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중환자실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지역 필수의료 인력 확보를 위한 지원사업의 하나로, 강원대병원 중환자실에 배치된 신규 간호사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실시됐다.교육은 인공호흡기·CRRT 등 주요 장비 운용법, 응급 상황 대응 훈련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경력 5년 이상 교육전담간호사의 1:1 코칭을 통해 실시간 피드백이 제공됐다.조영미 강원대병원 간호부장은 “지역 의료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선 간호 인력의 체계적 양성이 필수”라며, “실무에 강한 간호사를 꾸준히 길러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해외, 특히 홍역 유행국 방문 전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귀국 후 3주간 발열·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마스크 착용 후 의료기관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지난 9일 기준 국내에서 발생한 전체 홍역 환자 68명 중 49명(72.1%)은 해외 유입, 나머지 19명(27.9%)은 유입 관련 확진 사례였다. 환자 중 77.9%는 19세 이상 성인이었고, 54.4%는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를 모르는 상태였다.WHO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홍역 환자는 약 36만 명이며, 특히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에서 여전히 유행 중이다.질병청은 “홍역은 전파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출국 전 MMR 예방접종(12~15개월, 4
부산의 60대 남성이 심야 시간대 대량 간 출혈과 기흉으로 생명이 위급했으나, 센텀종합병원의 24시간 수술체계 덕분에 무사히 구조됐다는 소식이다.환자 A씨는 최근 오후 7시경 작업 중 추락해 갈비뼈와 복부에 강한 충격을 받았고, 초기 검진 뒤 귀가했다. 그러나 밤늦게 의식을 잃고 쓰러져 119를 통해 센텀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정밀검사 결과, A씨는 간 파열로 2,000cc 이상 대량 출혈이 진행 중이었고 기흉 증상까지 동반해 상태가 위중했다. 의료진은 흉관 삽입을 통해 기흉을 우선 처치하고, 곧바로 노영훈 간담췌외과 과장을 비롯한 응급수술팀이 출혈 부위를 찾아 지혈 및 봉합 수술을 시행했다.노 과장은 “즉각 수술에 들어간
쿠팡은 인기 뷰티 브랜드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언니가 간다’ 행사를 시작해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라이브 방송 특가, 사은품 증정, 브랜드별 추가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행사에는 메디힐, 에스쁘아, 아벤느, 메디필 등 4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인기 제품을 최대 76%까지 할인한다. 대표 품목으로는 에스쁘아 ‘비글로우 파운데이션’, 아벤느 ‘이드랑스 온천수 수분 부스팅 에센스 인 로션+딥 모이스트 로션 세트’, 메디힐 ‘히알루 모이스트 에센스 마스크’, 메디필 ‘레드 락토 콜라겐 클리어 폼 클렌저’가 있다.행사 기간 동안 와우회원이 3만 원 이상 구매하면 브랜드별로 최
간은 혈관이 많고 구조가 복잡해 출혈 위험이 크다. 이에 따라 간암 수술은 주로 개복이나 복강경으로 진행돼 왔다.하지만 김지훈 서울아산병원 교수팀은 3차원 영상과 형광 조영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고난도 간암도 로봇으로 안전하게 절제하고 있다고 밝혔다.로봇 간 절제술은 복부에 8mm 구멍 4개를 뚫어 로봇 팔을 넣고 수술하는 방식이다. 손 떨림이 보정되고 화면이 10배 확대돼 주요 혈관 손상 위험이 줄며, 환자는 상처·통증·출혈이 적고 회복도 빠르다.김 교수팀은 1년 5개월 만에 100례 로봇 간 절제 수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수술 전 2D 간 영상을 3D로 변환해 환자별 해부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고, ICG(인도시아닌 그린) 형광 물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12일 서울 롯데호텔 본관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베트남 투자개발은행(은행장 레 응옥 람, 이하 BIDV)과 국가 간 QR결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과 BIDV는 양국 간 디지털 금융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QR결제와 글로벌 정산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간편 금융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국 국민과 기업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금융 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의 선진 디지털 금융 기술과 베트남의 광범위한 결제 네트워크 결합이 핵심”이라며 “소상
국내 연구진이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MASLD) 환자에서 특정 유전자 PNPLA3 I148M 변이(GG형)가 간 내 면역세포 침윤과 섬유화 진행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세계 처음으로 규명했다는 소식이다.이재준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은 MASLD 환자 70명을 대상으로 유전자형과 간 조직 내 면역세포 침윤 및 섬유화 정도를 분석했다. PNPLA3 GG형 환자군은 변이가 없거나 적은 군에 비해 간 섬유화가 더 심각했고, CD3⁺ T세포와 CD68⁺ 대식세포가 간문맥 주변에 집중적으로 침윤하며 염증 반응이 활발했다.또한, GG형 환자에서는 염증과 섬유화를 촉진하는 여러 유전자(CD8A, GZMB, CCL2, TIMP1 등)의 발현도 크게 높았다.이번 연구는
이대서울병원은 콜센터에 인공지능(AI) 기반 STT(Speech-to-Text)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시스템은 KT의 STT 기술을 기반으로, 환자와 상담원의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변환해 상담 품질을 높인다. 상담원은 음성으로 놓치기 쉬운 정보를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업무 효율과 정확성이 향상된다.STT로 변환된 텍스트는 AI가 자동 분석·요약하며, 자주 등장하는 키워드나 환자 요청사항을 파악해 상담 내용을 체계화한다.병원은 앞서 AI 보이스봇과 ㈜바이타민의 알림톡 서비스를 도입해, 자동화된 응답과 상담원 연결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상담 환경도 함께 구축했다.주웅 병원장은 “STT 도입으로 상담의 전문성
KB국민은행이 지난해 사회공헌 활동과 성과를 정리한 ‘2024 사회공헌백서’를 발간했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백서는 KB 드림 웨이브 2030, 행복을 위한 동행, 세상을 바꾸는 나눔, 민생금융 등 4개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한다.세부적으로는 교육격차 해소와 기회 불평등 완화,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KB라스쿨’, 저출생·돌봄 공백 문제 해소를 위한 거점형 늘봄센터 확대, ‘기브 러브’ 매칭 기부 캠페인 등 은행이 펼쳐온 주요 활동이 담겼다.KB국민은행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사회공헌백서를 발간해 왔으며, 올해는 종이 사용 절감과 환경 보호를 위해 온라인으로만 공개한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차별화
강원대학교병원 지역환자안전센터가 지난 11일 강원대학교 간호대학과 환자안전 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역 내 예비 의료인에게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환자안전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양 기관이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앞으로 환자안전 사각지대 해소, 학술·임상 자원 연계, 의료현장 실습과 연계한 교육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김태석 센터장은 “예비 의료인들이 초기부터 환자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간호대학과 협력해 현장과 연계된 실질적인 교육을 지원하고, 교육 네트워크 확장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강원대병원 지역환자안전센터는 2021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고객이 퇴직연금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카카오 알림톡 기반 스마트 안내 서비스 ‘우리 연금레터’를 시행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우리WON뱅킹 앱 설치 없이도 생년월일 입력만으로 간단히 인증해, 퇴직연금 자산 현황을 알림톡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안내 내용은 ‘이달 체크’와 ‘수익·운용 정보’ 두 가지로 구성된다.‘이달 체크’에서는 자동이체, 상품 만기, 입금 예정 상품, 현금성 자산 운용, 디폴트옵션 안내 등 고객 맞춤형 알림 5종과 월별 거래 이력을 제공한다. 고객별 알림은 우리WON뱅킹과 연동돼 자동이체 연장, 상품 만기 예약, 보유 상품 변경 등이 간
강스템바이오텍이 ‘앱타머를 이용한 고기능성 인공간 제작 방법’에 대한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특허 기술은 인공장기의 생착과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혈관 구조를 고효율로 재건하는 방식으로, 핵산 앱타머를 혈관 구조 표면에 코팅제 형태로 활용해 혈전 형성을 억제하고 혈관 내피세포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회사는 해당 기술이 적용된 인공간 모델을 통해 혈관 내 혈전 형성 현저히 감소, 혈관내피성장인자(VEGF) 생성량 증가 효과를 확인했다. 또 안정적으로 재건된 혈관을 갖춘 인공간에 사람 간세포를 이식한 결과, 기존 기술 대비 단백질 생성 능력이 1.5배 이상 향상돼 간 기능 측면에서 의미 있는 개선이
NH농협은행이 다양한 모임을 쉽고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는 ‘NH올원모임 서비스’를 선보였다.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가족, 동호회 등 각종 모임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NH올원모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오늘 밝혔다. 이 서비스는 NH올원뱅크 앱 설치 없이 모바일 웹으로 모임에 참여하고 회비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모임 전용 가상계좌가 부여돼 모임주가 변경돼도 기존 자동이체 거래가 유지되며, 회비 내역 자동 분류, 모임 일정 알림톡 발송 등 다양한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더치페이 기능, 농촌 숙박·체험, 플라워 서비스 등 모임 특성에 맞춘 생활밀착형 서비스도 지원한다.또한 모임 전용 상품으로 ‘NH올원모임통장’과
휴온스메디텍이 기존 제품보다 30% 이상 작아진 연성내시경 소독기 ‘휴엔 컴팩트’를 선보였다고 밝혔다.가로 약 46cm의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좁은 세척실에서도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소독 챔버는 깊고 정사각형에 가까운 형태로 제작돼 내시경 침적 소독이 안정적으로 이뤄진다. 기존 직사각형 챔버 대비 내시경의 꺾임과 압박을 줄여 내시경 손상을 최소화한다.한편, 휴온스메디텍은 전문 서비스팀을 운영해 유지보수와 문제 해결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고객을 초청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강조한 ‘고객편의성 제고’ 방침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신한 SOL증권 앱 파워유저 및 고객자문단 등 총 8명의 고객이 참석했다.행사에서는 신한투자증권이 추진 중인 대표적인 고객 편의성 혁신 과제인 ‘AI PB 서비스’와 ‘대고객 피드백 플랫폼’의 시연이 이뤄졌으며, 고객들은 앱 사용 중 느꼈던 불편 사항과 개선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이외에도 해외주식 투자 관련 서비스, MTS·HTS 시스템 개선 등 고객들의 다양한 관심사가 공유됐다. 일부 고객은 평소
신한은행의 배달앱 ‘땡겨요’가 지난 7월 21일부터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로 주간 이용자 수(WAU)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은 ‘땡겨요’가 배달앱 중 가장 높은 이용자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오늘 밝혔다.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땡겨요’의 주간 이용자 수는 7월 셋째 주(1420일) 약 101만 명에서 7월 넷째 주(2127일) 약 147만 명으로 증가하며 한 주 만에 약 46만 명이 늘었다. 월간 이용자 수(MAU)는 약 238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확대됐다.이용자 증가의 배경에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 이벤트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신한은행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2만 원 이상 2회 주문 시 1만 원을 할인해
송경철, 권유진, 채현욱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연구팀이 소아청소년의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을 보다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했다고 밝혔다.기존엔 성인 기준을 그대로 적용해왔지만, 이번 연구는 소아청소년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기준값을 제시해 의의가 크다.최근 10년간 국내 10~18세 소아청소년의 지방간질환 유병률은 8%에서 12%로 증가했다. MASLD는 비만 등 대사이상을 동반하며, 제2형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하지만 소아청소년의 지방간 진단은 쉽지 않다. 간생검은 침습적이고, 초음파나 MRI는 비용이 부담되며, 일반적인 간 효소 수치(ALT, AST)로는 대사질환 여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구매관리팀 의공학Unit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제 의공기사 시험 가이드북’을 출간했다고 밝혔다.부천성모병원 의공학Unit은 2023년 미국 AAMI에서 주관하는 국제 의공기사(CBET) 자격시험에 팀 전원이 합격한 바 있다. 이 자격은 병원 내 의료기기 전문가로 인정받는 국제 인증으로, 2년 이상의 실무 경력이 있어야 응시할 수 있으며, 해부생리학, 의료법규, 전기전자, 의료IT, 방사선 장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지식을 요구한다. 시험 정보가 부족하고, 난이도도 높아 국내에선 드물게 도전하는 시험이다.이번 가이드북은 서정충 UM을 중심으로 팀원 3명이 2년간 시험 준비 과정에서 쌓은 노하우와 정보를 정리
약물전달기술 전문 CDMO 알피바이오(314140)는 GC녹십자 눈 건강 의약품 ‘아이간유’ 연질캡슐을 400만 캡슐 이상 납품했으며, 8월까지 200만 캡슐을 추가 생산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이 제품은 대구 간유(Cod Liver Oil)를 주원료로, 알피바이오의 독자적인 연질캡슐 제조기술을 적용해 비린맛을 줄이고 생체이용률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아이간유’는 간유 500mg에 오메가-3, 비타민 A(500 IU), 비타민 D, 콘드로이틴 25mg, 비타민 B1·B2를 배합해 종합적인 눈 건강 관리를 돕는다. 특히, 천연 유래 비타민은 합성 비타민 대비 독성이 낮고 흡수율이 높아 임산부 1일 권장섭취량(약 2500 IU)을 충족하며 안전성과 효능을 동시에 확보했다
박종호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교수와 박사과정 배안나 연구원이 미국 하버드의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간암의 새로운 발생 메커니즘과 예방 가능성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국제 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IF 15.7)에 게재됐다.연구팀은 B형 간염 바이러스(HBV) 감염 자체만으로는 간암을 유발하기 어렵지만, 흡연이나 환경 오염물질 같은 외부 발암 요인이 더해질 경우 간세포 손상과 암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사실을 생쥐 모델 실험으로 입증했다.특히 HBV 감염이 간세포를 외부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만들고, 이때 염증성 단백질 IL-33의 과도한 발현이 발생함을 확인했다. IL-33은 암세포 제거를 방해하는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