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초프리미엄 빌트인 ‘SKS’ 시카고 쇼룸 오픈… 美 고객 경험 거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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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초프리미엄 빌트인 ‘SKS’ 시카고 쇼룸 오픈… 美 고객 경험 거점 확대

세계적 건축가 설계·미디어아트·쿠킹 클래스 갖춘 복합 문화형 공간으로 차별화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5-11-20 09:58

[Hinews 하이뉴스] LG전자의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가 미국 인테리어·디자인 산업의 중심지로 꼽히는 시카고에 새로운 쇼룸을 열고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대폭 강화한다.

LG전자, 초프리미엄 빌트인 ‘SKS’ 시카고 쇼룸 오픈 (이미지 제공=LG전자)
LG전자, 초프리미엄 빌트인 ‘SKS’ 시카고 쇼룸 오픈 (이미지 제공=LG전자)

LG전자는 최근 미국 시카고의 디자인·건축 전문 상업 공간 ‘더 마트(The Mart, Merchandise Mart)’에 806㎡ 규모의 신규 ‘SKS’ 쇼룸을 오픈했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동부 뉴저지에 이어 중부 시장에 문을 연 세 번째 쇼룸으로, 연간 수십만 명이 방문하는 ‘더 마트’의 상업적·산업적 접근성을 기반으로 B2B와 B2C 고객과의 접점을 확장하고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장 지배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번 쇼룸은 세계적인 건축가 피에로 리소니(Piero Lissoni)가 설계를 맡았다. 대형 샹들리에가 설치된 라운지에서 제품 전시 공간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공간 구성에 이탈리아 명품 가구와 소재 브랜드를 협업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정제된 분위기를 구현했다.

총 5개의 주방 존을 포함한 전시 공간에는 가스레인지·인덕션·수비드를 모두 탑재한 ‘프로레인지’, 5가지 온도 조절 기능을 갖춘 서랍과 메탈릭 디자인을 적용한 ‘빌트인 프렌치도어 냉장고’, 내부 카메라 기반 식재료 분석과 맞춤형 레시피 추천 기능을 갖춘 ‘월오븐’ 등 ‘SKS’의 시그니처 제품들이 전시된다.

시카고 쇼룸은 단순한 제품 전시장을 넘어 요리, 다이닝, 미디어아트 전시까지 한자리에서 제공하는 복합 문화 공간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특히 초대형·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LG 매그니트(LG MAGNIT)’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전시는 브랜드 철학을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전문 셰프의 쿠킹 클래스, 와인 페어링 클래스 등 고객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SKS’ 빌트인 가전의 실질적 사용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SKS’는 고급 메탈릭 디자인과 차별화된 성능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으며 한국·이탈리아에서도 상설 전시관을 운영 중이다. 또한 멕시코 ‘디자인 위크 멕시코 2025’, 미국 찰스턴 ‘푸드앤와인클래식 2025’ 등 글로벌 행사에도 참여해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는 글로벌 빌트인 시장 규모가 올해 645억 달러(한화 약 93조3,5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정규황 부사장은 “시카고 쇼룸을 거점 삼아 글로벌 B2B 및 B2C 고객들이 ‘SKS’ 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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