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BMK 2025는 바이오 의약품 개발과 생산 공정의 최신 기술과 동향을 공유하는 국내 최대 바이오 공정 콘퍼런스다.
GC녹십자는 자동화 미세 배양시스템과 라만 분광법을 활용한 공정 모니터링 모델을 선보였다. 이 모델은 포도당, 젖산, 글루타민 등 6종 대사체를 배양 과정 중 별도 샘플링 없이 실시간으로 예측할 수 있다.
또한, 소규모 실험실 수준부터 대규모 제조 공정까지 적용 가능한 모델 전이 전략도 함께 개발했다. 공정 규모 변화에 따른 스펙트럼 변이와 혼합 효율 차이를 보완해 대사체 예측 오차를 최대 55%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개발은 GC녹십자의 디지털 기반 공정 혁신 전략 일환이며, 신약 개발 과정에서 품질 관리 강화와 생산 효율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차경일 GC녹십자 MSAT본부장은 “확장 가능한 예측 모델을 통해 공정 효율을 높일 것”이라며 “글로벌 규제 기준에 맞는 공정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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