영찬 교수는 “만성질환자의 정신건강 문제
최근 두 달간 제약업계 신약 관련 온라인 관심도 조사에서 한미약품이 가장 많은 언급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 일동제약이 그 뒤를 이었다.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 블로그, 커뮤니티, SNS 등 12개 채널의 약 24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신약 관련 포스팅 수는 총 8625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36.6%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이 중 한미약품은 총 2723건의 언급량으로 1위를 차지했다. 비만치료제 ‘HM17321’의 비임상 연구 성과가 주목받았으며, 호중구감소증 신약은 미국에서 출시 2년 만에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또, 3중 작용제 후보물질 ‘HM15211’은 임상 2상에서 환자 모집을 마치
정종현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최근 열린 ‘2025년도 대한정신약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오츠카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열렸다.정 교수는 정신약물학 및 생물정신의학 분야에서 최근 3년간 국내외 주요 학술지에 25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연구 활동을 통해 학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정 교수는 현재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이사장, 대한정신약물학회 부이사장,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자문진료위원장, 한국수면학회 상임이사 등 다양한 학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또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국내 정신건강의학 발전에도 꾸준히 힘써왔
맵틱스와 큐라클은 출혈 위험을 낮춘 차세대 항혈전 항체 ‘MT-201’과 ‘MT-202’ 개발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오는 11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BIO EUROPE 2025’에서 두 후보물질을 글로벌 파트너링 무대에 선보일 계획이다.항혈전 치료제 시장은 고령화와 심뇌혈관 질환 증가로 꾸준히 성장 중이며, 항응고제 시장은 2030년 약 65조 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그러나 기존 약물들은 정상 지혈까지 억제해 출혈 부작용이 큰 문제로 꼽힌다.MT-201은 병리적 혈전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정상 지혈을 방해하지 않아 출혈 위험이 적다. 항염증 효과도 갖춰 기존 치료제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할 가능성이 크다
동아에스티가 사이러스 테라퓨틱스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사이러스는 자체 개발한 분자접착분해제(Molecular Glue) 기반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신규 타깃 물질을 발굴하고, 동아에스티는 전임상 및 임상 개발을 맡아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면역·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치료 수요가 높다. 기존 치료제의 한계로, 반응률 저조나 부작용 우려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분해해 근본적인 치료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 저해제 대비 넓은 타깃 범위와 장기적인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전문기업 입셀(YiPSCELL)은 일본 오노약품공업(Ono Pharmaceutical)과 iPSC 기반 약물 효능평가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협력을 통해 입셀은 iPSC 유래 세포와 오가노이드 모델을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iPSC 기반 질환 모델은 환자 맞춤 세포 환경을 구현해 기존 동물실험 한계를 보완하고, 신약 개발 초기 단계에서 더 정밀하고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후보물질의 가능성을 조기에 검증해 개발 성공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입셀은 이번 계약이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자사 기술력과 플랫폼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난치성 혈관질환 전문기업 큐라클은 보령과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CU01’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0일 밝혔다.양사는 CU01의 임상 3상 진입 전략과 허가 절차, 국내외 판권 및 기술이전, 사업화 방안을 함께 검토하며 협력하기로 했다.CU01은 큐라클이 개발 중인 경구용 신약 후보물질로, 당뇨병성 신증 치료를 목표로 한다. 체내 산화 스트레스 조절 경로인 Nrf2를 활성화하고, 신장 섬유화를 유발하는 TGF-β 신호를 억제해 신장 기능 보호와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현재 국내 환자 240여 명을 대상으로 임상 2b상을 진행 중이며, 투약률 95%로 올해 내 임상 종료가 예상된다. 기존 치료제가 단백뇨 감소에 집중한 반면
펩타이드 전문 바이오기업 케어젠이 지난 4~7일 열린 유럽망막학회(EURETINA) 2025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케어젠은 습성 황반변성 치료 후보물질 CG-P5와 안구건조증 치료 후보물질 CG-T1의 연구 성과와 개발 과정을 공개했다. 특히 두 파이프라인의 작용기전(MOA)을 시각화해 전시하며, 글로벌 안과 전문가와 다국적 제약사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CG-P5는 점안제 형태로 망막까지 약물을 전달하는 독자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현재 미국 FDA 임상 1상을 마치고 데이터 분석 중이며, 시력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회사는 10월 최종 결과를 바탕으로 적응증 확대와 글로벌 기술이전 협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남미 안과 전문
서울바이오허브가 대원제약과 함께 ‘2025 서울바이오허브-대원제약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협약식을 지난 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 2회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5월부터 7월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해, 차세대 신약개발 기술을 보유한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두 곳을 선정했다.선정기업 키텍바이오는 독자 개발한 ‘FLIC’ 기술로 항암제 등 약물을 알부민에 결합시켜 체내 체류 시간을 늘리고 효과적인 전달을 돕는다.아토매트릭스는 세계 처음으로 상용화된 ‘막단백질 약리 신호 예측 플랫폼’과 AI·분자동역학 기반 ‘단백질-약물 결합력 예측 플랫폼’을 결합해,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서울바이오허브는 연
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후보 ‘PHI-101’의 미세잔존질환(MRD) 대상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이 호주 인간연구윤리위원회(HREC)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임상은 기존 글로벌 임상 1상에서 확인된 PHI-101의 재발·불응성 AML 치료 효과에 이어, AML 치료의 난제로 꼽히는 MRD까지 공략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MRD는 치료 후에도 극소량의 암세포가 남아 재발 위험이 높은 상태로, 이를 제거하는 치료법은 AML 완치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 승인을 통해 PHI-101의 임상적 가능성과 차별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MRD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