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타임스스퀘어서 멸종위기 동물 ‘불곰’ 캠페인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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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타임스스퀘어서 멸종위기 동물 ‘불곰’ 캠페인 영상 공개

지속되는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 환경보호 메시지 전 세계에 전파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5-11-03 12:00

[Hinews 하이뉴스]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멸종위기 동물 보호와 기후 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불곰(Grizzly Bear)’을 주제로 한 환경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LG전자가 멸종위기 동물 보호와 기후 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불곰’을 주제로 한 환경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이미지 제공=LG전자)
LG전자가 멸종위기 동물 보호와 기후 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불곰’을 주제로 한 환경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이미지 제공=LG전자)

이번 영상은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의 여덟 번째 시리즈로, 이상기후로 서식지를 위협받는 불곰의 모습을 3D 영상으로 생생히 담아냈다. 영상은 빙하가 녹아 사라지고, 먹이를 찾아 헤매는 불곰의 모습을 통해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시각적으로 전하며 지구 생태계 보전의 필요성을 환기시킨다.

불곰은 영국의 인기 캐릭터 ‘패딩턴 베어’의 실제 모티브로 알려진 동물로, 기후 변화와 무분별한 사냥, 개발로 인한 서식지 감소로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대표적인 멸종위기종이다. LG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생물 다양성 보존의 가치를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전 세계인에게 전달하고자 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멸종위기종을 주제로 한 시리즈 영상을 지속적으로 공개해왔다. 2024년에는 모나크 나비(2월), 서인도제도 매너티(4월), 피그미 올빼미(7월) 편을 선보였으며, 2023년에는 눈표범, 흰머리수리, 바다사자, 붉은 늑대 등 다양한 동물을 주제로 한 영상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꾸준히 알렸다.

특히 올해부터는 미국 NBC 방송사가 제작하는 자연 다큐멘터리 시리즈 ‘The Americas’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며,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의 범위를 글로벌 차원으로 확대했다. 또한 미국 국립야생동물연맹(NWF)과 협력해 학생들이 멸종위기 동물에 대한 학습과 참여를 약속하는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하며, 청소년층의 인식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캠페인을 포함해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이라는 ESG 비전을 바탕으로 세계 주요 도시에서 공익 콘텐츠를 송출하는 ‘LG 희망스크린(LG Hope Screen)’을 운영 중이다.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등 글로벌 랜드마크 전광판을 통해 환경 보호, 재해 구호, 유엔 총회 등 국제 공익 영상을 총 350시간 이상 상영하며 글로벌 사회공헌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정규황 부사장은 “기후 변화의 심각성과 생물 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리며, 미래 세대를 위해 환경을 보존하는 노력에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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