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이대병원, 대학병원 최초 '이대비뇨기병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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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이대병원, 대학병원 최초 '이대비뇨기병원' 운영

방광암·인공방광센터 뿐 아니라 비뇨기 전 질환을 특화 치료

김지예 기자

기사입력 : 2022-02-14 11:48

이대비뇨기병원임직원들이기념사진을촬영하고있다.
이대비뇨기병원임직원들이기념사진을촬영하고있다.
이대비뇨기병원이 2월 14일 정식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MCC(Mokdong Hospital Caring Complex) A관에 자리한 이대비뇨기병원은 3층, 80개 병상 규모다.

이대목동병원은 2015년 방광암·인공방광센터를 설립, 현재까지 1천 례 넘는 '인공방광 수술'을 성공했다. 또 방광암·인공방광센터의 성공에 힘입어 이대목동병원 비뇨의학과는 이미 국내 상급종합병원 중 입원환자 수로 3위 안에 들 정도로 특화돼 있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

이대비뇨기병원은 기존 방광암·인공방광센터 뿐 아니라 전립선암센터, 신장암·부신종양센터 등 센터를 신설하고, 성기능·갱년기클리닉, 소아청소년클리닉, 전립선비대증·배뇨장애클리닉, 요로결석클리닉, 비뇨기감염·염증클리닉 등 다른 상급종합병원에는 없는 세부 클리닉으로 전문화했으며 전국 비뇨의학계를 선도하는 인재들도 적극 영입했다.

이동현 이대비뇨기병원장은 "비뇨기질환을 특성화하는 것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례가 없는 첫 시도지만 고령화로 인해 비뇨기 질환도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며 "이대비뇨기병원은 전문성과 규모를 갖춘, 믿을 수 있는 비뇨기 병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이대비뇨기병원은 꼭 필요한 병원, 가장 어려울 때 힘이 되는 병원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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