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실시간 안전 모니터링… 산업 현장 근무자 보호 강화

현재 갤럭시 워치7 LTE 모델에서 사용 가능하며, 추후 지원 기기는 확대될 예정이다. 관리자는 PC나 태블릿에 설치된 ‘스마트싱스 프로’ 대시보드에서 워치를 착용한 근무자의 피부 온도, 심박수, 낙상 여부 등 생체 데이터와 주변 온·습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솔루션은 온열지수 상승이나 낙상 발생 등 근무자의 환경 변화가 감지되면 즉시 주변 근무자와 안전 관리자에게 알림을 전송해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 또한 관리자가 설정한 위험구역에 근무자가 진입할 경우, 근무자 본인과 주변 인원, 안전 관리자에게 동시에 경고 알림이 전달돼 잠재적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근무자가 밀폐 공간에 갇히거나 화재를 감지했을 때는 워치 화면의 SOS 버튼을 눌러 긴급 상황을 알릴 수 있다. 이후 관리자는 솔루션을 통해 근무자의 위치를 확인하고 음성통화를 연결해 사고 대응에 나설 수 있다.
업무 효율성 제고 기능도 포함됐다. 관리자는 폭염 경보 시 온열 질환 주의 안내, 호우 경보 시 시설 점검 지시 등 안전 관련 공지를 워치를 통해 근무자들에게 즉시 전달할 수 있다. 근무자는 워치를 통해 안전보건 교육 일정이나 시설 정기점검 일정도 확인 가능하며, 관리자는 스마트싱스 프로와 연결된 디스플레이로 안전 메시지를 공유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프로 안전 관리 솔루션은 건설·생산 현장, 물류센터, 공공기관, 민간 기업, 격리 병동, 리조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근무자 안전 보호와 효율적 환경 조성을 위해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근무 환경 개선을 가능하게 한다.
삼성전자 B2B솔루션팀장 박찬우 부사장은 “‘갤럭시 워치’의 헬스 모니터링 기술과 ‘스마트싱스 프로’의 데이터 분석을 결합한 신규 솔루션으로 스마트한 산업 현장 안전 관리를 지원하겠다”며,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AI B2B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근무자 안전 보호와 업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송소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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