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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제생병원서 성남 문인화 회원전 열려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5-12-18 09:43

[Hinews 하이뉴스] 성남 지역 문인화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분당제생병원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성남문인화협회 제22회 정기 회원전으로, 성남과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4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최근 작업한 문인화 작품을 선보인다.

1998년 창립된 성남문인화협회는 전통 수묵 예술을 중심으로 활동해 온 단체로, 먹과 붓을 통한 문인화의 정신과 미학을 이어오고 있다.

분당제생병원 문인화 전시 (사진 제공=분당제생병원)
분당제생병원 문인화 전시 (사진 제공=분당제생병원)
전시 주제는 ‘화귀전신(畵貴傳神)’이다. 남재륙 회장은 “그림은 형상이 아니라 정신을 전하는 데 가치가 있다는 뜻”이라며 “기교보다 마음가짐을, 화려함보다 절제된 표현을 담은 문인화의 본질을 돌아보는 전시”라고 설명했다. 이어 “출품작들은 오랜 수련과 성찰의 시간을 거친 결과물”이라고 덧붙였다.

분당제생병원은 지역 예술단체와 협력해 병원 공간을 전시와 문화 활동의 장으로 활용해 오고 있다. 이번 전시 역시 환자와 보호자, 지역 주민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성남문인화협회 회원전은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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