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우리는 AI 회사”... 2026 경영전략 워크숍서 전사적 AX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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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우리는 AI 회사”... 2026 경영전략 워크숍서 전사적 AX 강조

생산적·포용금융 실천과 종합금융그룹 시너지 확대 통해 ‘경쟁력’ 중심 제2막 열 것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6-01-19 10:05

[Hinews 하이뉴스]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16일 서울 회현동 본사 비전홀에서 2026년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을 개최하고 미래 도약을 위한 핵심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그룹사 대표와 전 임원, 은행 본부장 및 부서장, 그룹 우수 직원 등 약 400명이 참석해 그룹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지난 16일 서울 회현동 우리금융 본사에서 열린 ‘2026년 우리금융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임종룡 회장이 생산적금융·AX선도·시너지 창출 등 3대 핵심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우리금융그룹)
지난 16일 서울 회현동 우리금융 본사에서 열린 ‘2026년 우리금융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임종룡 회장이 생산적금융·AX선도·시너지 창출 등 3대 핵심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우리금융그룹)

이 자리에서 우리금융은 생산적·포용금융 실천, 전사적 AX(AI 전환), 종합금융그룹 시너지 강화라는 3대 핵심 전략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임 회장은 완전민영화 달성과 자본 비율 제고, 종합금융그룹 체제 완성 등을 이뤄낸 지난 3년을 제1막으로 평가하고, 올해를 본격적인 제2막의 출발점으로 규정했다. 특히 그는 새로운 시대의 키워드로 경쟁력을 제시하며 전 계열사가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임 회장은 “이제 중요한 것은 누가 먼저 했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완성도 높게 실행해 성과를 내느냐”라며 “퍼스트무버(First Mover)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실행의 완성도를 높여 그룹과 기업의 성장에 기여하는 금융그룹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생산적 금융 부문에서는 기업금융 명가로서의 강점을 극대화할 것을 주문했다. 구체적으로는 우량 사업 선점, AI 기반 업무 효율화, 새로운 리스크 관리 체계 정립을 통해 산업 성장과 기업 혁신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경쟁 그룹을 앞서 나가는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서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에도 진정성을 담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금융그룹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이에 대한 실천 방안으로 개인신용대출 금리 연 7% 상한제 대상을 확대하는 등 체감 가능한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무엇보다 임 회장은 전사적 AX의 중요성을 거듭 확인했다. 그는 “AX는 금융의 판도를 좌우하는 기준인 만큼, ‘우리는 AI 회사다’라는 마음가짐으로 AI 중심 경영체제를 그룹 전반에 뿌리 내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우리금융은 그룹 AX 마스터플랜에 따라 내년까지 은행 200건, 비은행 144건 등 총 344건의 유스케이스(Use-Case)를 실행하며 AI 기반 경영 체계 정착과 업무 프로세스 전환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시너지 창출도 가속화한다. 은행, 보험, 증권 등 계열사 간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상품과 서비스,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확장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비은행 수익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리고 그룹 전체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예정이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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