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의 경우 추락으로 응급실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고, 17세 이하 아동‧청소년 중 30,045명(0.4%)이 아동학대를 경험하였다.
청장년은 직업과 관련된 손상(50대 취업인구 중 0.4%)이나 교통사고에 의한 손상 경험이 많았고, 노인은 추락 및 낙상에 의한 손상 경험(노인 인구의 3.2%가 추락 및 낙상으로 입원)이 많았다.
국가손상조사감시사업 중앙지원단 홍기정 단장(서울대학교병원 교수)은 “국가손상종합통계는 손상통계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손상예방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자 기획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학대, 산업재해 등 시의적 관심 주제를 반영하여 다양한 통계를 담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국가손상종합통계 발간을 통해서 손상 발생과 피해 현황을 통합적으로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예방 위주의 손상관리사업을 추진하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라고 하였다.
‘제11차 국가손상종합통계’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및 국가손상정보포털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연내에 몇 차례로 나누어 주요 통계를 홍보함으로써 손상 예방의 필요성을 자주 환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