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시력교정술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비교하는 수술은 스마일라식과 투데이라섹이다. 두 수술 모두 안전성과 임상 경험이 충분히 축적된 방식이며, 최근에는 장비 개선과 수술 알고리즘의 발전으로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접근 방식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눈의 구조, 각막 두께, 난시 정도, 일상생활 패턴 등에 따라 환자에게 더 적합한 수술이 달라질 수 있어, 단순한 유행이 아닌 정확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많다. 특히 빠른 회복을 원하는 사람과 정밀한 교정을 원하는 사람 사이에서 선택 기준이 달라지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를 통해 차이를 이해하는 과정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스마일라식은 기준에 맞지 않을 경우 수술이 제한될 수 있다. 또한 난시량이 높은 환자에게는 정밀 교정 측면에서 라섹이 더 유리하다는 연구도 있어, 정확한 사전 검사를 통해 가능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초기 회복은 빠르지만 개인에 따라 야간 빛번짐이나 잔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대체로 1~2주 안에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용 부담이 다소 높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반면 투데이라섹은 기존 라섹의 불편함을 개선한 수술로, 절편을 만들지 않는 방식이기 때문에 각막 보존 측면에서 유리하다. 각막을 넓게 절개하지 않아 구조적 안정성이 유지된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는 환자들도 많다. 특히 각막이 얇아 수술 선택지가 제한된 경우에도 적용 가능 범위가 넓어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난시 교정 정밀도가 높아 고도난시나 고도근시 환자에게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선택 이유 중 하나다. 그리고 외부 충격에 대하여 안정감을 유지해, 운동량이 많거나 활동적인 사람들에게 적합하다는 평가가 꾸준하다. 이런 특성 덕분에 최근에는 투데이라섹을 선호하는 이들이 서서히 늘어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노진우 남더빛안과 원장
투데이라섹의 단점으로 언급되던 통증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으며, 회복 기간 역시 최신 장비와 알고리즘의 적용으로 안정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초기 며칠은 시야가 흐릿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선명도가 점진적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예전처럼 장기간 불편함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은 없다. 통증은 개인차가 있지만 기존 라섹 대비 매우 완화된 방식이기 때문에 수술 후 관리만 잘 이루어진다면 일상 복귀에 큰 어려움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무엇보다 절편을 만들지 않는 구조적 안정성은 장기적인 시력 유지 면에서 확실한 장점으로 언급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신중한 시력교정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선택되는 편이다.
결국 스마일라식과 투데이라섹은 어느 한쪽이 무조건 더 좋다고 판단하기 어렵고, 각각의 방식이 가진 특성을 이해한 후 ‘내 눈에 가장 적합한 수술이 무엇인가’를 중심으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마일라식은 빠르고 편한 회복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유리하고, 투데이라섹은 각막 보존과 정밀 교정의 측면에서 안정적인 구성을 원하는 이들에게 더 적합할 수 있다. 하지만 장시간 모니터를 사용하는 직군이거나 통증에 민감하고 고도난시·고도근시이거나 외부 충격에 노출될 가능성이 많은 직업군은 투데이라섹을 고려할 만하다.
전문의들은 다양한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선택이라고 조언한다. 각막 두께, 형태, 동공 크기, 난시량, 근시 정도, 직업과 생활 습관까지 다각도로 판단해야 수술 후 만족도가 높아진다.
스마일라식과 투데이라섹 모두 충분히 검증된 수술이지만, 환자 눈의 구조적 특성이 어떤 방식과 더 잘 맞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가끔은 환자 상태에 따라 투데이라섹이 장기적 안정성에서 더 적합한 경우도 있다.
두 수술은 모두 현대 레이저 기술을 기반으로 발전해왔고, 각각의 방식이 가진 장점이 분명하다. 그래서 더 중요한 것은 최신 장비 여부가 아니라, 정밀 검사를 통해 본인의 눈이 어떤 방식에 최적화되어 있는지 정확히 확인하는 과정이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부담을 줄이고 만족스러운 시력과 삶의 질을 확보할 수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선택지는 넓어졌지만, 좋은 결과를 만드는 기준은 결국 ‘나에게 맞는 방식’이라는 단순하지만 흔들리지 않는 원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