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여성, 하지정맥류 발병 위험↑... 관리 필요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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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여성, 하지정맥류 발병 위험↑... 관리 필요 [영상]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5-10-31 17:31

[Hinews 하이뉴스]
중년 여성은 폐경기 이후 여성호르몬 분비 감소와 근육량 저하로 체중이 증가하기 쉽다. 이로 인해 다리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아지고 혈액순환이 떨어지면서 하지정맥류 발병 위험이 커진다.

종아리 근육은 다리 혈액을 심장으로 밀어 올리는 ‘펌프 역할’을 하는데, 근육량이 줄면 혈액이 다리에 머물러 정맥류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갱년기 호르몬 치료를 받을 경우 혈관이 이완되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정욱 수원푸른맥외과 원장은 “하지정맥류는 초기에는 가벼운 붓기와 통증으로 시작하지만 방치하면 혈관 돌출과 다리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맞춤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생활 습관 개선도 예방과 관리에 중요하다.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것을 피하고,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걷기 운동으로 다리 근육을 강화하며, 적절한 체중 관리와 마사지로 혈액순환을 돕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이므로 증상을 단순히 피로나 근육통으로 넘기지 말고, 초기 관리와 생활 습관 개선을 병행하는 것이 건강한 다리 유지의 핵심이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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