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말리’, 웹툰으로 먼저 공개…공연 전 IP 확장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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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말리’, 웹툰으로 먼저 공개…공연 전 IP 확장 시동

네이버 도전만화 선연재…웹툰 연출 통해 스토리 재해석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5-11-14 10:30

[Hinews 하이뉴스] 창작 뮤지컬 ‘말리’가 정식 개막에 앞서 웹툰 형식으로 먼저 관객과 만난다. 제작사 주다컬쳐는 12월 백암아트홀에서 개막 예정인 뮤지컬 ‘말리’를 기반으로 제작된 웹툰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을 네이버 도전만화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창작 뮤지컬 ‘말리’가 정식 개막에 앞서 웹툰 형식으로 먼저 관객과 만난다. (이미지 제공=주다컬쳐)
창작 뮤지컬 ‘말리’가 정식 개막에 앞서 웹툰 형식으로 먼저 관객과 만난다. (이미지 제공=주다컬쳐)

웹툰은 11월 14일 1화부터 6화까지 선연재됐으며, 이후 순차적으로 새로운 에피소드가 업로드될 예정이다. 원작 뮤지컬의 스토리와 세계관을 시각적으로 재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주다컬쳐 관계자는 “무대에서의 감정선과 서사를 웹툰의 연출로 재해석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작품 특유의 분위기를 웹툰 형식으로 미리 체험함으로써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기초예술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추진됐다. 주다컬쳐는 이를 기반으로 뮤지컬 IP 확장 작업을 본격화하며, 웹툰 외에도 캐릭터 상품과 MD 제작 등 다양한 부가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뮤지컬 ‘말리’는 과거 아역 스타였던 18세 주인공이 인형 ‘레비’를 통해 11세 시절의 자신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주연, 루나, 박수빈 등이 출연해 캐릭터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할 전망이다.

관계자는 “웹툰과 공연의 연계를 통해 관객들이 작품을 다층적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공연 예술과 디지털 콘텐츠의 결합이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이끌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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