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한림생명공학상, 차세대 연구자 3인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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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한림생명공학상, 차세대 연구자 3인 시상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5-11-24 11:05

[Hinews 하이뉴스] 암젠코리아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지난 21일 한림원 회관에서 ‘제5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시상식을 열고, 생명과학과 생명공학 분야에서 혁신적 연구를 수행한 젊은 연구자 3인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차세대 과학자’ 부문 김상우 연세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과 교수와 ‘박사후연구원’ 부문 부성호 KAIST AI-혁신신약연구단 박사, 오형철 연세대 약리학교실 박사가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총 6000천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제5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최종 수상자 및 주요 참석자 기념 촬영. (좌측부터) 유상열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포상위원장, 김성진 총괄부원장, 정진호 원장, 부성호 박사, 김상우 교수, 오형철 박사, 암젠코리아 신수희 대표 (사진 제공=암젠코리아)
제5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최종 수상자 및 주요 참석자 기념 촬영. (좌측부터) 유상열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포상위원장, 김성진 총괄부원장, 정진호 원장, 부성호 박사, 김상우 교수, 오형철 박사, 암젠코리아 신수희 대표 (사진 제공=암젠코리아)
김상우 교수는 유전체 데이터 분석 기술 개발과 암·뇌신경질환 관련 돌연변이 규명에 기여하며 생명정보학 분야에서 주목받았다. 부성호 박사는 원형 RNA가 논센스 돌연변이 매개 mRNA 분해를 유도하는 기전(circNMD)을 규명하며 RNA 기반 치료 연구의 새 방향을 제시했다. 오형철 박사는 유전자 가위 기술로 단일 염기 변이를 대량 탐지하는 ‘PEER-seq’ 기법을 개발해 암과 신경퇴행성 질환 연구에 기여했다.

신수희 대표는 “이번 수상자들의 성과는 국내 생명과학의 잠재력과 혁신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암젠코리아는 젊은 연구자들이 세계 수준의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호 한림원 원장은 “수상자들의 연구는 기초과학 발전과 인류 건강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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