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르코니아 임플란트 보험 적용, 고령층 임플란트 선택 폭 넓혀 [고상훈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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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르코니아 임플란트 보험 적용, 고령층 임플란트 선택 폭 넓혀 [고상훈 원장 칼럼]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6-01-23 09:00

[Hinews 하이뉴스] 치아는 한 번 손상되거나 상실되면 자연적으로 재생되지 않는다. 중·장년층 이후에는 치주질환, 외상, 잇몸 퇴축 등 다양한 원인으로 치아를 잃는 경우가 늘어나며, 이는 저작 기능 저하뿐 아니라 발음 장애, 심미적 문제로까지 이어져 삶의 질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치아 상실을 대체하는 임플란트 치료법이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최근 임플란트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되면서 치료 접근성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기존 금속 기반 보철물에 국한됐던 보험 적용 범위가 지르코니아 크라운까지 확대되면서, 지르코니아 임플란트 보험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고상훈 고르다치과의원 강남점 대표원장
고상훈 고르다치과의원 강남점 대표원장
지르코니아는 금속을 포함하지 않은 비금속 소재로, 자연치아와 유사한 색감과 투명도를 구현할 수 있어 심미성이 뛰어난 재료로 평가받는다. 강도가 높아 파절 위험이 낮고, 장기간 사용 시에도 변색이나 금속 노출 우려가 적어 안정적인 유지가 가능하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지르코니아 임플란트는 앞니처럼 외부 노출이 많은 부위에도 적합한 선택지로 꼽힌다.

기존 건강보험 적용 임플란트의 경우, 금속 프레임 위에 세라믹을 덧씌운 PFM 크라운만 선택할 수 있어 시간이 지나 잇몸이 내려가면 금속 테두리가 드러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반면 지르코니아는 전체가 단일 비금속 재질로 제작돼 잇몸 변화에도 비교적 자연스러운 외관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보건복지부 기준에 따르면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는 평생 최대 2개의 임플란트에 대해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으며, 본인 부담금은 약 30% 수준이다. 여기에 지르코니아 크라운까지 보험 적용 대상에 포함되면서,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심미성을 고려한 치료가 가능해졌다.

다만 지르코니아 임플란트 보험 적용에는 몇 가지 유의사항이 따른다. 치료는 반드시 동일 의료기관에서 연속적으로 진행해야 하며, 치료 도중 병원을 변경할 경우 보험 혜택이 제한될 수 있다. 그리고 환자의 구강 상태나 전신질환 여부에 따라 보험 적용이 어려운 경우도 있어, 사전에 정밀한 구강 진단과 충분한 상담이 선행돼야 한다.

지르코니아 임플란트 보험 확대는 환자 선택권을 넓힌 긍정적인 변화이다.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적합한 재료와 치료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르코니아 임플란트 보험 적용으로 경제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고려한 임플란트 치료가 가능해진 만큼, 신중한 상담과 체계적인 치료 계획을 통해 만족도 높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글 : 고상훈 고르다치과의원 강남점 대표원장)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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