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중위소득 140% 이하 만 60세 이상 대상…인지강화·조호물품 등 치매통합지원도 병행

충북 영동군이 치매환자의 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치매 환자에게 꾸준한 치료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내 사회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충북 영동군이 치매환자의 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영동군 제공)
충북 영동군이 치매환자의 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영동군 제공)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40% 이하 가구에 속한 만 60세 이상 치매환자로, 초로기 치매환자 역시 포함된다. 단, 국가유공자 등 보훈대상자는 중복지원 제한에 따라 제외된다.

지원 내용은 약제비 및 약 처방 당일 발생한 진료비에 대해 월 최대 3만원, 연 최대 36만원까지 실비 지원하는 방식이다.

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신분증, 통장 사본, 처방전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 영동군 보건소 3층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치매 환자가 없도록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동군 치매안심센터는 인지강화 프로그램, 가족 지지 모임, 조호물품 제공 등 다양한 치매 통합지원 서비스를 연중 운영 중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영동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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