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심방세동 ‘펄스장 절제술’ 정식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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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심방세동 ‘펄스장 절제술’ 정식 도입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6-01-20 10:38

[Hinews 하이뉴스] 인하대병원이 심방세동 치료의 차세대 기술인 ‘펄스장 절제술(Pulsed Field Ablation, PFA)’을 도입하고 본격적인 시술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시술은 고전압 전기 펄스를 이용해 병변 조직만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방식으로, 기존 고주파나 냉각 에너지 절제술과 달리 열 손상을 최소화해 식도, 신경, 혈관 등 주변 장기에 대한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이로 인해 시술 중·후 합병증 위험이 줄고, 신체적 부담도 완화된다. 또한 다리 혈관을 통해 심장으로 접근하는 최소침습 방식으로 진행돼 시술 시간이 비교적 짧고 회복 과정도 안정적이다.

심방세동은 심장의 전기 신호 전달 이상으로 맥박이 불규칙해지는 대표적 부정맥 질환으로, 뇌졸중이나 심부전 등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어 안전성과 예측 가능한 치료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백용수 인하대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펄스장 절제술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인하대병원)
백용수 인하대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펄스장 절제술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인하대병원)
인하대병원은 심장내과와 마취통증의학과 간 협업 체계를 통해 시술 전·중·후 안전 관리 수준을 강화하고, 환자 상태에 따라 기존 절제술과 펄스장 절제술을 적절히 선택하는 맞춤형 치료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

백용수 인하대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펄스장 절제술은 열 손상 없이 병변 부위만 치료할 수 있어 심방세동 치료 과정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며, “환자 상태와 질환 특성에 맞춘 최적의 치료법을 적용해 치료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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