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셀, 간이식 환자 간세포암 치료 성과 발표

제약·바이오 > 바이오/헬스케어

지씨셀, 간이식 환자 간세포암 치료 성과 발표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6-02-10 12:10

[Hinews 하이뉴스] 지씨셀은 간세포암 치료를 위해 간이식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 연구 결과를 7일 열린 ‘2026 서울국제외과종양학 심포지엄(SISSO)’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향적 연구는 밀란 기준(Milan Criteria)을 초과한 간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이뮨셀엘씨주를 투여한 치료군과 별도 치료를 하지 않은 대조군의 치료 성과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치료군의 2년 무재발 생존율은 87.5%로, 대조군 62.9%보다 높게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체 생존율도 치료군은 100%를 기록하며, 대조군 81.5%를 웃돌았다.

지씨셀, 간이식 환자 대상 이뮨셀엘씨주 연구 결과 SISSO서 발표 (사진 제공=지씨셀)
지씨셀, 간이식 환자 대상 이뮨셀엘씨주 연구 결과 SISSO서 발표 (사진 제공=지씨셀)

주목할 점은 면역억제제를 병용한 환경에서도 이식 거부 반응이 증가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간이식 환자의 경우 면역치료가 거부 반응 위험으로 제한되지만, 이번 분석에서는 치료군과 대조군 간 차이가 없었다. 간 기능 수치에서도 악화가 관찰되지 않아, 안전한 항암보조요법으로 활용 가능성이 확인됐다.

지씨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이뮨셀엘씨주가 기존 간 절제술이나 국소 치료 후뿐 아니라, 간이식 후에도 암 재발을 억제할 수 있는 치료 옵션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대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장 홍근 교수는 “간이식 환자는 면역억제제 사용으로 치료가 어려운데, 이번 연구는 이뮨셀엘씨주가 치료의 가능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문종식 지씨셀 온콜로지 본부장은 “이번 연구는 간이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시하며, 향후 간세포암 보조요법 분야에서 임상 활용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국주 기자

press@hinews.co.kr

<저작권자 © 하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

헬스인뉴스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